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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색이야 - 외톨이 갈색이의 친구 사귀기
줄리아 쿡 글, 브리짓 반스 그림, 공경희 옮김 / 찰리북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갈색이야 / 찰리북] 친구 사귀기를 올바로 알려주는 자존감을 키우는 그림책

나는 갈색이야
줄리아 쿡, 브리짓 반스/찰리북
외톨이,자존감키우기,1-2학년친구사귀기, 찰리북
유치원적부터 친구를 알고, 친구 사귐에 있어서 참 외롭다는 표현을 많이 했어요.
엄마 친구들이 나랑 안 놀아줘요
엄마 나는 친구가 별로 없어요.
...
우리 아이가 유치원 다니면서 하는 말인데, 엄마는 참 맘이 쓰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알고 보니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닌 아이들이 그냥 되뇌이던 말이었더군요.
초등 학교 입학하고, 친구를 사귀면서 친구 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 어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멋진 친구로 자리잡고 싶어하는 마음은 부모라면 모두 매한가지
일거예요.
내 모습이 싫어서, 사귀는데 아직 잘 몰라서,

그런 모습을 찰리북의 나는 갈색이야를 읽으면서 내 아이를 보는 듯했답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네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연두의 말처럼
내 자신의 모습을 비춰 내가 어떻게 가꿔나가야할지를 깨닫게 됨으로 친구들의 충고가 달은 책
한권이었답니다.

또한 빨간 색연필이 또 이런 말을 해요.
좋은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아주 달라진다고,
친구를 사귀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내 좋은 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자아존중감이 필요한 책이구나
생각했어요.
오늘도 읽으면서 오히려 나는 갈색이야 책 한권을 통해 우리 아이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답니다.
아직 친구들과 사귐에 있어서 서툰 모습도 있지만,
내 자신의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구나를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엄마도 아이도 긴장과 설레임으로 가득하지만,
친구 사귐에 아직 서툰 친구들에게 꼭 한 번쯤 함께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 아이도 책 속 독후로 아이의 느낌을 네 장면으로 담아 표현해봤는데요.
떠돌이 갈색이 친구가 없자,
연두라는 색연필 친구가 알려주었데요.
그래서 멋쟁이 갈색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냈다는 간략한 표현으로 독후도
표현해보았네요.
우리 아이가 서툰 친구 사귀기에 있어서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고민하게 될때 함께 읽어보세요.
아이도 아하~ 하고 깨닫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