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물 말일기 -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토크 다이어리
서석영 지음 / 도서출판영교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내아이에게 말의 무대를 선물해 보자 - 엄마의 선물 말일기


아기적 옹알옹알 하던 모습을 기억하는지?

정말 그때 엄마의 냄새며 숨소리며 엄마의 말을 통해서 전해져 오는 내아이가 뱉어낸 사람의 소리가 아닐까 한다.

그땐 옹알 옹알 한다고 자기도 사람인냥 좋아서 표현하고 소리지른거라 생각했던 기억들...

아이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커가면서 엄마 아빠 한단어를 표현할적마다 너무 설레고 행복했었다지...

엄마 아빠란 표현을 하는 녀석을 보고 있을때 마음 한켠이 싸해져 옴과 함께 나도 도치맘인냥

다른 사람에게 우리 아이아이가 엄마 아빠 소리했다니깐 대뜸 하는 말이-

어감상 엄마 아빠라는 표현은 가장 쉽고도 내뱉은 말이다고 하다니...

마음 한편으로 '너도 들어봐라... 애가 엄마 아빠란 표현을 해도 내눈엔 정말 그냥 내뱉는 말이 아닌 정말 엄마 아빠를 보고 하는 소리다... '속으로 생각했더라지.

엄마 아빠 다음으로 꽃이란 표현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증조할머니까지 단어를 이야기 할적마다 언제 저리 컸나 싶다가도...내 아이 누구 하나 '아이가 3살 치고 또랑 또랑 말도 잘하네요; 할적이면

어깨도 으쓱해지는건 뭔지...?

30개월로 접어들면서 이젠 제법 단어의 폭도 커지고, 아이가 자기가 하고 싶은말도 싫다 좋다기보단...엄마와 함께 대화를 할줄 아는 아이로 변신중이다.

더욱이 엄마의 본보기가 될마냥 고대로 말까지 행동까지 따라하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엄마인 나부터가 본보기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요즘...

하루에도 몇천단어씩 뱉어내는 말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편으로 내 아이 하루에 하는 말중에서 명언중에 명언을 남겨 놓을때가 많다지...

그틈에 나에게 전해져 온 말일기...

그속엔 내 아이를 위해 한번쯤 선물할수 있는 말일기란 무엇인가를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말일기- 부모와의 대화속에서 아이의 성장과 함께 하면 좋을 육아법이고 자녀 교육법이 아닐까 한다.

그렇담 말일기는 어떻게 써 내려가는게 좋을까?

하루 하루 말일기를 일기장식으로 써야할까? 아니면 아이가 던진 말들을 하나 하나 그때 그때 다 적어놔야 할까?

지은이 서석영님이 말일기 쓰는 노하우라면-

아이가 내 뱉는 말들을 다 어찌 적을수 있을까 한다고 한다.  아이가 옆에서 재잘 재잘 조잘조잘 대는틈을 타 공책 가지고 와서 적어내려가는게 아닌...  공책이 없으면 그때 그때 핵심적인 단어들을 연상시켜서 말일기에 적어다가 일목요연하게 말일기란 공책을 이용해 써 나가는 방식을 알려준다. 아이와 말하다가 새어나가기 일쑤고 거기다 엄마와 아이의 교감중 어떤 말을 할지 어떻게 표현해하는 과정에서 말일기가 소중한 내아이를 위한 선물이고 이벤트다고...

말일기를 쓰는건 아이의 말에 용기를 듬뿍 얹어 주어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실과 함께 부모가 하는 말을 따라하는 아이에게 더욱 말을 주심해서 다룰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수 있는것 같다.

내 유년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은 하나쯤 가지고 있겠지?

거기다 내가 어릴적 느끼고 보고 말했던 기억들은 얼마나 내 머리속에 있을까?

하지만 내 아이에게 전해줄 말일기 한권이면 내아이의 가치 있는 삶이며 어릴적 추억들을 끄집어 내기에 충분한 선물이 아닐까 한다.

요즘 엄마들을 통해 책과 함께 날아온 북트리들... 그게 단순히 적어나가기보단...내아이가 뱉어낸 말들의 보물들을 적어보고 우리가 못 느껴보고 안타까워 했던 동심의 세계를 한번쯤 더 맛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한다.

말도 옆에서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어야 말도 흥이 나는법- 말할때 상대의 말에 동감해주고 신이나는걸...내 아이의 세상과 이야기 할때 더 많은 관심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아이가 전해줄수 있는 동심의 시선과 함께  나도 내 아이를 위해 한번 도전해볼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