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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꾸미고 가지? ㅣ 꼬맹이 마음 46
이네스 트리굽 글 그림, 배상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2년 12월
평점 :
[무엇으로 꾸미고 가지?/어린이작가정신] 상상력을 담은 창작 추천

무엇으로 꾸미고 가지?
이네스 트리굽 글. 그림/ 어린이작가정신(꼬맹이마음46)
상상력추천,4-7세창작추천,어린이작가정신,이네스트리굽
짧은 글과 단순하지만 톡톡 튀는 상상력을 발휘한 그림책!
무엇으로 꾸미고 가지를 만나게 되었네요.
첫 표지만 보고는 절대 알수 없는 오묘한 그림책!
오리일까? 기린일까?
엄마! 이건 오리가 기린 모자를 쓴거네요 하면서 아이가 먼저 제시해옵니다.

검은 표지에 색감을 담은 동물들의 모습 속에 우리 아이가 느끼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전해준 그림책!
가장 무도회에 가기위해 동물들이 하나둘 변장을 하는거네요.
돼지는 얼룩덜룩 얼룩말로
원숭이는 털이 복슬복슬 하얀 양털 우주복으로
검은 오리는 기다란 기린 모자를 쓰고,
개구리는 펄쩍펄쩍 노란 날개를 달고,
...

데칼코마니와 콜라쥬 기법등 다양한 그림 기법이 함께 더해져
단순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상상력으로 다가가기에 충분했어요.
땅 속에서 나온 지렁이는 대체 무얼로 변장하고 갈까 했더니...
딱 우리 아이 눈에 비친 모습을 말해주네요.
바로 엄마! 나비로 변신하며 되죠^^
그러나~

우리아이의 생각과는 다른 지렁이의 가장무도회 변신은 바로~
개미들이 합심해서 멋지게 꾸며준 다리 많이 달린 지네가 되었다는 사실!
동물 친구들이 모두 함께 모여 가장 무도회는 더욱 빛을 발하고,
생각과는 또다른 변신으로 가장 무도회는 그야말로 멋진 무도회가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의 생각,
또 다른 생각으로 꿈틀~
직접 그림을 그려 지렁이를 무엇을 변신할지 아이가 생각하는 나비도 멋지게 꾸며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생각의 전환을 키워주는 그림책! 꼬맹이 마음 46번째 시리즈네요.
글도 짧고, 그림속 이야기도 재미나서 인지 후다닥 읽어내려가면서
오늘 밤에 잠자기전에 또 읽어줘야겠어요.
이번엔 또 지렁이의 변신은 어떤게 나올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