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 - 뇌과학자가 밝히는 독서를 통한 두뇌 개발법
김호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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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뇌과학 독서법

 

무언가를 이루려면 그 전에 자신의 교양을 높이 쌓아야 하고, 그 길을 가는데 가장 빠른 길이 바로 독서이다.” - 괴테

 

독서는 누군가에게 아는 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겸손하다. 지식을 남을 깎아내리려고 쓰는게 아니라 오히려 남을 세워주고 격려하는 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이 책을 분석해보았다.

 

독서와 인간의 뇌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우리의 뇌는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의 발달로 활성화된다. 우리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사고력, 판단력, 추리력, 감정을 통해 뇌의 신호체계가 활성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미엘린 화 현상이라고 한다. 책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한 가지 실험을 하였는데 노의 백색 질에 흐르는 물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전두엽의 미세구조가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준 후 측정한 결과 전두엽의 백색 질이 증가했단다. 바로 미엘린 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얘기를 알게 되면 독서 활동이 우리의 뇌의 발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어린 태아도 엄마 뱃속에서 책을 읽어주면 뇌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난독증에 빠졌던 에디슨과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는 내게 큰 감명을 주었다. 그들이 위대한 영웅이자 인류사의 커다란 발전에 이바지했던 것도 독서 때문이었다니 말이다. 전쟁영웅 나폴레옹도 알렉산더 대왕도 말을 타고 책을 읽었다니.

 

물론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영웅이 되고자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살면서 느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답을 우리는 누구에게서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이 인생의 중요한 문제이든 인간관계이든 교육문제이든 말이다. 독서를 통해 지침을 얻는 것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아저씨란 호기심을 잃고 경허함도잃고 새로운 것에 놀라며, 계속 배우겠다는 자세마저 잃어버린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야마구치 슈의 말처럼 이제부터는 책을 읽지 않는 아저씨가 아니라 열렬한 독서광이 되어보고자 한다. 나의 뇌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아니, 내 인생의 종착역에서 웃어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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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입시 대변동 - 2020 ~ 2022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입시전략 가이드
고영건 외 지음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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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로 나라 전체가 시끄러웠다. 학부모인 입장에서 떨어져서 보더라도 입시문제는 참으로 어려워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를 보면 좋지만 그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게다가 소위 가진 사람들이 누리는 금수저 전형이라는 말까지 나오니 문제는 문제다. 그리고 설사 좋은 취지라 할지라도 치열한 내신 경쟁을 하면서 수행평가 준비는 기본이고, 각종 대회와 봉사 활동, 독서 활동, 진로 활동, 자율 활동등 챙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물론 이러한 활동들이 투명하고 공정성이 있다면 그 모든 활동에 대한 수고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어떤 이는 수능 위주의 정시는 성적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획일적인 방법이라 한다. 그런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내신 시험은 단순 암기를 통해 치러지는 경우가 많으며 수능은 결코 단순 암기로는 풀 수 없다. 수능 문제는 개념을 체화시킨 후 문제에 적용시켜야만 풀 수 있다.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이 정도로 하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 역시 급변하는 입시시대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 흐름을 잘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지어졌다. 특히 정시를 40퍼센트 이상 확대하도록 대학에 권고한 시점에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특목,자사고나 영재고를 보내는 게 유리한지 내신에 유리한 일반고를 보내는 게 유리한지 고심을 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신 관리를 위해 어려서부터 부모가 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입시대변동을 의미하는 10가지 시그널을 제시하며 그에 따른 대비책을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다. 앞으로 진행될 고교학점제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견해가 약간 조정되었다. 물론 그것이 정착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경기도에서 중학생들에게 실행하고 있는 자유학년제의 의도는 학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게 돕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공부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공부에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리는 시기가 되며 상위권 아이들은 선행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로 변질되었다.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되려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너무 멀고 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part3이다. 이러한 입시 대변동의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부법의 답은 독서라고 한다. 백퍼센트 공감한다.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떨어지는 근본 원인은 독서를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독서는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독서가 내신과 수능을 잡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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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한마디
치엔스진.치엔리 지음, 김진아 옮김 / 제이플러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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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말은 신이 주신 선물이다. 반면에 신이 주신 독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치유하는 약이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과하거나 지나치면 안 하니만 못하고 또 너무 없으면 건방지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 간에 있어서 말은 지혜롭기보다는 어리석거나 함부로 사용될 때가 너무도 많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말을 사용하면서 지혜로운 지침서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심리를 심어주는 말>

 

한마디로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러하다. 가난하고 헐벗은 소녀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유명한 이야기는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세워주는 말의 힘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지 이해하게 하였다.

 

장애인 딸을 둔 어머니가 다소 과장된 칭찬을 하더라도 그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그녀의 능력의 최대치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무심코 던진 칭찬 한마디가 게으르고 무관심한 아이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도 볼 수 있었다.

 

독자인 나는 살아오면서 말을 사용하면서 늘 지혜롭지 못했다. 특히 나의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힘들게 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의 아버지란 핑계를 벗어나 이제부터라도 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이 책의 제안을 꼼꼼히 실천하리라 굳게 마음먹었다. 때로는 아이에게 거는 기대가 약간의 실망으로 비칠 지라도 지속해서 노력해야겠다.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이 한번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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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 원하는 것을 이루게 만드는 심리학적 방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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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끊임없이 삶의 목표를 수정해가며 살아간다. 마치 신세계를 찾아 항해하는 배처럼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험난한 파도나 암초를 만나면 쉽게 좌초되고 파선된다. 이유가 무엇일까? 분명히 나침반은 한곳을 가리키는데 왜 배는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을까? 나는 늘 이런 고민에 빠져있다.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유혹과 문제 상황으로부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흔들리지 않게 지켜내는 힘을 자기통제력 즉 의지력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자기통제력의 부족인가? 아니면 의지력의 결여인가?

 

담배와 술을 끊는다는 것은 인생이란 커다란 바다에서 몇 가지 난관일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선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늘 이러한 문제에서 실패를 반복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문제를 추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일부터 횟수를 줄이고 담배 피우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해도 또 실패한다. 자기통제력은 이렇게 생기지 않는다.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어야 통제력이라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담배를 끊지 않으면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이 겪는 고통을 그리고 끔찍하게 결말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각인할 때 누가 시키지 않아도 통제력이 생기는 것이다. 내가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보게 된 것도 이 책의 도움이 매우 컸다.

 

오늘부터 나의 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동기를 확실하게 부여해 나의 인생의 항해를 멋지게 마무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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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 상처 주지 않고 미움 받지 않는 인간관계의 지혜
조셉 텔러슈킨 지음, 이주만 옮김 / 마일스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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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대한민국의 무뚝뚝한 아버지는 말없이 묵묵히 자기 일만 하며 살아간다. 반면에 어머니는 늘 자식 걱정에 밥은 먹었냐, 옷 잘 입고 다녀라했던 말씀 또 하시고 또 하시곤 하신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막내동생은 다녀왔습니다.’라는 말을 하곤 문을 닫아버린다. 나 또한 별말 없이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 누구나 공감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우리가 말의 자정 능력을 통해 좀 더 따뜻하게 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버지, 어머니, , 그리고 여동생. 집안에 늘 웃음꽃이 필 텐데. 아쉬움이 크다.

 

이 책은 1부에서 5부까지 다루며 우리가 흔히 하는 남의 이야기의 심각성과 더불어 말이 가져오는 영향력 그리고 치유하는 능력을 소개한다. 때로는 성경의 유명한 구절이나 사건 그리고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점을 다루고 있다.

 

소위 말하는 뒷담화는 자신이나 남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읽고서 느낀 점이 많다. 그 사람 앞에서 할 수 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맞는 것이다. 결국은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게 되고 그런 이야기가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가든 아니든 간에 서로의 불편한 감정은 나타나기 때문이다. 처지 바꿔서 누가 내 이야기를 그것도 부풀려서 한다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 아닌가?

 

상처를 준 사람이나 상처를 받은 사람이 서로 대면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는 사실 지금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아니 동의하지 않는다.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며 늘 사람들을 그렇게 대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생존본능이라고나 할까? 차라리 그런 사람을 보지 않는 게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어느 아이가 학교에서 크레용을 훔쳐서 가져왔을 때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 본인이 잘못을 각성하고 깨닫게 하는 방법은 정말 좋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 부모나 선생님은 도로 가져다 놓고 미안하다고 해.”라고 말하기 일쑤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 스스로 왜 잘못인지 깨닫게 하고 사과하게 하는 방식은 정직한 아이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이란 그런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치료 약이 될 수 있고 비수가 되어 꽂힐 수도 있다. 우리가 신이 주신 언어의 선물을 어떻게 쓰는가는 삶의 중요한 척도이자 행복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상처 주는 말, 해가 되는 말을 피하고 힘이 되는 말 치료하는 말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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