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미술가 - Art in Nature
김해심.존 K. 그란데 지음 / 보림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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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연을 통해 미술을 바라보다[ 자연의 미술가/보림]

자연의 미술사

김해심, 존K. 그란데/ 보림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자연과 벗삼아 살아오는건 몇십억년이 지나 창조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연을 이용해 삶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것도 자연의 덕일지도 모른다.

황폐화되어가는 지구의 자연.

이젠 우리가 보살피고 우리가 한층 더 새롭게 바라봐야할때가 아닌가 한다.

자연을 이용해 미술로 바라본 [자연의 미술가/보림]

자연을 예술로 승화시킨 9명의 작가를 통해서 자연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창조해나감을 알 수 있었다.

왠지 모를 다양한 시각과 생각, 그리고 펼침을 통해서

내 눈에 들어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생생한 사진들이 하나의 예술품이며

오래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자리잡기까지 했다.

특히 소우주와 대우주의 개념을 통해 과학과 연결한 크리스 두루리.

먼 북극에서의 새하얀 돌탑과 함께 창조해낸 그만의 독특한 예술 방식에서도

감탄과 함께 영혼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자연의 설치 미술가들의 노고와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멈추지 않는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꽃으로 스케치하고

구름으로 그리고

물르 쓰고

5월의 바람을 따라

떨어지는 나뭇잎의 자치와

폭풍우로 작업하고

얼음의 감촉을 미리 느끼고

바람의 방향을 가늠하며

물과 빛을 인도한다.

....

자연의 환경과 생태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각기 다른 작가의 개성을 통해서

예술은 그 한곳에 머무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은 숲 하나, 바다의 지형이나, 강의 흐름조차도 자연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고 함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술이라함은 왠지 내아이에게도 평면위에 그려지거나, 모습을 통해 한정된 장소에서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자연의 미술사를 통해서 자연도 우리와 함께 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할수 있는 거대한 공간임을 알게 되었다.

자연을 이용한 설치미술.

그것을 3차원으로 표현해내는 각기 다른 작가의 모습을 통해서 감탄과 환희를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나에겐 소중한 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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