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지음, 김원 사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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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저,김원 사진 | 소담출판사 ]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황경신 저/김원 사진 | 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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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무 살 때 가장 재미난 월간지가 PAPER였지요.

그땐 받아볼때면 글도 사진도 모든게 다 감성적이라,

사진 찍기를 좋아했던 저에겐 월간지 PAPER 구독 애독자였어요.

그 때 알게된 황경신 작가님과 김원 작가님 ( 이건 비밀인데, 제가 대학때 소개팅한 남자도 김원이었다는^^;)

아~ 옛사랑 옛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

소담 출판사에서 황경신 작가님의 글과 김원 작가님의 사진으로 시적 콜라보를 느껴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이 책이 오던 날, 옛 추억, 옛 사랑을 추억하면서

시적 글귀를 읽어내려가다보니

오롯이 지워지는 것도 사랑인 것처럼 추억하고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20년이 훌쩍 지난 나의 젊은 시절로 되돌아 가는 것 같고,

스무살, 풋풋한 사랑을 담아, 시로 사진으로 느끼기에 충분했으니깐요.

Chapter 10 으로 엮어진 소담 출판사만의 매력답게, 책 편집 자체도 요즘 가을로 가는 계절 속에

딱 읽기 알맞더라고요.

혼자 읽으면서도 첫사랑, 풋사랑, 짝사랑, 뚜벅이 사랑, 뜨겁던 젊은 날의 사랑의 감정을

이 책 한 권과 두런 두런 읽으면서 공감이 갔습니다.

사랑. 지나고 나니 참 서툰 단어같고,

이 나이에 무슨 사랑 타령이야 하겠지만,

젊은 감성시 답게 돌이켜 볼 여유가 생기게 되네요.

 

메마른 감정에

가끔은 가을 뜨락에 조용히 책 한권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와 함께 해 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사계절을 한 권에 다 담았네요

 

 

책꽂이에 꽂아두고

고이고이 꺼내보고 싶은책

오늘은 조용히 가을과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와 함께 해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말로 표현하기 보다

펼쳐보는 감성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사색이 되고

사랑의 아픔까지 치유해 볼 수 있으니깐요.

 

 

[소담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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