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전민진 지음, 김잔듸 사진 / 비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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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비타북스, 전민진 글, 김잔듸 사진]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 책제목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지은이 #전민진
● 출판사 #비타북스
● 책추천코드 #줄이는삶을시작했습니다 #환경살리기 #환경운동가 #업사이클링 #탄소발자국 #제로웨이스트 #위켄드랩

한 주가 되면 매일 넘쳐나는 베란다 재활용품들,
대체 무얼 사고 무얼 먹었길래 이리도 많이 나올까 의구심이 든다.
뭐~시켜먹어야 주말 한 두번이고, 택배도 오는게 거의 책 포장 박스이고
마트에서 장봐와 정리하고 보면 으레 과대포장이나, 박스는 쟁여오게 되는데...
넘쳐나는 재활용품을 볼 때면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곰곰이 생각해보곤 한다.
재활용품을 줄여야 하는가? 아니면 먹는 걸 줄여야 하는가?
정말 요즘 뉴스에 지구온난화로, 기온도 올라가고 수온도 올라가면서 북극의 얼음이 얼마 후면 녹아내린다고 한다.
어쩜 좋은가? 나야 살아갈 날이 반평생 남았지만,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겐 지구 오염을 선사해 숨도 못 쉬고 살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지는 요즘이다.
sns에서 뉴스에서, 거기다 매년 기후 재앙으로 내가 과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줄이는 삶엔 어떤 게 있을까? 책장을 펼쳐보게 된다.

 



 

4챕터로 나뉘어진 이 책은 정말 차례만 보아도~ 화악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준다.
다시 생각하기, 조금 더 줄이기,  순환하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다시 생각하기 부분의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공우석 식물 지리학자 교수 이야기편

내가 마시는 커피 한잔이 열대 우림 숲의 파괴를 가져오면서 기후 변화와 사막화, 생물 다양성의 파괴, 빈곤 문제로 쉽게 생각 할 일이 아닌 거였다.
과연 커피 한 잔의 매력이 아닌 우리 지구를 파괴하는 걸 여직 모르고 있었다니...
넘쳐나는 커피숍과 요즘 한국 사람들 입맛이 밥보다는 모닝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심지어 기프티콘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게 커피 기프티콘이었으니...
지구 생명을 늘리기위해 우리는 커피를 마셔야 할까? 아니면 좋은 대안이 없을까?
그 대안법이 다시 생각하기로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다.
공우석 교수는 다국적 기업의 커피 대신 네 가지 커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기농 커피, 친조류 커피, 열대 우림 연함 인증 커피, 공정 무역 커피.
지구의 숲을 살리는 일 또한 값진 거지만 그 대안으로 이렇게 정리 되어 있으니 한 번 꼭 읽어보길 바라며
무심코 마시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커피 한 잔이 지구의 몸살을 앓게 하고 있으니...
이 책을 통해 반성해 본다. 요즘 몸이 안좋아 커피보다  국화차나, 그린티를 마시는 나에게 지구 살리기 위한 작은 노력 실천이 아닐까 한다.

 


 

조금 더 줄이기의 일상 밸런스 미니멀리스트
요즘 sns을 통해 미니멀리스트 열풍.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집안, 내 공간 만들기.
꽉 채워진 집안이 창고인양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비움의 철학으로 일상 밸런스를 꿈꿔보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사지 않고, 버리기. 꼭 필요한 물건만 집안에 두기.
물건 강박증이 있는 나에겐 작은 비움부터 실천해보아야겠다.
들여놓던 서랍장도 정리하고, 버릴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기.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집안을 채우기.

이 책은 나에게 작은 실천을 전해준 책 한 권이다.
커피부터, 장터마을, 비건요리, 업사이클링...
지구를 살리는 사람들의 작은 노력.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며, 작은 노력이 우리 지구를 살리길 바랄뿐이다. 나와 함께 하는 세계 마을 이웃들을 위해...
함께 해보지시 않을래요?



[ 비타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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