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율리 체 외 지음, KATH(권민지) 그림, 배명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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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읽기를 하면서 도서 편식없이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읽히려고 노력중인데요. 오늘은 아이들의 좌충우돌 재판이야기와 더불어 재판 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도서가 있어서 읽어봤어요.

사실 땅땅땅 두드리면서 판결을 내리는 건 TV에서 종종 봤지만, 연출된 장면이라 조금 현실과 다를 수도 있고, 또 재판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기란 어려워요. 그런데, 다산 어린이의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는 교실에서 벌어진 샌드위치 도난사건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재판과정도 지켜볼 수 있어요.


이 책의 두 저자 율리 체와 엘리사 호벤은 독일의 법학자와 법조인이라서 학교 현장에서 정의에 관하 깊이있게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현직 판사, 검사의 강력 추천책이기도 하고. 또한 슬기로운 초등생활 이은경 선생님도 스릴있고 몰입감있는 전개로 책 속에 빠져들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했어요. 그런 추천의 글을 보니 더욱 내용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도 과연 어떤 사건 앞에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첫 내용은 도둑맞은 슈퍼 샌드위치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합니다. 6학년 A반의 반장이자 가장 인기많은 여학생인 마리에의 간식이 자꾸 사라지는 거에요. 어떤 날에는 다양한 내용물이 들어있는 통밀빵이, 어떤 날에는 호박빵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갈기갈기 찢긴 샌드위치를 쌌던 갈색 포장지만 마리에 책가방 옆 바닥에 흩어져 있었죠.

한번은 마리에가 친구 클로에의 가방 속 간식아래 자신의 슈퍼샌드위치를 숨겨봤지만, 도둑은 클로에의 간식은 멀쩡히 두고, 이번에도 마리에의 슈퍼 샌드위치만 가져갔답니다.

신드위치 도난 사건이 계속 일어나자, 아이들은 얼마 전 전학온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의 콘라트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합니다. 콘라트의 옷에 빵 부스러기가 묻어있는 날도 있었고, 무엇보다 콘라트가 마리에의 가방을 열다가 같은 반 친구 토르벤한테 들켰거든요.


콘라트는 억울해 했지만, 자신의 상황을 변명하거나 부정하는 대신 침묵을 지켜요. 콘라트는 전학온 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없었고, 콘라트를 돌러싼 이상한 소문까지 떠돌게 되요. 유치원때부터 다른 아이들의 음료수를 훔쳐먹었다는 둥, 이전 학교도 물건을 훔쳐서 강제 전학을 당했다는 등 말이죠.

그러다 여러 아이들이 콘라트를 학교 도둑으로 몰며 세게 밀치기까지 해요. 마리에는 학교 폭력은 절대 안된다면서 다들 운동장으로 모이라고 하죠.

평소 다른 친구의 일에 관여하지 않던 미카는 콘라트를 돌러싼 여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우리에게는 재판이 필요하다면서 재판을 열자고 합니다.


판사역을 맡은 마리에는 6학년 A반이 콘라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임을 알리고 재판을 시작하게 되요. 마리에는 콘라트에게 물어요. 샌드위치에 대해서 할 말이 없냐고. 하지만 콘라트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미카는 콘라트가 마리에 가방을 여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고는 중요한 증거를 잡아냅니다. 가방을 잡은 콘라트의 손 안에 꼬깃꼬깃 접힌 쪽지가 보였거든요.

과연 콘라트는 억울한 누명을 쓴 게 맞을까요? 그리고 진짜 샌드위치를 가져간 범인은 누구일까요?


<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책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아이들의 학교에서 어쩌면 내가 겪을수도 있는 부당한 사건을 해결하지 위해서 당사자인 아이들이 직접 재판을 열고 판단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어요.

만약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렸다면 누군가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실현해야겠죠.

책 속 에피소드는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이야기로 전개되기 때문에 끝까지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직접 한 편의 재판을 보는듯한 결말은 아주 흥미로웠구요.


책 이야기가 끝나고 뒷 편에는 특별부록인 형사재판 Q&A가 있어서 형사 재판이 뭔지, 법정 재판에는 누가 참여하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재판과정과 용어에 대해서 쉽고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아주 유익해요. 그래서 법조인의 꿈을 키우는 초등 아이들에게도 직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다산어린이의<우리들의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를 유익한

초등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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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 - 강화 참성단이 들려주는 고조선과 단군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4
김일옥 지음, 김호랑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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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는 방법은 가족 여행, 체험, 교육 등이 있지만 독서도 너무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한국사를 접한다면, 더더욱 교과 문제집보다는 한국사 그림책을 통해 배우는 게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호진이는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는 역사 속 이야기에 가상의 인물을 더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서 이야기해 줄 뿐 아니라, 책 속 삽화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거든요. 흥미로운 에피소드에 빠져 읽다보면 어느새 한 권 뚝딱 완북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구요. 우리 역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이랍니다. 이번에 출간된 24권 <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 은 강화 참성단이 들려주는 고조선과 단군 이야기입니다.


초등 국어 2학년1학기, 3학년 2학기, 4학년 5학년 각각 1학기 그리고 3학년과 5학년 사회에서도 다루기 때문에 초등한국사 교과연계도서로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반도의 첫 나라인 고조선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고조선 건국 신화의 의미와 가치까지 알아보면서 문화적 정체성까지 공고히 다질 수 있는 <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 호진이도 즐겁게 읽었어요.


어느날, 평범한 아이 바우는 심부름을 갔다가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소낙비를 만나서 비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신 족장님의 무덤인 고인돌 아래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그 고인돌 기둥 뒷편에 족장님 손자 강돌을 우연히 만나게 되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너무나 그리웠던 강돌은 꿈에서라도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었고, 하늘에 기도를 하기 위해 마니산 꼭대기에 있는 첨성단으로 바우와 함께 올라갑니다.

​그리고 강돌은 매년 추수가 끝나면 첨성단에서 제사를 지내던 단군왕검의 이야기를 바우에게 들려줘요. 바우는 정말 곰이 사람이 변했는지 궁금해 합니다. 강돌은 자세히 설명해 주죠.

사실, 우리 부족은 농사를 지어먹고 사는 부족이었는데 곰을 섬기는 부족과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이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했고, 곰 부족은 함께 살기위한 새로운 풍습에 적응하고 잘 어울려 지냈지만, 단군왕검 속 호랑이처럼 호랑이 부족은 자기들 방식대로 산다면서 떠났대요. 이 후 하늘 부족과 곰부족이 서로 혼인해 낳은 아이가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며, 단군왕검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이라는 뜻도 알려주고요.


그러면서, 사실 강돌은 자신이 돌아가신 족장님의 친손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 바우에게 곧 이 마을을 떠나 진짜 내 가족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하죠.

다음날, 바우는 포구에서 한나라 상인을 만나요. 지나치게 친절한 한나라 상인은 한반도 남쪽 특산물을 사고 싶다며 족장님을 만나려고 해요. 그런데 마을의 군사 규모나 마을사람들의 수나 재산에 대해서 자꾸 캐묻는 게 의심스럽습니다. 심지어 낯선 길을 걸을 때마다 나무에 붉은 끈을 묶으면서 표식을 해놓기도 하구요.


바우를 만난 강돌은 그 상인을 수상하게 여겼고, 알고보니 그 한나라 상인은 칩입하려고 몰래 잠입한 첩자였어요. 강돌의 현명한 계획으로 한나라 군대의 칩입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고 다시 평화를 되찾은 고조선에는 철기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청동기 시대 이후 철기 시대에 접어들어요.

단단한 철기를 이용해 농기구도 만들었지만, 전쟁도 많이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 고조선은 멸망하고 다시 새로운 나라가 탄생합니다.


<고조선,우리 역사의 시작>에서는 가상의 인물 바우와 강돌의 이야기를 통해 명도전, 해자, 목책 등 다양한 그 당시 역사적 유물과 생활 모습 뿐 아니라, 고조선 시대의 중계무역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어요.

청동과 철의 쓰임과 전쟁 이야기, 그리고 한반도 피난처이자 길목이었던 강화도까지 지리적, 환경적 특성까지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또한, 책 뒷편 <강화 참성단이 들려주는 고조선 이야기>에서는 고조선의 탄생과 건국신화, 법, 청동기 시대의 유물 그리고 강화 참성단, 개천절과 주변 국가들까지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요약 정리되어 있어서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알려주는 개암나무의 <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우리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그리고 재밌게 배우고 싶다면 개암나무의 처음부터 제대로 한국사 그림책 딱이에요. <고조선, 우리 역사의 시작>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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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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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시리즈는 세계적인 지식 교양서 명가인 영국 DK출판사에서 기획한 동화책으로 영미권에서만 50만부 이상 판매되고 15개국 으로 판권이 수출된 인기있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요. 호진이는 이번에 처음 접했지만, 국내에서는 영어원서 챕터북으로 훨씬 더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유명한 <비밀 탐험대>가 전 3권 시리즈로 길벗스쿨에서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혜성 충돌 대작전, 길잃은 고래를 구하라, 그리고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 이렇게 3권으로 해양, 우주, 공룡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를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까지 배울 수 있도록 알려주는 과학지식동화책이에요.

과학에 대해 재밌게 배우면서 더불어 책읽는 기쁨까지 얻을 수 있어서 완독에 대한 자심감이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에 초등 저학년, 중학년이 읽기 딱 좋은 책이랍니다. 오늘 호진이는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을 읽어보았어요.

용감하고 호기심 많은 비밀 탐험대는 올리, 레아, 키키, 코너, 타미코, 쳉, 로스니, 구스타보 이렇게 모두 8명이에요. 첫 장에는 이 비밀 탐험대 대원들의 소개로 시작하고 있답니다.


이 8명의 비밀 탐험대는 나침반 배지가 반짝이면 탐험 본부로 모여 임무를 받고 출동하기 시작하는데, 이날 공룡 전문가인 타미코가 암모나이트 화석을 찾던 중 나침반 배지가 반짝이는 것을 발견해요. 탐험 본부에 모인 비밀 탐험대 대원들은 임무를 기다렸고, 타미코와 지질 전문가 쳉이 뽑히게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탐험가이자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탔던 배에서 이름을 딴 귀여운 고카트 "비글호"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타미코와 쳉은 초록색 양치식물이 가득한 무려 1 500천만 년 전의 쥐라기 시대에 도착해요. 그리고 클로비오돈, 콤프소그나투스, 플레시오사우루스,케티오사우르스 등 다양한 공룡을 만납니다.

이들은 초식공룡인 아기 스테고사우르스의 앞발에 박힌 가시도 빼내주고, 으르렁거리며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는 알로사우르스를 피해 알로사우루스의 똥무더기를 몸에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의 임무인 구조할 나뭇가지에 홀로 남겨진 공룡알을 만나게 되죠. 그 알은 알루사우루스 때문에 홀로 남겨진 아르카이오프테릭스의 알이었어요. 겨우 타미코가 알을 잡았지만, 지진이 나면서 땅이 갈라지고 땅 속에서는 물이 솟구치기 시작해요. 곧 산사태가 일어날 거라는 징조죠.

겨우 피해 나왔지만, 공룡알에 금이 가기 시작해요. 알이 부화하려나 봐요. 잠시 후 정확히 새와 도마뱀을 반반씩 섞은 모습의 새끼 아르카이오프테릭스와 만나게 되요.

이타미코와 쳉은 갓 부화한 새끼공룡을 잘 보호해서 다시 엄마와 만나게 할 수 있을까요?


<비밀탐험대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은 총 8장의 쳅터로 구성된 챕터북형식의 과학지식동화책이에요. 글밥이 어느 정도 있지만, 그림도 있어서 내용을 상상하게 만들고 또한 흡입력 있는 전개로 책읽는 내내 마치 내가 쥐라기 시대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재밌었어요.

책 뒤에는 퀴즈와 용어 해설로 가득한 타미코가 쓴 탐험기록을 통해 다양한 독후활동도 할 수 있어요. 공룡 연대표부터 쥐라기 시대의 여러 공룡에 대한 설명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해설되어 있어서 공룡 시대를 이해하기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과학의 세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고, 독서 후 독후활동과 퀴즈까지 즐겁게 풀어보면 저절로 과학문해력과 지식까지 쌓일 수 있는 길벗스쿨의 <비밀탐험대: 쥐라기 공룡알 구조 대작전> 초등과학지식동화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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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과학 3-2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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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이는 초등 3학년 1학기에도 주요교과과목을 국수사과를 미래엔 초코와 함께 공부했었어요. 특히 3학년때 처음 배우는 과학과 사회과목의 경우 미래엔 초코로 한번 쭉 ~ 훑고 가서 그런지 학교에서도 잘 이해가 가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초코과학은 매일 풀면서 수학, 사회를 번걸아 풀어보고 있구요. 방학때부터는 국어까지 함께 해서 기본교과 하나에 한과목을 더 한장씩 풀 예정입니다. 과학을 먼저 시작한 이유는 호진이가 과학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3학년 1학기 과학은 물체와 물질, 동물의 한살이, 자석의 성질과 지구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2학기에는 동물의 생활, 지표의 변화, 물질의 상태, 소리의 성질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미래엔 초코과학에서는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과학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예습 복습할 때 참 편리했어요.


먼저, 3학년 2학기 초등과학문제집 미래엔 초코과학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부터 확장개념까지 이 교재 한 권이면 과학 과목을 재밌고 즐겁게 끝낼 수 있답니다.

먼저, 개념이 탄탄해서는 교과서 해당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이해하기 좋아요. 단지 줄글로만 정리된 것이 아닌 다양한 그림, 이미지, 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학이 쉽고 친숙하게 느껴지고 주의할 점 등 관련 설명이 친절해서 좋아요. 또한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는 좌측 아래 용어사전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모르는 용어도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구요.


오늘 알아야 할 내용을 읽어보고 학습 한 후 <스스로 확인해요>에서 간단하게 익힌 내용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문제로 개념 탄탄>에서는 핵심콕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빈칸에 용어를 적어가면서 중요한 개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3문제~6문제정도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공부한 내용을 확실하게 다지고 넘어갈 수 있답니다.


실험관찰이나 실험동영상에서는 QR코드를 찍어서 실험영상을 시청하거나, 교과서에 실린 실험관찰 내용도 직접 살펴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실력이 쑥쑥에서는 객관식문제에서 단답형문제, 주관식 서술형 문제까지 다양한 형식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쌓고 점검할 수 있어요. 좀 더 중요한 핵심 문제는 따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나 중요도도 확인하기 쉬워요.


​핵심만 쏙쏙에서는 중요한 기본개념만 뽑아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마무리 체크하기 딱 좋고, 그림과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거나 낯선 개념도 쉽고 재밌게 학습하기 딱 좋아요. 또한 그냥 읽으면 금방 까먹기 쉬운데 빈칸이 있어서 비어있는 내용을 채우면서 정리하기 때문에 복습용으로 좋답니다.




교과서도 완벽에서는 교과서와 실험관찰에 수록된 문제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또한 교과서 내 단원 도입 활동 마무리 활동까지 자세하게 풀이해 놓고 있기 때문에 미래엔 초코 한권이면 교과서까지 완벽 정리할 수 있어서 너무 효율적이고 편리해요.


​또한, 서술형 문제에서는 예시답안과 함께 나와있는 채점기준을 보면서 서술형 문제를 풀때 어느 부분을 빼먹지 않고 써야 하는지 올바로 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그 부분도 참 좋았어요.

한 단원이 끝나면 단원평가 2회분과 수행평가 1회분을 풀면서 복습할 수 있어요. 단원평가는 12문제 주관식에 6문제 서술형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수행평가는 성취기준과 함께 출제의도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학습할 때 도움이 참 많이 되더라구요.


호진이는 지금 1단원 동물의 생활을 끝내고 2단원 지표의 변화를 들어가려고 해요. 매일 풀었지만, 하루 한장씩 학습했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재밌게 진행했던 거 같아요. 또한 학습하면서 단순히 글읽고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닌 실험관찰이나 실험동영상같은 온라인 자료도 활용하면서 공부하다보니 더 즐겁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

확실히 미래엔 초코과학으로 공부하니 과학이 쉽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여름방학에도 미래엔 초코과학과 함께 초등 과학에 더욱 자신감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과학공부가 재밌어지는 마법을 느끼고 싶다면, 초등과학문제집 미래엔 초코과학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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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천재 쾌걸 조로리 1 - 드래곤의 비밀, 개정판 장난천재 쾌걸 조로리 1
하라 유타카 지음, 신은주 옮김 / 을파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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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천재 쾌걸 조로리는 재밌고 유쾌한 조로리의 엉뚱발랄한 모험이야기로 배꼽잡을 정도로 웃음이 나는 동화책이에요. 특히 줄글책으로 넘어가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알려주고 읽기 독립에도 도움을 주는 초등입문 최고의 유쾌발랄 동화책이랍니다.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난천재 쾌걸 조로리를 호진이도 엄청 좋아하면서 읽었어요. 특히 이 책은 초등 남자아이한테 엄청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


장난천재 쾌걸 조로리 1권은 드래곤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에요. 장난 여행을 떠난 조로리는 어묵집에서 산적 쌍둥이 멧돼지 이시시 노시시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내일 이 나라 엘리제 공주님이 정의감에 불타는 흑표범 아서와 결혼할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요.

조로리는 그 소식을 듣고 자신이 공주와 결혼을 해서 이곳에 조로리성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는 서둘러 무시무시한 작전회의를 짜게 됩니다. 과연 어떤 작전일까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결혼식 당일 갑자기 성벽을 부시고 나타난 어마어마하게 큰 드래곤에게 엘리제 공주가 잡혀갑니다. 공주를 구하러 가겠다고 나선 조리리와 아서, 과연 누가 드레곤을 물리치고 엘리제 공주와 함께 돌아올지 너무 궁금해지는데요.

공주를 구하러 가는길에 무기를 장착한 아서를 꼬셔셔 드래곤 퇴치 전문점에 대려간 조로리. 그곳에서 온갖 사탕발림하는 말로 아서의 검과 갑옷을 다른 무기로 바꾸는데.. 아뿔싸~! 바꾼 무기는 조로리가 가져가고, 아서의 무기는 깜짝놀랄만큼 허술한 무기로 바꾸게 합니다.


그리고 역시 조로리가 장난친 챠챠챠 레스토랑으로 아서를 데려가서 왕삼각김밥을 먹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아서는 너무 큰 크기에 데굴데굴 굴러오는 삼각김밥을 피하려고 달리게 되고, 달리다가 보니 눈 앞에 있는 맛있는 냄새를 맡고 큰 입을 벌리고 나타난 구렁이 한머리.. 아서는 겨우 피해서 다행히 살아나게 됩니다.

아서는 동굴로 들어가 공주를 납치한 못된 드래곤을 퇴치하려고 하는데요. 아뿔싸~! 사실 바꾼 검은 얼음으로 만든 검이라 그새 녹아서 형체도 없구요. 갑옷은 종이로 만든 옷이라 드래곤의 불길에 그냥 힘없이 타버렸어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비밀 방패는 버튼을 누르니.... 드래곤 쪽이 아닌 아서 쪽을 향해 날아오는 복싱 글러브... 아서는 그만 바위에 부딪혀 기절해 버립니다.


그 사이 조로리는 가볍게 드래곤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해내는데.. 어? 이상해요.조로리가 검을 뽑아 드래곤을 단지 조금 쿡쿡 찔렀을 뿐인데 드래곤이 바로 항복해버리고 공주를 놓아주고 조로리를 최고면서 멋지다고 치켜세우기까지 했거든요.

아서는 드래곤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드래곤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아까 왕삼각김밥을 삼킨 구렁이가 동굴로 굴러들어오고.. 과연 드래곤의 비밀은 무엇이며 진짜 조로리가 엘리제 공주와 결혼해서 조로리성을 만들려는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에 밝혀지는 조로리 드래곤의 비밀에서 기막힌 반전도 숨어있었구요. 조로리의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은 연신 책을 읽으며 웃음짓게 만들었어요. 호진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자리에서 푹빠져 단숨에 읽었거든요.

끊임없이 장난을 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어뚱한 매력을 가진 조로리의 다음 장난여행이 더욱 기대되었구요. 적당한 글밥의 줄글과 중간중간 그림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리고 칼라그림과 흑백이 섞여있었는데 칼라그림에서는 뭔가 더 생생하게 스토리가 느껴지고 생동감 있어서 좋았어요.

초등 저학년 시기에 읽으면 너무 좋은 최고의 재미동화 장난천재 쾌걸 조로리는 읽다보면 문해력도 쑥쑥 오르고 스스로 완독하는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읽기독립으로도 추천하는 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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