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 이어령 산문집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이어령 저 | 열림원 ] 이어령 선생님 산문집 추천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그 작가만 나오면 으레 사는 책 리스트.

그중 이어령 선생님의 책을 올해 두 어권 만나보았네요.

얼마 전 작고 하시고, 이렇게 유작이 되어온 이어령 선생님의 산문집들.

집에 빼곡히 가보처럼 내 마음의 심금을 울린 글귀와, 생각과, 그 분 만의 인생 스토리를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요.

아직도 이어령 선생님의 책들을 읽으며, 우리에게 삶으로, 인간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글귀를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 양장, 개정판 ] 이어령 저 | 열림원

#어머니를위한여섯가지은유 #이어령 #열림원 #이어령산문집 #어머니 #산문집추천

#개정판 #추억 #에세이 #에세이추천

오랜만에 이어령 선생님의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이어령/열림원] 를 통해서 그 분의 유작을 다시 느껴볼 수 있었지요.

책 제목 속에 느껴지는 어머니란 단어.

아직 엄마 품이 그립거나,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의 그늘만으로도 참 고맙고 감사할 때가 많답니다.

어머니를 일찍 여윈 이어령 작가님의 6가지 은유에 무엇이 있을지...

한 자 한 자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읽어내려 가려니 가슴이 후끈해오네요.


 

이젠 이어령 선생님의 목소리도 글도 찾아볼 수 없지만,

이렇게 유작으로 재탄생 되어서 선생님의 혼으로 들어간 듯 합니다.

한 순간 먹먹해지기를....

느끼면서... 책으로 다시금 잡아보았지요.


 

이 책은 2010년 초판으로 나와서 이렇게 열림원에서 멋지게 유작을 선보여주셨네요.

4부에 걸친 이어령 선생님의 혼이 담긴 이야기.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책, 나들이, 뒤주, 금계랍, 귤, 바다 조금은 색다른 단어들로 어머니에 대해 표현하고 있지요.

참 책 편집 자체가 무겁지 않고, 산뜻한 핑크와 글여밈을 통해서 선생님의 글을 따라 어머니를 회고해보게 되었지요.




 

 

어머니를 따라 항상 손에 들려 있던 책 한 권. 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근원적인 책이 따라다녔던 이어령 선생님.

어머님과의 추억은 애틋하면서도 그리 긴 추억을 되새겨볼 시간들이 적었지만,

추억과 사랑과 지혜와 엄마의 품처럼 따뜻함을 느끼게 해준 대목들이 많았답니다.

귤 하나 들린 어머니의 손에, 그게 영영 이별이 될 지 몰랐던 어린 날...

11살 아이 손에 그 귤은 아마 평생 어머니의 품에서 오래 오래 기억될 에피소드가 가득하리라 생각됩니다.

어릴적 부르던 나의 이름부터, 내가 태어난 호적상 생일과 달랐던 내 진심 생일.

이어령 선생님이 쓰신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역시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네요.

다시 읽어보아도 어쩜 이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내 인생에 참 지혜와 삶이 거기서 거기 듯

스치고 오래 되어도 참 글귀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임일 수 있는 작가님을 닮아가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