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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문명 1~2 - 전2권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평점 :
[문명/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 책제목 문명
● 지은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 출판사 열린책들
● 책추천코드 #문명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장편소설추천 #고양이 #SF장편소설 #장르소설

오랫만에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장편 소설 문명을 읽게 되었다.
우리 집에 한 때 내가 사랑하는 작가여서 인지 열린책들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들이 책 장을 빼곡히 채운다.
그의 언어와 그의 생각과 그가 자유자재로 넘나들던 상상의 세계.
그건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독특한 문체가 아닐까 한다.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또 다른 시선으로
동물과 인간의 세계를 통해 고양이 전작이 있었더라면
이번에 만나게 될 문명은 어떤 이야기를 가미하게 될까?
문명이란 책 제목 부터가 요즘 우리 세대를 비판하며 예전의 시대로 문명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하하하~ 그런데 정말 이 책을 읽게 되면서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 과거와 현재까지 아우르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암컷 고양이 바스테드.
독립성이 유달리 강하고, 남이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걸 참지 못하지. 한마디로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고양이.
거기다 실용주의자이면서 호불호가 명확한 성격이라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잠자리에 오줌을 갈겨 버린다나.
자기애가 강해서를 향한 증오 때문에 수만은 비극이 벌어졌다고. 그게 바로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지혜라고..
바스테드의 성격을 암시하는 부분을 통해 오히려 나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줄은...
길들여질 거부하고, 실용주의자며, 호불호가 명확한 성격.
어찌 보면 나에게도 이런 면, 인간의 성선설에 비춰 실용주의자를 택하는 구석이 있구나란 걸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바스테드를 중심으로 쥐 테러와 전쟁 인간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지구를 통해 고양이 문명을 세우고, 지구를 지배할거라고...


그러면서 인간 문명을 대체하기 위한 세가지 개념 사랑, 유머, 예술 세가지 개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인간문명을 통해 바라본 고양이 바스테드.
그리고 유머와 예술, 사랑을 깨달은 바스테드를 통해 묘류의 세상으로 인도해준다고 한다.

읽다보면 어허~ 이거 요즘 거론되는 이야기 거리 소재가 참 많다.
더 웃긴 건 고양이 세계의 톡소포자충이 숙주인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톡소포자충 단어가 나왔으니 어디 한 번 찾아봐~ 하면서 의심스레 찾아보니 정말 있는 단어인 것이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백과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소설속 상상 허구와 함께 사실들이 속속 가미되어 있어서 또다른 지식쌓기 즐거움도

준다. 또 뭐가 있을까? 글쓰기를 통해 내 자신을 발견 하는 것! 글을 쓰는 순간 생각이 정리되고 흐름이 생기고 단단해지는 것, 네 정신이 약한 것을 내보내고
옹골찬 것만 남겨주는 것! 네가 닥친 불행을 숙성시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것!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문명을 통해 동물인 고양이가 바라본 인간 세상은 어떠할까?
인간 세상의 문명 앞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 해준다.

[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