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감각 - 매력적인 사람의 감각적 언어 표현에 대하여
한경혜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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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따끈따끈한 책이다.

5월 18일 발매네 ㅋ

매력적인 사람의

감각적 언어 사용에 대하여

책 표지나 카피 문구를 보자면 표현법에 대한 에세이 같았다.

어떻게 표현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까?

감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어떤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책은

소설이었다!

소설인데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 사용을 추천하기도 지적하기도 한다.

무심히 사용하던 불을 키다 켜다중 어느쪽이 맞는 단어인지 아주 자연스레 이야기로 풀어간다.

덕분에 후기를 쓰기가 두렵기도 하다 ㅋㅋ

이 글도 지적받을까봐서.

그리고 왜 인지..

책을 읽으며 해방일지의 염미정이 생각났다.

표현하지 않고 늘 참고 있는 염미정과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주인공 세연은 많이 다른 캐릭터인데.. 둘이 어딘가 닮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어쩜 추앙으로 채워지고 싶었던 그래서 무심히 툭 던지던 솔직한 한두마디가 세연의 솔직함과 맞닿았다 생각된걸지도..

사람의 품격을 느낄수 있는 단어 사용, 언어 표현, 적절한 배려를 소설속 인물을 통해 잘 전달하고 있는

참 신기한 소설.

그저 소설의 재미를 느끼고픈 이에게도

적절하고 정확한 언어 표현을 알고 싶은 이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재.밌.었.던 책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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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어버렸습니다 - 참다 참다 폭식하는 그 마음 edit(에디트)
김윤아 지음 / 다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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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폭식하는

그 마음

책 표지에 있는 저 문구와

또, 먹어버렸다는 제목이

당장 집어들고 읽게 만들었다.

게다가 책이 두껍지도 큼지막하지도 않고

아담해서 들고다니며 읽기 매우 좋았다.

일단 외관은 그랬음.

요즘 스마트폰 대신 책을 좀 들고다닐까 하다보니 요런 사이즈 책이 딱인거 같더라.

식이장애를 겪었던 작가는

지금은 식이장애전문 상담가가 되어

식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에는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깊은 이해와 공감이 있었다.

식이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유형별로 소개했으니 자신에게 적용해 볼수 도 있을듯.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도 받을수 있을것 같고..

또 이게 꼭 폭식, 거식만이 아닌

그냥 허해서 먹는..

흔히 당땡겨서 먹는다는 것이 왜 그런지 이야기해준다.

중독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나도 한참 채식하고 밀가루 줄여 먹는다고 하다가

채식은 그럭저럭 유지가 되는데

밀가루 줄이기가 잘 안되서 몰아먹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는 그래도 체면때문에라도 참고 견디는데

혼자 있을땐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찾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먹을땐 압박하거나 제한하지 말고 즐겁게~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

적당한 운동을 함께 하면 더욱 좋겠지.

스스로를 너무 옥죄지 말고

쉽지 않겠지만.. 타인을 조금 덜 의식해야 스스로 이런 섭식의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을거다.

섭식장애, 식이장애까진 아니더라도

다이어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또, 해마다 계획을 세워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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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
박철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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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적부터 철학적인것은 관심이 없었다.

뭔가 좀 골치도 아프고 그리 깊이 생각하는것들, 손에 안 잡히는 것들은 철학자만 하는거라고 ㅎㅎㅎ

그럼에도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의문은 늘 있었던것 같다.

내가 나로써 살아가는 것, 나의 성격, 나는 왜 이런가 등등 다 궁금해서

별자리랑 사주 역학에도 관심이 있고

에니어그램 모임에는 꽤나 오랫동안 나갔던 기억이 있다.

도도 닦아봤고 ㅋ

그럼에도 나는 왜 이런가? 에 대한 답을 못 찾았는데

3년전인가.. MBTI 정식 검사를 해보고서야

아.. 내 성격의 이런부분은 이거때문이구나 이해할수 있었다.

3년전과 한달전에 한 검사 결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건 중간에 있는 내 성향때문이기도 할것이다.

이쪽도 저쪽도 다 이해가 되는.. 그런데 아마 이번에 한 결과가 나랑 더 맞는쪽인듯싶다.

아무튼.. MBTI에 다시 관심이 높아진 지금, 매우 좋은 책을 발견했다.

단순히 MBTI가 무엇이고 각 알파벳은 무슨 성향이다를 설명한것이 아니라

융의 유형론부터 차근차근, 하지만 보다 논리적으로 선명하게 구분하여 MBTI를 세분하였다.

MBTI 검사 후 애매했던 지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선명해지고

나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활발(E) : 쾌의 정서, 보상 추구, 외향성

얌전(I) : 만족, 평온

감각(S) : 사실, 물질

상상(N) : 상상력, 감성, 내향성

분석(T) : 비판적 사고력

공감(F) : 동정심, 자비, 인류애

질서(J) : 준칙, 통제, 이성

유연(P) : 융통성, 순발력

정서(a) : 불쾌의 정서, 위험회피, 가변성

둔감(b) : 정서적 안정성

MBTI의 의미. 14장

요 부분만으로도 저자가 MBTI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연구했음이 보였다.

물론 여전히 학문용어 같기는 하지만 저 단어들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의미를 지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단어 의미 정리를 보다 상세하게 예를 들어가며 하고

각 지표의 상관관계를 알기쉽게 도표로도 정리해두어 막연하던 개념들을 보다 구체화 할수 있었다.

이 책은 MBTI가 절대적이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다양성을 더 인정하고 존중하는 지금의 세계에서는 MBTI의 가치관이 더 적절하고 우리삶에 이로운 영향을 줄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건강한,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성격 검사로 추천하고 있다.

저자의 생각에 적극 동의한다.

우리는 그저 나와, 내이웃과 혹은 직장 상사, 동료와의 갈등 이해를 위해 MBTI 검사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려 하기에.

이책은 MBTI의 조금 더 명확한 이해를 위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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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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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목같은 책이다.

책에는 역사의 순서대로 30개의 도시가 나온다.

누가 들어도 알듯한 고대도시 바빌론부터 미래도시 같은 두바이까지...



어쩌면 목차에 있는 짧은 도시 설명이 이미 다 내용을 말해주고 있는듯도 하다.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발전하고 쇠퇴하는 이야기를 짧고 굵게 담아냈다.

적절한 사진과 지도가 있어 이해가 쉽고 흥미를 유발한다.

시간의 순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30개의 도시를 나열했지만

꼭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어 어느때고 읽기 좋다.

아마도 여행 좋아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역사 여행을 하는 기분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여행가기전 한번 읽어보고 가도 좋을것 같고 ^^

(내가 가본곳은 시드니뿐..ㅠ 그래선가 시드니 설명이 가장 이해가 잘 가고 머릿속에 그려졌다.)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나처럼 역사 지식이 짧고 큰그림 그리기에 약한 사람들은

그냥 여행서적 읽듯 가볍게 읽고 지나쳐 기억에 별로 안 남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ㅎㅎ

(뭐 이건 오로지 내 능력부족일뿐... 책 표지 설명에 서계사 공부라고 하니 하는 소리다.

딱히 공부가 되고 지식이 남는것 같진 않다. ㅋ)

가볍게, 내가 아는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한번 봐둘만한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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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 게임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인생역전 공부법
이원엽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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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폐인에서 의대생이 된 두유공신 이원엽님의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다.

두유공신의 공부법이 모든 공부에 적용될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건 수능을 보는 수험생을 위한 책이다.

두유공신은 그냥 만든 닉넴인줄 알았더니

어려운 형편이라 하루에 두유4팩으로 버티며 공부를 해서 생긴 별명이란다.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부에 매진했지만 성적 올리는데는 실패해서

재수에 도전해서 성적이 올라가긴 했으나, 원하던 곳에 가지 못해 결국 삼수에 도전.

치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삼수했으니 성공했겠지.. 삐딱하게 보다가

아~ 맞네 하는 부분이 있었다.

어쩜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

학습 목표 파악하기

나의 약점 알기(오답파악&보완)

목차 살펴보기(큰 그림보기)

끊임없이 질문하기(의문갖기)

개념연결하기(배움 정리하기)

저자의 표현법은 아니지만 내가 이해한 두유공신의 공부법이다.

학습목표 파악하기는 내가 이해했던거랑 이분의 예시가 조금 다른듯하여 헷갈리긴 하지만...

아무튼 내가 왜 공부하는지, 이걸 해서 무얼하려는지 아는건 중요하기에.

책과 함께 두유공신 생각노트도 제공된다.

과목, 영역/키워드, 문제, 나의 질문/생각, 틀린이유, 해설 을 적도록 되어있다.

이분의 공부법 중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해설집을 보는게 아닌 내가 해설집을 만든다는것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치면서 내가 지식을 더 확실히, 깊이 습득하게 된다.

생각노트를 정리하면서 이런것이 자연스레 습득되지 않을까 싶다.

공부법이 단순하다고 말은 하지만

이렇게 단순한걸 내가 다 흡수할수는 없다.

이분의 말씀을 참고로 내 입맛에 맞게 잘 흡수하는 것이 합격의 방법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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