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32
이효석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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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네버엔딩스토리] 서정 소설의 작가 이효석을 만나다!

 

강원도 여행을 갈때면 생각나는 인물이 바로 강원도 봉평에 자리잡은 이효석의 생가가 아닐까 합니다.

옛 향수에 젖어 여름즈음 짙어가는 녹음으로,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사이에 내 유년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아롯하네요.

뿐만 아니라 내 여고시절에서 이효석의 작품속으로 함께 하다보면, 메밀꽃밭 사이에 사춘기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성에 대해서 한번쯤 이야기 떠올리는 문학작품이 아닐지...

 





 

네버엔딩스토리에 엮어진 32번째 작품- 메밀꽃 필 무렵 문고본으로 나온 작품을 통해 내가 읽지 못했던 이효석의 작품을 이렇게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뜻깊은 추억이 되고, 서정 작가 이효석의 필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원본에 충실하다보니, 다소 모르는 단어에서 찾아볼수 있는 이야기.

이효석과 함께 9편의 단편 작품을 통해서 서정작가라 일컬어질만큼 향수를 불어일으키게할 표현들을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참 그러고보니, 공무원 공부 한답시고, 서정각가들 열거하면서 작가의 배경으로 메밀꽃 필무렵도 빠질수 없는 작품이었던 기억.

휘영청 달밝은 밤을 배경으로 표현한 메밀밭의 풍경을 통해 서정적인 풍경과 함께 자연을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를 아주 잘 반영한 작품으로 마지막 왼손 잡이란 암시가 깔린 작품속에서 인간 본연의 애정을 드리우게 만드는 작품이 아닐까 한답니다.

시대적 배경과 함께 성과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의 모습을 오늘 또 한번 발견 하게 되었답니다. 

 

읽으면서도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작가의 내면을 통해 반영되었던 사상과 이야기 줄거리.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수탉(자신의 내면을 모습을 그린 수탉에 비유한 작품), 노루(노루 사냥이 미친 짓이라 일컬었던 세상에, 자신이 먹은 고기가 노루 고기였음을 알고 모순과 함께 인간의 내면을 보여준 작품)

그리고 어렵게 보기 힘든 작품 석류(병든 여교사의 사랑과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내면 성찰을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 작품이었답니다.

 

작가를 알려면 그 시대의 배경과 인간 내면에 맞물려 있음을 알게 해준 이효석의 작품을 통해서, 다시 한번 예전의 내 여고 시절을 추억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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