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 근현대 우리 민족의 생활사
김경선 지음, 이예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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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아이세움] 우리의 근현대가 한눈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사 뉴우스~

가끔은 옛 지난 신문을 뒤적여 하나 둘 펼쳐보고 싶을때도 있어요.

예전에 내가 살았던 7080 세대 들에겐 어릴적 추억을 되새기면서 요즘 풍족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우리 아이 세대와는 다르게 우리 할머니적부터, 우리 엄마, 그리고 나의 세대를 이야기해주는 근현대사 이야기.

아이세움에서 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를 읽으면서 엄마인 내가 어쩜 유쾌하고 재미나던지요.

아이와 함께 보면서 엄마 어렸을 적에 이렇게 자랐어... 연탄불에 지글 지글 된장국 끓는 소리, 어릴적 학교 다닐때 채변 봉투 받아서 제출하던 이야기, 매주 화요일 둘째 시간이면 국기에 대한 경례부터, 애국가, 피난 경보 훈련 교련 이야기, 설탕 녹여서 뽑기 해먹던 이야기, 뒷산에 올라 증조할아버지와 함께 뗄감 주워다 아궁이에 불 지피던 이야기...

아 끝이 없는 우리 지난 추억거리를 되새기면서 우리 아이에겐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이야기 거리에서 궁금증과 한번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도 폴폴폴 풍기게 만드는 향수와 같은 근현대 한국 역사를 이야기 해줍니다.

다소 딱딱했던 근현대이야기의 모토 해방 후 전쟁부터, 박정희의 군사 쿠테타, 그리고 새마을 운동이 가장 기억에 스쳤는데요.

펼쳐보면서 간간히 눈에 들어오는 우리 나라에 최초로 발전된 이야기거리(노동력 착취의 일제 몸뻬 바지, 고무발달로 값싼 고무신부터 벼 두섬에 가까운 비단 구두,귀신이 조화를 부린다 하여 붙여진 사진, 최초에 생긴 흑백 텔레비젼과 방송국, 칼라 텔레비젼, 요즘 흔하게 먹는 간식거리가 된 최초의 라면 유래, 우리때 돌리고 돌렸던 중고등학교 뺑뺑이 무시험,최초의 장편만화영화 홍길동에서부터... ) 아하, 이게 바로 최초 우리 나라에 들어와 문화와 생활상이 이렇게 변화되고, 발전되었구나를 한눈에 알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 간간히 추억으로 빠져보기도 좋았었어요.

내 아이들에겐 생소하면서 100년전 우리 할아버지부터 아빠들의 세대들이 나고 자라고 성장해가는 현근대사 이야기를 카툰과 생생한 자료사진을 통해서 어른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답니다.

더나아가 우리 아이들에겐 생생한 역사 현장속으로 맥을 짚어보듯 하나 하나 펼쳐보는 재미, "우리 시대 최초!" 이야기는 감초와 같으면서 아이가 수시로 펼쳐보기도 좋더라구요.

" 엄마! 엄마도 이랬어요?" 하면서 물어올때, 신기하고 호기심있는 얼굴로 하나둘 끄집어내어 이야기 해주니 아이도 덩달아 즐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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