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상상력과 화장실에 대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그림책 [ 어떤 화장실이 좋아?/노란우산]

어떤 화장실이 좋아? ㅣ 노란우산 그림책 15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2년 6월

아이와 상상력과 화장실에 대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그림책 [ 어떤 화장실이 좋아?/노란우산]

어떤 화장실이 좋아?

스즈키 노리타케 글 그림/ 노란우산(노란우산 그림책 15)

4-7세 창작동화 추천, 화장실에 관련된 그림책, 상상력키워주기

어릴적부터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에 없애줄려고 참 화장실 근처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다.

대소변 가릴즈음해서 그 시기가 지나고 나니,

이젠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이젠 스스로 대변 닦는 습관까지 들여주고 있는 요즘.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난 그림책을 한권 만나게 되었다.

일전에 어떤목욕탕이 조하로 알려진 스즈키 노리타케 님의 두번째 그림책.

화장실의 거부감을 없애주고,

상상으로 이끌어주는 재미난 이야기 그림책이다.

보근인~ 어떤 화장실이 좋아? 하고 책을 읽기전 넌지시 물었더니

엄마, 나는 알아서 닦아주고, 시원하게 해주는 화장실요!

먼저 답을 한다.

그래~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을려면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와 알아서 닦아주는 화장실

참 좋겠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화장실이 정말 있어!(비데 나오는 화장실 사용법을 아직 안알려줬더니...ㅋ)

어떤 화장실이 또 있을지 우리 함께 읽어볼까?

특히나, 아랫편엔 고깔머리 털북숭이를 찾는 숨은 그림찾기 놀이까지 함께해서

아이의 그림책 읽기는 두배로 재미나다.

누구나 한번쯤 가게 되는 화장실,

나에게도 특별한 화장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의 상상력만큼이나, 사슴벌레 화장실에서부터, 냄새 나지 않는 화장실, 이동식 화장실,

로켓화장실까지 정말 즐비하다.

엄마! 나는 이렇게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아플때, 갑자기 오줌이 마려울때도 두근거릴 필요없이 말이지요.

오호! 이런 이동식 화장실이 있답면 정말 좋겠다.

우리 보근이에게 꼭 필요한 화장실인걸...

음.. 엄마는, 얼음 화장실,

조금 엉덩이가 시렵긴 하겠지만, 그래도 시원할 것 같아 ㅋㅋㅋ

함께 책을 펼쳐보면서 낄낄 웃어주고,

이화장실 저화장실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펼쳐보니 아이도 덩달아 신이난다.

특히나 책장을 넘기며 고깔머리 털북숭이를 찾느라 아이 눈동자가 이리저리 휙휙

돌아가는 걸 보고 어찌나 재미나 하던지...

상상의 연결고리를 달고 우주까지 휙 화장실기차를 타고 모두 함께 떠나 보자!

아이 역시 즐거워하는 즐거운 화장실 에피소드를 만들어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