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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노래 (양장책 1권 + CD 1장) - 유아교육학자가 추천하는 우리 자장가와 세계 자장가 26 ㅣ 아이즐 동요 CD북 5
이영원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자장가! 이젠 불러주고 흥얼거리는 노래동요가 되었어요 [자장노래/아이즐북스]

자장노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이영원 외/ 아이즐북스
아기 뱃속에 있을때부터 흥얼거리던 동요들...
처음 아이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한 달여만에 집에 왔을때, 또다른 반감이 교차하기도 하네요.
내 아이가 언제 이렇게 조막만하게 커서 이젠 우리 집으로 돌아왔구나...
산후 조리원 한달여 생활을 아는지... 아이도 거의 한달 간 시름하면서 키웠던것 같아요.
저녁이면 목욕 시켜 재운다 해도, 한 두 시간뿐, 엄마 품에 얼러가면서 자장 노래 불러주고, 안아주고 했던 시간들...
그러고 보니, 그때가 가장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듯 한데요.
그때 나지막히 흥얼거렸던 자장노래들을 만나게된 아이즐북스의 자장노래
예전엔 도서관에서 한두 번 빌려서 듣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자장노래를 다시 듣게 되고 떠들어보게 되니, 아이도 마냥 좋은가 봅니다.
오자 마자, 엄마 우리 시디 함께 들어보아요.
엄마는 워낙에 노래에 자신없고, 흥얼거리는건 잘하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옆에서 함께 따라 부르네요.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둘이서 손장난 하면서 푸른 하늘 장단에 맞춰 친구가 되어봅니다.
소록 소록 잠든 내 아이.
이제 어느덧 아기 때 모습은 간데 없고, 훌쩍 커서 엄마가 안아도 넘칠만큼 커버린것 같지만,
엄마 품에 안겨들면서 스르륵 잠이 들면서 틀어주는 아이 노래 동요가 되어버렸어요.

그러고보니, 내가 자주 부르던 반달이며, 섬집 아기, 꽃밭에서, 나뭇잎 배 등...
왠지 가슴 울컥하면서 어릴적 아빠와의 추억이 되새겨보곤 하지만 아직도 들어도 좋은 동요는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한답니다.

자장노래엔 우리가 자주 부르던 동요에서 부터, 브람스 자장가, 모차르트의 자장가, 슈베르트의자장까지 함께 어울어져 26편의 자장 노래가 담겨져 있답니다.
특히 넘기면서도 노래 속 삽화가 여러 작가와 함께 어울어지면서, 포근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듯 했어요.

노래 시디 역시 발랄한 음성보단 나지막히 불러주는 은은한 말소리 따라서 오늘도 우리 아이에게 포근 포근하게 정감어리게 다가오는듯, 악보 속 음율에 맞춰서 아이와 함께 읊조려봅니다.
엄마인 내가 내 아이에게, 내 아이도 커서 소근 소근 풀러주는 자장노래.
그때 우리 아이도 알겠죠? 우리 엄마가 불러준던 자장노래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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