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지원이와 병관이 5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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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길벗어린이] 만약 주운 돈이 생겼다면 어찌 하시겠어요?/ 주인 찾아주는 벽보 만들기

만약 놀이터에서, 아니면 길 걷다가 돈 만원이 길에 떨어져있다면 어찌 하시겠어요?

그냥 호주머니속으로, 아니면, 경찰서에, 아니면 가까운 근처 사람에게?

그런데 참 사람마음이 간사하다 보니, 사람 속은 알다가도 모르는게 우리 어른이지요.

왠지 땡잡았다 하면서 슬쩍 내 호주머니로 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예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아이에겐 정직하고, 거짓말, 남이 잃어버린 물건도 찾아줘야하고, 바쁠때도 꼭 횡단보도로 신호등 보면서 건너야한다고 일러두지요.

이번에 만나게 되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길벗어린이[거짓말/고대영, 김영진]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주운 돈 5천원을 병관이가 주워서 쓰다가 누나한테 들키고, 엄마 아빠에게 들키고 맙니다. 헌데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늘고, 특히나 자신의 솔직하지 못한 감정에 오히려 더욱 감추게 되는 병관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릴적부터, 내것 네것의 개념을 심어주고, 거짓말을 통해서 오히려 더 깊은 웅덩이에 빠질수 있는게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익살스럽고도 다양한 지원이 병관이의 표정과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는 어느덧 빠지면서, 아이에게 거짓말이 왜 나쁜지, 거짓말은 자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면서 한번 거짓말로 마음의 콩딱콩딱 뛰며 거짓말이 커지고 커질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남의 돈을 주으면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하면서 이야기 나눠보았답니다.

" 경찰아저씨께 가져다 드리지요."

" 음, 그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구... 또 뭐가 있을까?"

" 주인을 찾습니다 하고 벽보를 붙여놓아요. 지원이 병관이 처럼요."

" 그래,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잃어버린 사람은 참 애가 탈거야. 경찰서에 돌려주던지, 벽보를 붙여서 연락처를 남겨두면 찾는 사람도 참 좋아 할거야."

" 갖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당당하게 내 자신을 보여주는게 더 멋진 사람이겠지.

거짓말하는것보단 남이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도 되돌려줄줄 아는 마음도 참 예쁜것 같아. 보근이도 할 수 있겠지?"

"네, 전 경찰서에 보내서 찾아주라고 할거예요." 한마디 운을 더 띄웁니다.

올바른 습관과 거짓말과 남의 물건을 주웠을때 돌려주는 마음이 더 크고 멋지다는걸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통해서 한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

책도 함께 보고, 책과 함께 간단 독후로 주인을 찾아주는 벽보 만들기도 함께 해보고, 아이의 생각과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들여주는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편으로 우리 아이 일상과 함께 해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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