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 우리 이웃 그림책 1
김명자 글, 최미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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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한겨례아이들] 우리의 신명나는 씨름대회! 억척 아줌마 이야기!

 

 

 

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

 

 

김명자 글, 최미란 그림/한겨례아이들(우리이웃그림책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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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볼 수 있는 씨름대회,

이제는 퇴색되어가는 씨름대회가 되어버렸지만, 엄마인 나는 언제 봐도 씨름이 우리의 전통놀이면서 신명을 더할 때가 많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삼촌, 동생들이 함께 명절이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할아버지의 채널권  확보로 보던 우리 명절 이야기가 되어버렸었죠. 아직도 텔레지전에선 씨름 대회를 간간히 보여주곤 하지만,

요즘은 재미난 것들이 많다보니 아이들 반응도 그다지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아이와 함께 책으로 보게 된 '슈퍼댁 씨름 대회 출전기/한겨례아이들]

보는 내내 낄낄낄낄~ 거리면서 휙휙 넘겼는데, 한컷 한컷 마냥 어찌나 재미나던지요.

슈퍼댁이 씨름 대회에 나간 이야기는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로 신명나고 재미를 더해주지 않을 까 싶네요.

 

 

성북동에 장사 슈퍼라고 있었죠.

그곳엔 여러 사람들이 오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고,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사는 우리들의 동네와 비슷하네요.

그중에서 우람한 체격의 방댕이 쑥 내민 아줌마 보이시나요?

그게 바로  성북동 장사 슈퍼의 슈퍼댁이었네요.

우람한 체격에, 얼굴 또한 큰바위 얼굴!

 

 

 

장사 슈퍼 안주인인 슈퍼 아줌마! 우리 에겐 슈퍼 아줌마란 호칭보다,

참 재미난 호칭이 많네요.

싸움도 슈퍼, 수다도 슈퍼, 브라자 빤스도 슈퍼라니~ 으흐흐

 

 

 

그런데 어느 날 벽소에 붙은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

우아~ 이런건 바로 슈퍼 아줌마가 나가야 하는거였네요!

우람한 체격조건 하며, 억척하며!

 

 

 

 

슈퍼댁 아줌마의 천하장사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회오리 바람과도 같이 슛슛!

보는 내내내 신명과  재미난 스케치! 말발하며~ 웃겨도 너무 웃겨요!

슈퍼댁 아줌마의 씨름대회! 나갔으니 뭐~ 1등으로 김치냉장고겠지 하고 보면 오산입니다!

 

 

끝까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

슈퍼댁 아줌마를 이긴 파란만장한 아줌마가 하나 더 있었으니!

 

우리의 마음은 벌써 성북동 슈퍼댁 아줌마 편이 었는지도 모릅니다.

아쉽게도 2등은 했지만, 우리의 이웃이야기 인냥 재미난 판소리말투와! 스케치의 아우라는 그야말로,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글을 쓴 김명자 선생님은 직접 판소리를 배워서 창작 판소리까지 배움으로 함께 해 책으로 까지 편낸 분이셔서!

인생의 참맛이 이런 거구나를 몸소 느꼈다죠.

신명나는 판소리체와, 씨름판의 현장감을 아주 재미나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최미란 선생님의 합작은

우리의 사는 모습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듯 했답니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다시 재발견한 느낌이었다 할까요!

 

 

 

 

우리 아이도 작게나마 씨름의 모습을 담아 놓았는데요.

씨름이 이런 거구나~

 곳곳에서 울려퍼지는 응원과, 함성!

그리고~ 1등의 상품까지~

스케치가 아주 재미를 더해서  창작의 깊이를 아이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네요.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시금웃음과 해학으로 간접체험 해보고 느껴볼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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