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동안 떠나는 숲 속 여행 ㅣ 하루 동안 떠나는 시리즈
수잔 버렛 지음, 홍연주 옮김, 피터 버렛 그림 / 기댄돌(아리샘주니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세밀화로 펼쳐보는 재미 숲 속 생태계 추천도서 [숲 속 여행/ 아리샘주니어]

숲 속 여행
수잔 버렛 글, 피터 버렛 그림/ 아리샘 주니어
얼마전 아이가 숲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숲에 관련된 책을 집에서 찾아보니, 주제망에 다양한 그림책 엮어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번에 득템했다고 할까요?
숲 프로젝트와 함께 하기 좋은 책 한권 소개해드려요.

하루 동안 떠나는 숲속 여행이란 책 제목처럼
숲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뒷편엔 펼침북으로 숲 속 모습을 한눈에 담고 있답니다.
거기에 우리가 단순하게 알고 있는 숲 속 동식물뿐 아니라, 보지 못했던 동물들을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숲 속의 낮과 밤을 함께 펼쳐볼 수 있는 도움이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숲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침엽수림이 뭔지, 혼효림이 무언지 용어정리부터,
숲의 생태계의 모습을 세밀화와 부분의 모습까지 훑어보면서 아이랑 이야기 거리가 많아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양옆으로 펼침북을 해서 살펴보니,
아이가 알고 있는 잠자고 있는 여우부터, 꼬리가 긴 줄무늬 다람쥐,
나무기둥에 집을 만들고 있는 딱따구리까지...
정말 한눈에 펼쳐보는 재미도 남다르지만, 엄마 이건 뭐지요? 하면서 둘이서 함께 모습과 생김새, 이름 알기 놀이 등으로
아이에게 신선한 자극까지 선사하네요.
얼마전 숲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엄마, 이건 소나무 솔방울이고요, 이건 잣나무 솔방울이예요 하면서
나무의 생김새며 열매까지
아이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숲의 이야기가 무수히 많아졌네요.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다양한 동물들을 비롯해,
각 저마다 동물들의 생김새나, 모습을 통해서 무얼 하고 있는 가늠해보고
직접 숲에 가면 새로운 눈으로 숲을 바라볼 수 있었어요.
숲의 낮과 밤,
큰 나무가 들어선 밀림, 여러 종류 나무가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 숲의 가장 자리로 갈수록 침엽수림까지...
이젠 숲을 부분과 전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숲의 이해를 쉽게 이야기 해주고 관찰력까지 키워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