개답게 살 테야! 동화는 내 친구 77
강무홍 지음, 한병호 그림 / 논장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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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답게 살 테야! /논장]  겁쟁이 개의 호쾌한 영웅담 이야기 초등저학년추천동화

 

개답게 살 테야!

 

강무홍 글, 한병호 그림/논장(동화는 내 친구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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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으스름하게 짙어오는 저녘 노을 사이로,

동네 어귀 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동네 개들이 멍멍 짓어대는 내 고향.

그 고향을 생각하며 아이랑 함께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해요.

 

 

 

개들의 세상에서 양육강식에, 누가 동네 대장이 될지?

개 들 사이에서도 인간만큼 양육강식이 존재하구나를 느끼게 하면서

재미나게 읽은 책이었네요.

통쾌하고 멋지고, 늠름하 큐피!

보기엔 참 유순한 강아지 같지만,

어느 덧 커서 나도 저런 멋진 개가 되듯 동네를 휘두르는 멋진개로 성장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제가 이책을 선택한 건 아마도 강아지, 개를 좋아하는 첫째, 둘째를 보면서

짚어들게 되었지만, 역시나 우리 아이들도 책을 펼쳐보면서 간간히 나오는 한병호 작가님만의 석판화로

느낌을 더해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었네요.

 

책속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순수하게 그린 스케치겠지 했는데,

정말 정성을 담아 그렸구나, 석판화에 이런 매력도 큐피의 모습도 앙증맞고, 늠름함을 잘 소화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상대의 마음을 빼앗고, 상대방을 잘 아는 것!

인간 세상에도 공존하는 이야기지만,

개들의 세상을 아주 재미나게 표현한 강무홍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개답게 사는 게 어떤 건지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세계를 아주 재미나게 표현했답니다.

 

 

작고 유순하기만 했던 큐피가 어느 덧 커서 동네의 골목 대장이 되어, 찢고 찢기는 이야기.

그 시련앞에서 상대를 간파하고 늠름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개들 사이에서 야생의 본능을 느껴 볼 수 있었답니다.

 

얼마 전 뉴스거리가 된 사자를 이기 곰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얕잡아 볼 것 같은 사자가 곰을 이길 줄 알았는데,

곰이 사자를 이기다니!

사람의 편견을 깨고 통쾌한 승리를 한 냥,

세상은 겉보기와는 다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개답게 살 테야! 책 속의 늠름하고 날쌘 큐피!

얕잡아 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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