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나 카피 문구를 보자면 표현법에 대한 에세이 같았다.
어떻게 표현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까?
감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어떤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책은
소설이었다!
소설인데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단어 사용을 추천하기도 지적하기도 한다.
무심히 사용하던 불을 키다 켜다중 어느쪽이 맞는 단어인지 아주 자연스레 이야기로 풀어간다.
덕분에 후기를 쓰기가 두렵기도 하다 ㅋㅋ
이 글도 지적받을까봐서.
그리고 왜 인지..
책을 읽으며 해방일지의 염미정이 생각났다.
표현하지 않고 늘 참고 있는 염미정과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주인공 세연은 많이 다른 캐릭터인데.. 둘이 어딘가 닮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어쩜 추앙으로 채워지고 싶었던 그래서 무심히 툭 던지던 솔직한 한두마디가 세연의 솔직함과 맞닿았다 생각된걸지도..
사람의 품격을 느낄수 있는 단어 사용, 언어 표현, 적절한 배려를 소설속 인물을 통해 잘 전달하고 있는
참 신기한 소설.
그저 소설의 재미를 느끼고픈 이에게도
적절하고 정확한 언어 표현을 알고 싶은 이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재.밌.었.던 책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