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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김지수 지음, 이어령 / 열림원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열림원, 김지수] 이어령 선생님의 명언 같은 인터뷰

#이어령의마지막수업 #열림원 #김지수 #이어령

스무 살 적부터 이어령 선생님의 책들은 하나같이 내 인생의 글귀 인양 하나 하나 곱씹어 봅니다.
내 청춘의 지침돌이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 해주셨거든요.
내 인생의 멋진 분, 항상 읽으면서 인간의 모습을 재조명해보면서 어찌 살라고...
차분한 인터뷰를 티비에서도 보아온 적이 많은데, 이렇게 라스트 인터뷰로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어 영광이네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열림원, 김지수] 이 책은 이어령 선생님을 인터뷰 하면서 삶과 죽음의 한 가운데 빛나는 이야기를 또 선사하십니다.
죽음 혹은 삶에 있어서 애잔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 하나 아름답게 표현하시는 이어령 선생님
다시 라스트 인터뷰에서부터 살아가는데 외로움에 대해, 파 뿌리의 지옥, 파 뿌리의 천국까지 7 챕터로 구성 된 이 책은
죽음을 내다보는 노년 작가의 삶에서 죽음을 살아가며 나는 탄생의 신비를 배웠네 마지막 인터뷰로 재조명하고 있었다.
감회가 이 또한 새롭고 요즘 이어령 선생님의 쇠약함과,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병마 속에서도 꿋꿋한 소나무와 같은 인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읽으면서고 감사하고 새로웠다.
특히 인터뷰 속에 되새겨 볼 문장과 인생 이야기들.
나는 평생 도전이 필요한 인간이었네. 계속 쓰고 또 쓰고, 다시 썼네.
강해서가 아니라 약해서 다시 하는 거라네.
니체도 다르지 않아. 운명이여 오너라, 위인들이 거창해 보여도 그렇지가 않아.
지면 또 한 번 부르짖을 뿐이지.
도전하는 선생님의 인터뷰 이야기를 읽다보니, 역시 이어령 선생님은 죽는 날 까지 항상 도전 의식 속에서 살아오셨구나란 생각을 해본다.
나 역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도 운명이라 생각하지 않고, 멈추는 인생보다 도전하는 인생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항상 이어령 선생님은 우리에게 이런 짧은 이야기로도 한 인생으로 살악는데 멈추지 않는 인생이 중요한 것이란걸 이야기 해주는 듯 하다.
얼마 전 친정 엄마의 유언처럼, 나는 아빠 옆에 묻지 말고, 납골당에 묻어라 라는 말씀 속에 왜 우리 엄마가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하면서 헛헛했었는데
이번 이어령 선생님의 라스트 인터뷰를 읽다보니, 피식 웃음이 났다.
맨날 자식이 원수같고 청개구리 마냥 반대로 하는 우리 자식들을 보면서 어찌 하면 고뇌안하고 엄마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이어령 선생님의 라스트 인터뷰.
역시나 우리 엄마나 이어령 선생님이나 헤아려 들을 줄 아는 지혜로운 이야기가 숨어있었다.
역시나 인터스텔라 김지수 작가님의 이어령 선생님과 라스트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은 역시나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할 도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다시 한 번 재조명해주시고 계신다.
확실히 이번 책을 통해서 나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 젊은 날과는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도전하며 살아보려 한다.
[열림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