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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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구리_이와무라 카즈오>

 

단순한 질문 속에 단단한 대답이 들어있는 철학 그림책 <생각하는 개구리>.
표지부터 너무 귀여웠다. 개구리는 시종일관 생각한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또 생각한다. 그리고 친구 쥐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또 생각한다.
(진짜 머리를 맞대는데 너무 귀여움)

 

개구리와 쥐는 '얼굴'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개구리와 쥐는 눈,코,입은 같지만 귀가 다른 생김새다. 그러다 벌,나비,잠자리를 보며 다름을 본다. 얼굴은 다를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지렁이가 나타난다. 지렁이는 얼굴이 없고 입은 있다. 정의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구리는 또 생각한다. 어디까지가 하늘일까? 잠자리가 나는 곳까지? 거미가 있는 곳까지?
하늘은 어디서 어디까지일까- 쥐와 개구리는 너무 궁금하다.

 

개구리는 도토리의 생각이 궁금해 도토리의 모자를 쓰고, 밤의 생각이 궁금해
밤송이에 들어 가 본다. 계속 계속 생각한다. 문득 아이들의 마음이 이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모두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하는 부분은 아이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풀어낸 철학그림책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별로 나올 것 같다. (꼭 나오길) 어린시절부터 이런 그림책을 읽고 자란 아이는 어떤 심성을 지니고 있을까-
꼭 꼭 챙겨봐야할 책 중에 하나다. 그림책의 세계는 대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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