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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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나에게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저자 임자헌은 우리나라의 옛 문인들의 글들이 흘러왔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에 우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조상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고전을 번역하고 담아냈다.

 

<마음챙김의 인문학>은 우리나라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자연에서 오는 지혜와 그로부터 이어지는 문인들의 작품들을 연결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그 중 책에서 '놀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놀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규칙을 정하면서 '함께 하는 것'이 무언가 배우는 시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지내는 방식을 알아야 성인이 돼서도 풍성한 시간을 만들 줄 아는 법이다.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우고, 서로의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성숙한 사고를 이끄는 충만한 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향기와 지혜가 담겨 있어 매 해 계절이 시작하기 전에 펴 볼 생각이다. 서로의 시간을 소중히 그리고 풍성히 함께 나누기 위해서 옛 문인들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잊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

 

#mj서재

* 위 책은 '포르체'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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