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소스. - 생각하고 싶을 때 읽고 쓰는
김소희 지음 / BOOKULOVE(북유럽)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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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각 소스._김소희>

 

신선하다. 책의 취지는 아래와 같다. 
"셍각하고 싶을 때 읽고 떠오르는 것들을 질문 아래에 적어보세요"

 

굵직 굵직한 인생의 질문들을 한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혹은 한번은 생각해본 것. 혹은 지금 생각하고 있었던 것 까지.

 

단 번에 끝내는 책이 아닌 가끔씩 책장에 두고 랜덤으로 딱! 펴서 질문에
답해보면 좋은 책이다. 그럼 그날 그날 경험에 맞춰 답이 나올 듯 할테니.

 

나는 시간과 날짜를 써서 기록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는 어떤 변화 속에 있을지 궁금하다-

 

나도 변한다. 당신도 변하고 기왕이면 좋은쪽으로가 좋을 듯하니
기록하며 지금보더 내일은 더 긍정적으로 살아보고자 한다.

 

+책이 소장욕구를 불러 온다. 증맬루 귀엽다.

 

#mj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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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땐 뭘 할까?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3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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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땐 뭘 할까?_나무말미>

아이가 심심하다는 기분이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좋은걸까 나쁜걸까?
아이가 혼자노는 걸 보때면 엄마 입장에서는 안쓰러울 때가 종종있다.
'내가 너무 아이랑 못놀아 주는 걸까?' 혹은 '나도 여기저기 좀 데리고 다녀야 하는데...'라는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아이에게는 다양성을 주지 못해 미안해 진다.

 

하지만 이건 부모의 대단한 착각이다. 이에 대해 이보연 감정코칭 소장은  "아이는 스스로 심심함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놀 것과 할 것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자기주도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더해 이 과정에서 뇌 발달에 필수적인 시냅스가 활성화 된다" 고 말한다.

 

<심심할 떈 뭘 할까> 책에서는 샘이 갑자기 비어버린 시간에 심심함을 견디지 못한다.
왓슨에게 심심함을 토로하며 시간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알아간다.심심함은 어른, 아이 모두의 뇌에게 휴식이라고 한다. 아이가 알아서 놀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동참해주고 일이 아이의 정서에 가장 좋은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깊다. 

#mj서재 #mj그림책

* 위 책은 '나무말미'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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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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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_이와무라 카즈오>

 

단순한 질문 속에 단단한 대답이 들어있는 철학 그림책 <생각하는 개구리>.
표지부터 너무 귀여웠다. 개구리는 시종일관 생각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또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 쥐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또 생각한다.
(진짜 머리를 맞대는데 너무 귀여움)

 

개구리와 쥐는 '얼굴'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개구리와 쥐는 눈,코,입은 같지만 귀가 다른 생김새다. 그러다 벌,나비,잠자리를 보며 다름을 본다. 얼굴은 다를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지렁이가 나타난다. 지렁이는 얼굴이 없고 입은 있다. 정의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구리는 또 생각한다. 어디까지가 하늘일까? 잠자리가 나는 곳까지? 거미가 있는 곳까지?
하늘은 어디서 어디까지일까- 쥐와 개구리는 너무 궁금하다.

 

개구리는 도토리의 생각이 궁금해 도토리의 모자를 쓰고, 밤의 생각이 궁금해
밤송이에 들어 가 본다. 계속 계속 생각한다. 문득 아이들의 마음이 이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풀어낸 철학그림책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별로 나올 것 같다. (꼭 나오길) 어린시절부터 이런 그림책을 읽고 자란 아이는 어떤 심성을 지니고 있을까-
꼭 꼭 챙겨봐야할 책 중에 하나다. 그림책의 세계는 대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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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술은 처음이지?
앨리스 하먼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최병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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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술은 처음이지?>를 보니 퐁피두센터에서 태교했을 때가 생각이 난다.
도안이도 본능적으로 좋았던걸까- 호기심있게 잘 보았다.

 

<이런 미술은 처음이지?>에서는 '퐁피두센터'에 전시 돼 있는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 게 담아 놓았다. 앙리마티스부터 앤디 워홀, 샤갈,
몬드리안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거장들의 입체감있는 작품부터 색깔의 다양성 신기한 형이상학적 작품들을 보며
아이만이 보는 시선으로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몬드리안 작품 같은 경우 프랑스에
다녀온 후 태교로 그린적이 있는데, 책에 있는 작품을 보며 "우리집에 있는 그림이랑 비슷하다고"말해 주기도 했다. (고마워....비슷하다고 해줘서....ㅋㅋㅋㅋ)

 

작가 앨리스 하먼은 "책을 편하게 보며 아이들이 미술작품을 재밌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자기만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예술 작품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대미술만의 자율성를 만끽 해 본 아이들은유연한 사고의 바탕이 되고, 아이의 생각 주머니의 크기는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에 대한 표현 용어 설명 목록이 뒤에 있어 부모님이 설명해주기도 편하고
추후 아이가 커서 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친구들부터 추천하며,
그림 노출은 유아때 부터 해도 너무 좋을 듯 싶어요.

 

* 위 책은 '주니어 김영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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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김동하 지음 / 가쎄(GASSE)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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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_김동하>


소설을 읽다 보면 중간 중간 작가가 걸어둔 혹은 장치의 의미가 머릿속에 내내 남을 때가 있다. 어떤 소설은 그 의미를 풀어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작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기도 한다.

 

아니면 읽다가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독자가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장치라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다. 책을 읽고 흡수하는 방식은 독자마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결론은 정해져있다 한들 나는 독자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김동하 작가의  <독대>의 소설 서사의 장치는 '집'이었다. 엄마의 가출을 시작으로 아버지는
고쳐도 벌써 고쳐야 했던 집들을 하나씩 고치기 시작한다. 주인공 독대는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이해하지 않는다. 집은 일부러 무너트려 다시 고칠수 있지만, 무너진 가정은 쉽게 고치긴 쉽지 않았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했다. 넘겨지는 책장 만큼 가슴에 쌓여지는 듯 했다.
어려웠던 어린시절 속 자신을 대면한 김동하 작가. 아마 글을 쓰는 내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기도 하고, 펜을 던지고 하늘에 대고 원망아닌 원망도 하고싶지 않았을까.

 

감히 공감한다 말하기 어려운 그의 글에 깊은 굴곡의 세월의 흔적과 마음을 느낀다.
감사한 건 또 하나의 멋진 세계를 가진 사람이 세상에 나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mj서재

* 위 책은 '김동하 작가님'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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