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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어 보았습니다 - 정말 필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순한 삶의 미학!!
와타나베 폰 지음, 이동인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9년 1월
평점 :
오늘은 휴일(저에게만 해당하는...오늘은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직업관계상 월요일은 휴일입니다.) 이라서 느긋하게 아침운동을 하고 카페에 와서 그동안 미뤄져있던 책들을 읽었습니다.
와타나베 폰...어디서 봤는 작가인데...라는 생각이 계속 머리 속을 맴돌았는데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읽었던 [집이 깨끗해졌어요!]의 작가분이시더라구요^^;
제가 작가분 성함과 책 제목을 잘 기억못하는 병(??!!!웃음-단순기억을 못하는거예요^^;;)이 있어서... 읽어봤던 책도 표지를 보거나 해야 기억을 해내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였습니다.
[집이 깨끗해졌어요!]를 읽으면서 작가분에게 공감을 많이 하였는데요...(제 방도 카오스 속이라서...ㅎㅎ) 이번 [그만두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상 생활용품, 소비패턴, 고정관념, 생활습관, 인간관계 등 평소에 인지를 잘못하였던 저의 패턴들이 작가에 투영되어 비치는듯 보였습니다.
필요없이 사게되는 일상용품들 다이소같이 저가 제품숍에 가게되면 '와~이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쓸수있잖아~!' '이건 필요할꺼야!' 등등 가격에 혹해 사게되는 물건들이 막상 잘 안쓰여지거나 한쪽 구석에 쌓이게 되는게 저 자신이며 와타나베 폰 작가 이시더라구요.
책을 읽고나서 작가분의 그만두는 습관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필요없이 물건을 사모으는 습관에서부터 애매한 인간관계까지... 저 자신은 인간관계 친구관계에 담백까진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관계정리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 부분들이 책을 읽고나서보니 과한 관심 또는 저의 노력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심각하게 정리&그만두어보겠습니다.! 까진 아니더라도 저의 일상을 가볍게 '툭!' 한 번 털어 개선해 보려고 합니다. ^^
표지에 있는 글처럼 '정말 필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단순한 삶의 미학'을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심각하게 읽지 않고도 가볍게 술술 읽을 수 있으실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