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비룡소의 그림동화 217
모리스 샌닥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비룡소] 린드버그 실화를 창작으로 이끈 모리스 센닥의 그림책

다소 어둡고, 두려움을 승화시킨 그림책, 모리스 센닥의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원제- Outside Over There )/ 비룡소 그림책을 만났어요.

모리스 센닥은 미국 뉴욕 태생으로 어둡고, 깊은 감정등을 표현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지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등으로 한스 안데르센 상 , 칼데콧 상 등을 수상한 작가인데요.

이번에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비룡소] 그림책은 린드버그 사건의 유괴 사건을 창작으로 담아낸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에겐 다소 어렵고, 두려움을 창작으로 표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모리스 센닥의 그림책은 독특하리만치 상상을 담아내면서 감정을 담아 표현하면서, 칼데콧 아너상, 혼북상, 뉴욕타임스우수그림책 상등 여덟개의 상을 받은 새로운 주제의 그림책이라네요.

워낙 우수넘치고, 감정을 그림속에 표현한 그림책 작가답게 이번에 만나게되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는 동생의 납치와, 부모의 떠남과 방치를 표현하면서,

기억 너머 꼬마 도깨비들이 나타나 동생을 납치 해가면서 나팔을 불고, 도깨비들을 춤추어 정신없게 만든 틈을 타 동생 아이다를 구해오는 이야기로 처음 접해보는 이야기 속 주제가 나름 놀랍게 그려져 있었답니다.

"엄마, 도깨비가 나타나 동생들을 데리고 갔어요."

물 줄줄 흘러내리는 동생의 형상만 남겨놓고 떠난 꼬마도깨비들.

" 기억 너머, 저 쪽 창문을 타고 넘어가는것 같던데.... 우리 동생을 찾으러 가자."

" 네~!!!"

"어디로 갔을까?"

아이다를 어린 신부로 잡아 간 꼬마 도깨비들, 언니는 나팔을 불고, 물결을 일으켜 아기 동생 아이다를 구출해요.

아빠의 부재, 엄마는 넋 놓고 방치하는 장면을 통해서 아이에게 커다란 짐을 남기고 있는 것과 같이 무겁게 느껴졌지면서,

요즘 아이들에겐 상상과 기쁨을 넘어 행복이란 울타리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이 많이 그려진 반면, 모리스센닥의 그림책은 어둡고 깊게 그려지면서 생각의 다양성을 제공한 그림책 작가임을 이번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를 통해서 느껴볼 수 있었어요.

원제의 제목과는 다르게, 잃어버린 동생 아이다를 찾아 떠나는 장면, 곳곳에 숨겨진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동생을 구출해온 장면을 통해서 뒷 마무리와 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나눠볼수 있는 여운이 있었답니다.

"엄마, 내가 꼬마도깨비 고블린들을 물리치고, 동생을 구해올꺼예요!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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