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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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나에게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저자 임자헌은 우리나라의 옛 문인들의 글들이 흘러왔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에 우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조상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고전을 번역하고 담아냈다.

 

<마음챙김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자연에서 오는 지혜와 그로부터 이어지는 문인들의 작품들을 연결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중 책에서 '놀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놀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규칙을 정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 무언가 배우는 시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지내는 방식을 알아야 성인이 돼서도 풍성한 시간을 만들 줄 아는 법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고, 서로의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성숙한 사고를 이끄는 충만한 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향기와 지혜가 담겨 있어 매 해 계절이 시작하기 전에 펴 볼 생각이다. 서로의 시간을 소중히 그리고 풍성히 함께 나누기 위해서 옛 문인들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

 

#mj서재

* 위 책은 '포르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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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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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_다케다유키>

 

인간관계를 맺거나 혹은 사회생활을 할 때 나만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게 힘든가? 싶을 때가 종종 있다.안맞는 사람은 세상 어디든지 있는데, 늘 힘든게 사람인 것 같다.
언제나 나와 같은 마음일 수 없는데 알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는 섬세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다케다 유키는 약 600명 가랑의 섬세하고 또는 예민한 내담자들을
상담하며 그들의 유형을 파악하고 분석했다. 저자 또한 섬세한 사람이다.
섬세함은 그 자체로 타고난 기질이라고 한다. 섬세한 유형의 인간인 것이다.

 

(예컨대 마치 카톡을 하는데 대화의 흐름을 보고도 분위기를 파악 할 수 있는 자!)

 

책에는 내가 정말 예민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진단리스트가 수록돼 있다.
예민한 사람을 HSP(Highly Sensitive Person) '너무 민감한 사람' 혹은 '섬세한 사람'이라고 말한다.그렇다면 나는 HSP일까? (나는 핵 예민한 사람 :)알고는 있었어요.ㅋㅋ)

 

섬세한 사람은 감각을 통해 수많은 기쁨을 누리지만 그만큼 아프고 괴로운 감정 까지도
빠짐없이 느낀다고 한다. 그 속에서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고 한다.다양한 것들을 느끼고 크게 감동을 받으며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강하고 깊은 감정' 받는 사람들이다.

 

또한 책에는 섬세한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실용적인 삶의 지침서도 담겨 있다.너무 많이 느껴 괴롭기도 한 법이다. 오감의 자극을 줄여 느끼는 감정을 조절하는 법부터 상대방과의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 나를 지키기위해 상대방을 거절하는 법 등 다양한 실용적인 지혜가 있다.

 

실제 상담을 한 내담자들은 인간관계도 편해지고 내가 하고 있는 일도 편해지며,
본심을 솔직히 비추며 사니 정말 편해졌다고 한다. 내가 추구하는 삶도 담겨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야 활력 있게 살 수 있다" 

 

* 위 책은 '미래지향'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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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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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_천영준 지음>

 

 "우리는 경험한 만큼 세상을 본다. 그리고 나의 경험은 타인의 경험과 본질적으로 같지 않다."

<어른의 교양> 저자 천영준은 어른이랍시고 어쭙잖은 조언보다는 고전을 공부하며,
공부한 자앙분으로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삶에 점목시켜
더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자고 자 하는 바람으로 펜을 들었다. 

 
책은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다섯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저명한 학자들의 지혜들이 담겨 있다. 셰익스피어, 석가모니, 바흐, 르코르뷔지에, 마르크스 등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희대의 사상가 30명의 인물들의 학문들이 우리들의 삶에 녹여 낸 시선이 신선했다.

 

그 중 르코르뷔지에를보면 필요에 의해 예술을 하는 실용미술의 대가로 유명하다. '집은 살기 위한 기계'라고 수백년 전에 언급했고, 건축가는 집을 짓는 방법과 재료를 표준화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게 하자고 하기도 했다.

 

또한 그시대에 실용적인 것이 가장 숭고한 것이라 말했으며, '치장'이 아닌
'필요에 주목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품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필요에 주목하고 본질에 집중 하는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품격"
-르코르뷔지에

 

tip! 챕터별 읽기도 부담없는 양이라 잠자리에 짧게 짧게 읽기 좋은책!

#mj서재

* 위 책은 '21세기 북스'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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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여성들은 왜 자신감에 집중할까 - 자신감을 높이고 더 많은 성공을 누리는 방법
캐티 케이.클레어 시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위너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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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여성들은 왜 자신감에 집중할까>

'자신감'
첫파트에서부터 읽는데 사실 거북했다. 저자 케티 케이와 클레어 시프먼은 정말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자신감이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21세기에 여성이 얼마나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고 많은 자리에활약을 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남자들보다 떨어진다니?  

 

저자인 케이 케이와 클레어 시프먼은 기자이다. 직업이 기자인 만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었으며, 실제로 자기분야에서 최정상에 올라가 있는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그녀들 또 저명한 대학의 심리학 박사들과 실험을 통해 '자신감'에 대한 신뢰 할 수 있는 연구도 함께 담아냈는데 적잖히 충격이었다.

 

'자신감'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예상외로 굉장히 복잡한 개념이었다.
연구를 통해 안 사실은 자신감의 틀은 태어나면서 정해져서 태어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틀은 살아가면서 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책 내용 중 인상깊었던 구절이 하나 있다. 어느 성공한 여성이 "운이 좋았어요"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녀는 마땅히 받아야 할 자격이라는 것이다.
겸손함? 남들의 시선? 시기? 질투? 이런 것이 아닌 정말 나를 위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운이 아니고 정말 내가 잘해서 성공한 것이라는 것이다. 굳이 그런 마음을 가질 필요도 표현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기본적 심리에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 남성들보다 강하다고 한다. 다양한 요소로 인해 '자신감'의 문제로 연결 되는데 궁금하면 읽어보세요...?ㅋ

 

'진심 어린 자신감'이란 정의도 나오는데 이것은 스스로 정말 자신이 뛰어 나다고 믿어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신감이 넘치는 것이다. 진심으로 자기가 뛰어나다고 믿지 못하면,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흔들리는 눈빛, 점점 커지는 목소리 등에서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한다.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누군가 연구하고 계시죠?


#mj서재

* 위 책은 '위너스북'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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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 - 두려움이라는 병을 이겨내면 선명해지는 것들
이화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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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하루_이화열>
#지지않은하루

'멈추어라 순간이여, 너 참 아름답구나!'

아무래도 모셔만 두었던 몽테뉴의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
<지지 않은 하루> 이화열 작가의 인생에 빗대어 몽테뉴의 글들을 속삭여주는데 너무나 주옥같아
그 두꺼운 책을 보고 싶게 만들었다.

"난 책을 슬렁슬렁 읽지 자세히 파고들지는 않는다. 그렇게 읽고 났을 때 내게 남는건
그 책의 내용 자체가 아니라, 그 책을 통해서 내가 판단한 것, 감동받은 것, 상상한 것 뿐이다.
작가, 배경, 어휘들, 이런저런 상황들, 그런 것들은 당장에 잊어버리고 만다.-몽테뉴"

이화열 작가의 글에서는 견고함과 단단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암을 판정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 과정을 겪어낸다. 하지만 이 책은 병상기록이 아니다.
그녀는 말한다. 누구나 예기치 못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나는 언제나 지금과 같이 현재를 살아갈 것이라고.

이화열 작가는 파리지앵과 결혼 후 파리에서 살고 있다. 두 남매를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녀와 아이들간에 에피소드들은 나에게 지혜를 주기도 했다. 또 그녀가 친구와 노르망디로 여행을 가는
부분에서는 마치 함께 그 순간에 있는 듯한 낭만적인 기분에도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녀는 어쩌면 '암'이라는 병때문에 자신이 더 깊은 생각과 더 넒은 이해로 자신을
그리고 앞에 펼쳐진 것들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은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삶에 대한 태도는 절대 일순간 만들어 질수 없다.

그녀가 아이들과 보내는 일상들, 여행에서 경험하는 순간들, 남편, 친구들과 보내는
모든 시간속에서, 그 순간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뇌이게 해주었다.  오늘을 꼭 잘 살아갈 것! 

 

#mj서재

* 위 책은 '앤의서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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