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브랜드가 살아가는 법 - 4 가지 유형으로 찾는 끌리는 브랜딩 안내서
한지인 지음 / 찌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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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킹핀 -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얻는 단 1개의 수
rebel 지음 / 더킹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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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킹핀

 

그게 뭔데? 인생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얻는 단 1개의 수가 있다고?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10개의 핀을 작가는 스스로 체험하며 경험한 것을 하나씩 분류하며 이유를 제시한다.

 

1 pin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백지 한 장이다. , 의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드러낸다. 부자는 단지 돈을 많이 벌거나 가지고 있다고 부자가 아니다. 얼마만큼 사회나 타인에게 기여하는가에 달려있다. 반면에 가난한 자는 언제나 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 탐욕과 이기심 같은 마음 말이다. 어쩌면 부자가 되지 못한 변명이 아닌가?

 

2 pin 인간관계

 

사랑은 주고 잊어버리는 것이라고? 내가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면서 실천해보았다. 어쩌면 아무런 상관없지만, 안면이 있는 분이 있다. 그런데 솔직히 밉상이다. 그런 분은 항상 받기만 하고 얻어먹는 게 습관화 되어 있다.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낌없이 베풀고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것은 고마워하는 그분의 마음과 진심 어린 애정이 담긴 말투였다. 그게 다였다. 나는 그분께 바라는 것 없고 원하는 것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3 pin 자아실현

 

직업이든 무엇이든 전문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아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 작가는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을 복합적으로 이야기한다. 건축가, 컨설턴트, 사상가, 작가 등.

작가의 진정한 자아는 어떻게 찾았는가? 자신을 기획가로 자칭하는 작가는 잘하는 분야를 전문화하고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아실현을 하였다. 그 과정에는 사람들을 위하는 사랑의 마음인 목적의식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나는 스스로 직업을 통해서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았다.

 

이 밖에도 진로, 의미, 능력, 욕망, 성장, 행복이라는 나머지 인생의 핀을 소개한다. 과연 이 모든 핀을 잡을 중요한 핀 한가지는 무엇일까? 이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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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마인드셋 - 세계 최고 대가들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 순간
루이스 하우즈 지음, 정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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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마인드 셋

 

사람한테 위대한 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들어보았나? 수 천 년 동안 위대한 영웅들이야 많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위대한 사람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는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우리 시대의 영웅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식축구의 유망주에서 단돈 몇 푼을 가지고 누나 집에 얹혀사는 신세의 주인공, 전쟁터에서 팔이 잘리고 코마 상태에 빠진 군인의 삶은 세상을 사는 의미조차 희미해지는 순간들이었다. 이들에게 있어서 굳은 의지와 삶의 희망은 저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스카이다이버가 지평선이 보일 때 낙하산을 펴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나라면 과연 어땠을까? 좌절의 끝에서 희망의 끈을 잡고 일어설 수 있었을까? 전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수단이 목적이 아닌 진정한 삶의 리셋을 설명해간다.

그레이트 마인드 셋을 통해서 말이다.

 

그 위대한 여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는데 그것은 1. 위대함의 발견 2. 위대함의 적 3. 그레이트 마인드 셋 4. 위대함을 위한 게임 플랜이다.

 

우리는 특히 세 번째인 그레이트 마인드 셋을 통해서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삶이란 복잡할 것 같지만 단순하다. 유한한 삶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성공이란 기준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우리 각자는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 명예, 사랑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을 찾아야 한다.

 

내가 태어난 이유를 찾는 것이다.

 

좌절과 불행이 불현듯 엄습해 온다 해도 우리의 주인공처럼 새로움을 찾아서 위대한 여정을 나아가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이타적인 삶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맛보기를 바란다.

 

그레이트 마인드 셋을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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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데버라 비널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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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인간관계란 복잡다단하다. 그저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우정을 쌓고 살아가면 된다는 식의 삶과는 거리가 있다. 촘촘한 그물망 속에서 버둥거리는 물고기처럼 서로 부딪치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예전에는 없었다. 그런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단어는 익숙하다. 가족, 연인, 직장, 친구 등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곳에서 존재하며 실제로 고통받고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다.

 

목적을 가지고 상대를 대하는 사람에게는 사랑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다. 조종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소유하려는 이유가 있다. 그게 돈이든 다른 이유에서든 말이다. 상대가 똑똑해서가 아니다. 천성부터가 그런 사람이 있다. 독자인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고 현재도 그런 사람과 대면할 때가 있다.

 

후버링 즉 진공청소기처럼 자신의 관계 속에서 상대를 빨아들이는 이러한 전략은 상대를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다.

 

누군가가 나를 가스라이팅할 때, 나는 그를 혼내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략도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는 나를 피해의 대상이 아니라 가해의 대상으로 둔갑시켜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관계를 끊어버릴까? 카톡을 차단하고 연락처를 지워버리는 것은 어때?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것도 백 퍼센트 만족할 만한 전략은 아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자신의 연락처에 몇 사람 빼고는 모두가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말한다. 상대가 나를 가스라이팅하는 것을 인식하기보다는 나를 먼저 찾는 게 우선이라고 말이다. 나의 존재와 나의 가치를 스스로 잃어가는 과정이 아니라 그것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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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구보 미스미 지음, 이소담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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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별을 뿌리다.

 

어느 독자가 서평에 딱히 이유는 없지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 사실만으로 선택한 소설이라고 설명하듯이 나 또한 그러한 이유로 이 소설을 선택하였다. 구보 미스미라는 일본 작가의 단편집에서 느껴진 것은 매우 서정적이며, 감동과 슬픔, 이별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아름답게 구성했다는 점이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서재에 꽂아두고 가끔 외롭고 쓸쓸할 때 찾아보고 싶은 소설이다. 누군가 간절히 보고 싶을 때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가족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은 소년이 이야기는 자신의 존재를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할머니를 통해 깨달아 간다. 그저 시간과 공간 사이에 무의미한 존재처럼 아버지도 새어머니도 그와 전혀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을지라도 그는 전쟁이란 아픔을 통해 가족을 잃어버리고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할머니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살아있다는 작은 기쁨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다.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도, 분신과도 같은 쌍둥이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파멸시키지 못한 것은 하나 있었다. 바로 희망이다.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어쩌면 곁에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또한 어긋난 사랑이다.

 

보고 싶은 엄마. 서툴고 사고뭉치인 엄마였을 지라도 유령으로 나타나서 그녀를 지켰다. 학교에서 따돌림당하고 이상한 사람처럼 취급당해도 그녀에게 늘 엄마가 있다. 유령처럼 아무 말 없이 그렇게 함께 있다.

 

그렇다. 이런 이야기들의 바탕에는 별자리가 있다. 그게 단지 하나의 별이 아니라 서로를 이어주는 별자리가 되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비록 도시의 오염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도 그들은 저마다의 별자리를 이어간다. 마음속으로.

 

지금 내가 마음으로 그리는 별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보고 싶다.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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