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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
마이컨 콜런 글, 아메렌트스커 코프만 그림, 정신재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9월
평점 :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진선아이] 플랩북 위에 펼쳐진 숨은그림찾기 이야기!
혹시 하늘을 날아본 적이 있나요?
가볍게는 놀이공원에서 날으는 비행기, 아니면 정말 커다란 비행기를 타고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본적은요?
아마도 파란 하늘을 나는 그 느낌만큼은 정말 평화롭고, 전율이 느껴질때가 많았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본 세상은 그야말로 깨알처럼 작고, 구름사이를 가르며 활주하는 비행기를 통해 세상은 그야말로 작은 성을 이루듯 펼쳐져 있는 느낌이랄까요?!

이번에 만나게 되는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진선아이] 책 제목과, 책 그림을 보면 색의 대비를 통해 느껴지는 색채가 인상적이랍니다. 그 위엔, 상어 이빨을 드리우고 나는 아이와 한 곰인형이 함께 한답니다!

엄마! 나도 이런 비행기 타보고 싶어요.
상어 이빨에 비행기라? 정말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가미해줄 그림책 느낌이지요.
헌데 더더욱 재미난건 책을 펼쳐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거죠?!

오자 마자 무심결에~ 넘겨보기만했는데, 플랩북에 펼쳐보기 기능과, 다채로운 색채 대비가 한페이지 한페이지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그런데 더 더욱 책을 읽는 느낌과는 다르게 자세히 살펴보면~ 어랏! 바로 그 숨은그림찾기 같은 하늘 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정말 깨알처럼, 위의 모습을 아주 재미나게 담고 있었답니다.

팰릭스와 곰돌이와 함께 윤기나게 닦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날아볼까요?
진기하게 펼쳐진 세상은 그야말로 작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바로 위로 바라보는 시점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었답니다.
플랩북 위에 펼쳐진 이야기 - 가만히 귀 기울여 듣다보면, 이야기가 아주 구수한 입말체로 아이에게 시선과 이야기 구성에 귀 기울여 볼 수 있었어요!
그런 후, 펼쳐본 숨은 그림찾기...그래...엄마가 이야기 했던 돼지 가족 밥 주는 장면, 돼지가 몇마리 일까?
플랩 북 안에 펼쳐진 큰 그림과 대비를 이뤄, 하늘에서 펼쳐본 작은 세상속 이야기를 찾아 떠나다 보니,
아이가 좋아할 만한 그림과 이야기가 속속 숨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도시의 발달로, 요즘은 회색빌딩들이 즐비하지만, 세상의 아름다움을 색채대비와 함께 풍요롭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가의 그림처럼, 펠릭스와 곰돌이 인형의 멋진 비행기 여행 떠나보시지 않을래요?
아이에게 사랑과 꿈을 담은...어쩌면 우리 아이 꿈이 비행기 조종사로 바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