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글랑 불턱의 아이들 햇살어린이 96
김현주 지음, 정인 그림 / 현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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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글랑  불턱의 아이들


책 제목으로 딱 전해지는 제주 방언

오랜만에 현북스의 역사 동화 한 편을 만났어요.

현북스의 역사 동화를 읽다 보면 우리의 옛날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번엔 제주 방언처럼 말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역사동화 [돌글랑  불턱의 아이들]과 함께 해봅니다.



제주 해녀들의 일제 강점기를 담은  [돌글랑  불턱의 아이들]

그 당시엔 일본과도 가까우니 일제 만행은 제주까지 손을 뻗치지 않을 수 없지요.

그 당시 재현하듯,  [돌글랑  불턱의 아이들]  속으로 빠져봅니다.




검은 돌을 쌓는 아이들

바로 불턱을 두고 하는 말이네요.

불턱은 불을 지펴서 해녀들의 몸을 녹일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기도 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불턱이 뭐지 했더니 이렇게 책을 통해 찾아보게 되었네요.



제주 해녀들이 전복을 따오는데 어찌 예전 같지 않고 

전복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제주 전복을 싼값에 사가려고 하는 일본 만행이

또 여기에 숨어 있었네요.




책 속 돌킹이 엄마는 제주 해녀인데,

물질하러 갔다가 이렇게 물속으로 빠지면서 

구하러 간 아빠가 영영 못 돌아오게 되지요.

그래서 제주엔 바람, 돌, 여자 가 많다는 속설처럼

가슴이 찡해오더라고요.




돌킹이와 함께 서울에서 온 친구들로 인해

돌킹이는 항일 운동에 맞서 싸워

일제의 압력과 만행에 참여하게 된답니다.



나라를 구하려는 제주 해녀와 돌킹이의 이야기.

과연 그냥 지나치고 볼 역사적 순간의 이야기를

 [돌글랑  불턱의 아이들]로 알게 되었네요.

가슴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다시 한번 제주에 가게 된다면

책 속 작가처럼 해녀 박물관에 가서 제주 해녀 항일 운동이 어떻게 전개 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더라고요.



책을 통해 우리 역사의식을 고취하면서 잊어서는 안 될 이야기.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역사 동화를 통해서 더 가깝게 다가서면 좋을 것 같네요.




 #돌글랑불턱의아이들 #제주해녀 #불턱 #제주항일운동

#현북스 #역사동화 #초등책읽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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