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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최고의 한마디
치엔스진.치엔리 지음, 김진아 옮김 / 제이플러스 / 2019년 11월
평점 :
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말은 신이 주신 선물이다. 반면에 신이 주신 독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치유하는 약이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과하거나 지나치면 안 하니만 못하고 또 너무 없으면 건방지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 특히, 가족 간에 있어서 말은 지혜롭기보다는 어리석거나 함부로 사용될 때가 너무도 많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말을 사용하면서 지혜로운 지침서 역할을 한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심리를 심어주는 말>
한마디로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그러하다. 가난하고 헐벗은 소녀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유명한 이야기는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세워주는 말의 힘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지 이해하게 하였다.
장애인 딸을 둔 어머니가 다소 과장된 칭찬을 하더라도 그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그녀의 능력의 최대치도 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무심코 던진 칭찬 한마디가 게으르고 무관심한 아이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도 볼 수 있었다.
독자인 나는 살아오면서 말을 사용하면서 늘 지혜롭지 못했다. 특히 나의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힘들게 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의 아버지란 핑계를 벗어나 이제부터라도 ‘사랑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이 책의 제안을 꼼꼼히 실천하리라 굳게 마음먹었다. 때로는 아이에게 거는 기대가 약간의 실망으로 비칠 지라도 지속해서 노력해야겠다.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이 한번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