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목이 쉬워지는 강력한 국어의 힘 초등 문해력 신문 1
강미숙.지다나 지음 / 개암나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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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시기에 신문을 읽는 것은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최신 이슈를 접하면서 글로벌 시대의 여러가지 문제도 인식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국제사회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관점을 가질 수 있거든요.


게다가 신문 기사는 일상적인 대화의 수준과는 다르게 과학,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속 어휘와 독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신문읽기보다 쉽게 읽히는 학습 만화나 짧은 동영상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2024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교사 5800여 명 중 무려 92%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보다 떨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즉, 짧은 온라인이나 만화형식의 글은 익숙하지만, 긴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은 부족해진 것이죠.


신문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떤 신문으로 어떻게 읽어야할지 막상 막막하잖아요. 그래서 개암나무에서 신간이 나왔어요. 바로 <전 과목이 쉬워지는 강력한 국어의 힘 초등 문해력 신문 1권> 입니다. 이 도서는 최신 이슈를 담은 국내외 신문 기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신문 읽기 시리즈에요.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깊이있는 배경지식도 쌓고 이해력과 논리력도 키울 수 있어서 문해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요. 게다가 이 책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어휘퀴즈와 사고력키우기 코너도 있어서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전과목이 쉬워지는 국어의 힘 초등문해력 신문> 1권은 경제, 사회 문화, 국제, 과학, 환경 5가지 분야의 시사, 교양 기사와 시조, 일기, 판소리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담았기 때문에 주 5일 동안 매일 다른 주제의 글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총 8주차로 2달 동안 학습할 수 있는 도서로 어휘력과 함께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갈 수 있어요. 주중에는 재밌게 신문기사를 읽고, 주말에는 다채로운 읽을 거리를 통해서 세상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답니다.


1주차 첫번째 신문기사는 경제분야로 핵심단어는 쇼핑이에요. 신문 기사 윗쪽에 어느 교과와 연계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신문기사는 3학년 2학기 사회와 교과연계되네요. 그리고 좌측 상단에는 글의 난이도도 나와있어요.



먼저 제목을 읽어보면서 내용을 유추해 봅니다. 제목은 "쇼핑도 짧고 빠르게! 지금은 숏핑 시대>입니다.

내용을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는 아래 어휘 사전을 통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기사 출신 저자들이 기사 작성법에 따라 쓴 기사글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많이 읽으면 신문읽기가 친숙해져서 훨씬 신문읽기가 수월해질 수 있어요.


신문 기사를 다 읽고 오른쪽에는 기사와 관련된 정보를 읽으면 지식의 폭을 넓히고 문해력을 높여줄 수 있는 배경지식 쌓는 코너가 있어요. 혼자 신문을 읽는다면, 이렇게 관련된 내용의 배경지식을 쌓기가 어렵겠지만, 개암나무의 초등문해력 신문에서는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을 뽑아서 알려주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고 쉽게 내용을 정리해 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신문 기사를 다 읽었다면, 이제 읽은 기사를 잘 이해했는지 개념을 다져봅니다. 바로 자신감을 더해주는 <어휘퀴즈>인데요. 문제를 풀면서 방금 읽었던 기사 속 어휘를 잘 기억해서 문해력도 다집니다. 그리고 읽은 기사를 주제로 토론하는 글도 읽어보면서 다양한 다른 생각들도 접해보고 나만의 생각도 정리해서 써보는 글쓰기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신문기사는 국제분야에서는 가자지구 국제인권법이나,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다른 환경분야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의 기사를 읽어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하루 한 편씩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분야의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신문기사와 교과 과정은 연계되어 있어 초등 학습의 이해도도 높이고 더 나아가 독해력과 어휘력, 비판적 사고력까지 샇을 수 있는 개암나무의 <전 과목이 쉬워지는 강력한 국어의 힘 초등문해력 신문 1권>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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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과학 4-2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 학습력을 키우는 초등 필수 기본서 초등 초코 기본서 (2025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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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문제집 미래엔 초코과학이 2022 개정교육에 맞춰 새로 출간되면서 홈스쿨링교재로 쓰기 더 좋은 문제집이 되어서 잘 활용하고 있어요. 먼저, 진도북은 공부습관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교재로 초등 교과에 나오는 과학개념과 배경지식을 잘 정리해 놓았어요. 특히 초등과학교과서 7종을 모두 살펴본 후 엄선된 내용만을 추려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어떤 교과서를 쓰는 학생이라도 교과서 내용을 빈틈없이 학습할 수 있어요.


진도북이 단원별 내용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정리 교재라면 평가북은 핵심문제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주는 교재에요. 그래서 평가북속에는 단원별 엄섬된 핵심 문제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호진이는 진도북으로 학습한 후, 평가북으로 복습 및 점검을 하고 있어요. 특히 평가북은 학교 단원평가나 수행평가 전에 풀어보면 학교 평가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두번째로 마음에 드는 점은 바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교재라는 점이에요. 미래엔 초코 교재를 분권 후 살펴보면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요.



사실 너무 두꺼운 교재는 바쁜 아이들이 홈스쿨링 교재로 매일 풀기 부담스러운데, 미래엔 초코 교재는 심플하고 깔끔해서 꼭 필요한 내용만 핵심적으로 잘 알려줘요. 그래서 공부한 내용도 기억에 오래 남고 매일 학습하기에도 부담없어서 호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지 않으면 잘 까먹고, 특히 과학은 개념을 이해해야 그 개념을 바탕으로 다른 내용들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하는 게 꼭 필요해요.


<미래엔 초코과학>평가북에서는 단원별 핵심 개념을 직접 써보면서 정리할 수 있기 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암기식이 아닌 이해를 통해 복습 및 점검이 가능합니다.


<진도북>의 스스로 단원정리하기 코너도 아이가 직접 중요한 부분을 골라내 스티커를 붙여보면서 정리할 수 있어서 재밌게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특히 스티커 붙이기가 있어서 호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학습 부분이랍니다.



<평가북>의 수행평가는 평가 주제와 평가 목표에 맞춰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학년별 과학시험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게 도와줘요. 배운 내용을 스스로 서술형으로 글쓰기 해보는 연습은 꼭 필요한데 서술형 평가까지 학습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정말 좋답니다.

먼저, 진도북 속 대표 탐구로 기본 개념을 익혀봅니다. 교과서 내 핵심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여러 컬러풀한 이미지를 넣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핵심 개념을 배운 후에는 꼭 <탐구 싹 정리>를 통해 두 문장 핵심 내용으로 정리해 보고 한 문장 정리를 통해 직접 글쓰기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익혀봅니다.


태양계 행성의 특징이나 달의 모양 변화도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고, 어렵거나 배경지식이 필요한 경우는 보충을 통해 추가적으로 알착게 지식을 알려주고 있어서 그 부분도 참 좋았어요.

별과 별자리는 실험 관찰 내용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도표를 보면서 공부하기 좋아요.


<문제로 실력다지기>에서는 개념을 간단히 확인하고 기본적인 문제를 풀어보면서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어요. 중요한 문제는 따로 난이도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스스로 단원 정리하기>는 붙임딱지를 붙이면서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공부라기 보다 붙이기 활동이 있으니 힐링처럼 받아들여서 좋더라구요. 중요한 부분은 빈칸처리되어 있어서 직접 써보고 소리내어 읽으면서 복습해 봅니다.


호진이도 재밌게 스티커를 붙이면서 즐겁게 과학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은 <용어 놀이터>인데 역시 과학개념을 재밌는 놀이나 퀴즈처럼 풀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요.

지금 호진이는 학교에서 2단원 생물과 환경을 나가고 있어요. 호진이는 학교 진도를 맞추면서도 살짝 예습처럼 학교 진도보다는 조금 빨리 진행하고 있고, 단원평가보기 전에 다시 한번 배운 내용을 점검하고 있어요.


생물의 다양한 먹고 먹히는 관계인 먹이 사슬이나 먹이 그물도 직접 읽어보면서 재밌게 공부해 보았구요, 특히 지구 온난화와 함께 중요하게 여겨지는 환경이슈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해서도 미래엔 초코로 공부도 하면서 여러가지 환경 오염을 막고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미래엔 초코과학 4-2 평가북도 단원은 총 4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도북 4단원 끝까지 다 풀고 평가북을 풀어도 되지만, 호진이는 진도북 단원이 끝나면 바로 평가북을 풀면서 복습을 그때그때 하고 있어요.

평가북에는 교과서에서 단원별로 중요하다고 여기는 핵심 개념을 한 번에 모아 놓았기 때문에 시험 전 마무리 학습으로 딱이에요. 게다가 핵심 문제도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학교 평가 대비를 위한 단원평가가 2회분 구성되어 있고, 수행평가도 1회분 들어 있어요.

특히 단원평가는 실제 학교 단원평가, 수행평가와 비슷한 평가문제로 출제해 놓았기 때문에 시험 전 마무리로 딱이고,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들을 풀면서 학업 성취도도 확인할 수 있어서 홈스쿨링으로 공부하기 정말 좋아요.

<미래엔 초코과학>은 호진이가 좋아하는 교재라 그래서 꾸준히 완북까지 풀 수 있는 거 같아요. 과학 학습 특성에 맞춰 개념, 실험, 배경지식까지 한번에 공부할 수 있고, 교과 예습이나 교과진도에 대한 보충 등 학습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초등 4학년 과학문제집 <미래엔 초코과학 4-2>를 초등과학홈스쿨링 교재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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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 침투와 공략, 세균과 바이러스의 하루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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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일상 생활을 온통 흔들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과 가치관과 문화적 변화 등 우리 사회 곳곳에 큰 영향을 끼쳤었죠. 이처럼 전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 바이러스 뿐 아니라 대장균이나 작은 세포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도 하죠. 어찌보면 우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존재들인데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이자, 40억년 전부터 존재해서 지구의 그 어떤 생물보다도 오래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초등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재밌고 쉽게 풀어낸 책이 있어서 호진이도 읽어보았어요. 바로 올드스테어즈의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입니다.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시리즈는 1권도 있는데요, 1권은 세포막, 세포질, 세포핵, 리보솜부터 세포의 증식, 암세포와 면역반응까지 세포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2권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히 파헤친 책이랍니다.^^


코믹하고 생생한 그림이 함께 그려진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어렵거나 낯선 내용도 쉽게 풀어냈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이해하기 쉬워요. 소위 지구가 박살이 나도 살아남을 존재인 세균과 바이러스라는 소재와 내용 자체도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호진이도 그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은 재밌는 책이었구요.


초등과학교과의 연계과정으로도 읽기 좋은 책이라 책장에 두고두고 소장하기에도 추천하고 싶은 책 바로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입니다. 이거 읽더니 호진이가 1권도 읽고 싶대서 이번주 주말에 교보문고가서 구매할 예정이에요^^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는 총 27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어요.



세균부터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까지 지나치게 작은 세포, 세균, 바이러스에 대해서 낱낱히 파헤치면서 재밌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 존재들은 질병도 주지만 사실 우리에게 큰 도움도 주고 있어요. 바로, 의약품이나 화장품, 음식들 말이죠. 우리와 깊은 공생관계에 있는 이 존재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먼저, 세균의 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주에 존재하는 별보다도 그 수가 많다고 해요. 우주의 별보다 약 50억배나 많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죠. 게다가 세균은 지구 어디서든 살아갈 수 있고 실제로 살고 있구요. 화산 속에도 있고,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우주 최강이네요.



보통, 세균 하면 나쁘고 더럽다는 생각만 하는데, 실제로는 병을 일으키는 세균 외에 도움을 주는 세균들도 많다고 해요. 예를 들어, 된장이나 간장을 발효시킬 때 쓰이는 세균인 고초균, 또는 효모균 등이 있죠. 또 사람 몸속에서 소화를 돕는 유익균들도 있구요.

세균과 세포의 차이도 잘 알려줍니다.

우리 몸에는 세포보다 세균이 더 많다는 충격적인 정보도 알려주고 ㅎㅎ 세포 속에는 세균의 후손인 미토콘드리아가 살고 있다고 하구요.


세포질막은 다용도 칼과 비교해주고, 세균의 피부인 세포막도 다양한 그림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이해가 쏙쏙 쉽게 잘 되요.



9장에서는 플라스미드와 트랜스포존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낯선 용어들도 잘 알려주고 있는데, 특히 플라스미드를 여자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비교해서 알려주는 것은 기발하고 재밌었어요. ㅎㅎㅎ 세균에게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플라스미드가 한다고 합니다.


세균감염에 대한 내용도 재밌었어요.

먼저 감염은 병원체가 숙주의 피부, 체액, 조직 등에 정착해서 증식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감염은 총 5단계로 이루어지고, 이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감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생각보다 세균 감염도 만치 않은 과정이였군요.


피부가 단단하기 때문에 주로 세균의 침입은 사람의 입이나 숨을 쉬는 코나 입을 통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또 상처를 통해 침입하기도 해요. 힘들게 세균이 침입했다면 몸 속 어딘가에 꼭 부착해야 하는데 세균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쪽에 가서 달라붙어요. 예를 들어, 결핵균은 페에, 임균은 요도에 붙는 것처럼요. 부착한 후에는 세균 수를 늘리는 집락화를 하구요. 집락화된 세균들은 세포 내부를 칩습하고 결과적으로는 독소를 사용하면서 몸 속 세포들을 파괴하는데 이 모든 건 세균이 나빠서라기 보다는 터를 잡아서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라고 하네요. ㅎ


재밌는 사실은 보톡스가 사실 보툴리누스균이 마들어낸 보툴리눔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우리 피부에 주입하는 거라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유익한 세균의 독이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면역반응에 대한 내용도 재밌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세포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해 다 자세히 배우고 서로 어떻게 어울려 사는지 알고 나니 훨씬 세포와 세균이 친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생각보다 우리 삶 깊숙히 자리잡은 세포와 세균들에 대해 공부라기 보다는 재밌는 이야기처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학습만화의 형태지만, 여타 다른 줄글의 과학도서보다 훨씬 유익하고 훨씬 재밌는 책이라 자신해요. 올드스테어즈의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2> 재밌는 초등과학도서로 정말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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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인생 게임 2 - 모르면 두고두고 손해 보는 초등 금융·경제 수업 열세 살 인생 게임 2
김지환 지음, 최현주 그림 / 리틀에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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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인생게임 1권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벌써 2권이 나왔네요. 인생게임 1권은 군 입대, 대학교 입학에서 결혼과 첫 투자까지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될 큰 경제활동들을 다루어 보았다면, 이번에 나온 인생게임 2권은 33세부터 펼쳐지는 경제적 선택에 대해 다룬 책이에요.

국민연금 가입부터 노후 준비, 은퇴까지 처한 현실에 맞춰 최선의 경제적 선택을 해야하는데 책이지만 리얼하게 느껴지는 참여행 경제도서라서 초등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을 유익한 경제도서랍니다.


저도 어릴 때는 잘 몰랐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초등 시기에 금융과 경제에 대해 올바르게 잘 교육받는게 정말 필요하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제대로 알고,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제대로 배운다면 커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경제관념을 몸에 잘 익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어릴 때 부모님과 돈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 경제관련 도서를 읽으면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접하는게 필요합니다. 경제교육을 통해 돈을 어떻게 쓰고 저축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아이에게는 엄청난 자산이 될 거에요.


무엇보다 <열세살 인생 게임> 시리즈는 미래를 먼저 살아보면서 돈의 흐름을 배우고, 실제로 어떻게 돈을 써야하는지 교실 속 실험과 게임을 통해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밌게 알려주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경제 입문서라고 생각해요. 저도 읽어보았지만, 정말 재밌게 술술 읽히면서도 체험하면서 배우는 경제라 훨씬 이해도 쉽더라구요.


한 달에 5살씩 나이를 먹으면서 인생을 미리 살아보는 교실이 있어요. 실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이 특별한 금융 교육 프로젝트를 1년 동안 실시하면서 가상 현실속에서 다양한 경제적 선택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인생 게임 1권에서는 대학교에 가고, 군대를 가고 결혼을 하는 인생의 초년기를 걸어왔다면, 인생 게임 2권부터는 33살부터 시작됩니다.


33살이 되니 선생님은 고정지출부터 3만원 인상해서 매주 13만원을 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고정지출을 올린 걸까요? 바로 미래의 위기를 위해 조금씩 돈을 내는 보험과 연금에 가입했거든요.


사고로 몸을 다쳤을 때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보험과 은퇴를 해서 돈을 더이상 벌지 못할 때 나라에서 일정 금액을 매달 돌려주는 연금은 안전 자산으로 활용됩니다.


일주일에 3만원 내는 게 싫어 볼멘 소리를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노년에도 돈을 꾸준히 잘 버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노후 대비를 하는 것은 꼭 필요하죠. 아이들은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대비 속에 첫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방학이 지나니 아이들은 38살이 되었어요. 정말 시간이 빠르죠? 인생의 후반을 달려가는 38살에는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선생님은 돈을 벌어 달러를 모으면 금으로 바꿔주는 <금본위제>과 실제 우리나라도 1997년 겪었던 <외환위기> 사례도 체험해 보면서 위기 때 버티는 기축통화인 달러와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알게 되죠.


사고 싶은 주식이 너무 비쌀 때, 여러 종류의 주식 조각을 한 개의 바구니에 담아 놓은 투자 상품인 ETF 에 대해서 초코과자로 체험한 내용은 제가 봐도 정말 재밌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만든 '우리들만의 ETF' 도 정말 기발하고 재밌어서 금융 상품을 이렇게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니 선생님의 재치에 감탄했답니다.^^



중간 중간 배우는 달러의 역사와 버핏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유익했구요.

43세가 된 아이들은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요.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전세와 월세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대학교에 입학한 후, 직접 근처 자취방도 구해보는 내 방 마련도 시도해 봅니다.^^


아이들은 각자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자취방을 고르는데, 같은 크기의 방이라도 교통이나 편의시설, 어느 동네에 있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짐을 깨닫죠. 전세와 월세 중 어느 것이 더 좋을지, 전세 사기나 전세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지 정말 리얼 체험기로 알아보네요.



노후를 잘 보내기 위해 필요한 돈은 과연 얼마일까욧? 그리고 우리가 냈던 국민 연금은 과연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건지도 알아봅니다.


1년 동안의 모의 투자가 아이들에게 준 경험은 진짜 많았어요. 본인의 실력과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도 짜보면서 여러 기업에도 투자해 보고, 분산 투자의 장점도 알게 되었죠.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인생게임 황금카드에서는 새롭게 알게된 ETS, 국민 연금, 주식 투자, 배당금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는 알찬 정보가 가득해서 더욱 유익했답니다.



제태크, 주식, 부동산, 연금 등은 아이들에겐 낯설고 어려운 경제 용어일 거에요. 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융 개념들을 체득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열 세살 인생 게임>에서는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이 가상 현실이지만 직접 실천하고 체험해 봄으로써 실물 경제를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훨씬 생생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자산 관리와 노후 대비, 인플레이션, 주식 투자 등 금융 교육을 알차고 재밌으면서도 깊이있게 배우고 싶다면, 리틀에이의 <열세 살 인생게임> 을 재밌는 초등교육도서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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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을 이기는 내 아이 탐구력 로드맵 - 입학사정관 엄마가 알려주는 남다른 아이들의 진짜 경쟁력
김신애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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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학입학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이제 단순히 대학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스스로 탐구하고 답을 찾는 능력을 지닌 자기주도적 탐구력을 가진 학생들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합격 생기부를 들여다보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는 힘인 탐구력 평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이런 탐구력은 갑자기 생기거나단기간에 급하게 배울 수 있는 능력은 아니에요. 아이가 어릴 때 가정에서부터 차근차근 길러주어야 진정한 탐구력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차별화된 입시 경쟁력을 만드는 단계별 탐구력은 어떻게 키워주면서 활용해야 할지 막막할텐데요, 그 질문에 명쾌한 답을 주는 책이 있어서 저도 좋은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청림라이프의 <대치동을 이기는 내 아이 탐구력 로드맵>입니다. 이 책의 저자 김신애님은 입학사정관으로 일한 뒤 대치동에서 수시 컨설턴트로 수많은 아이와 학부모를 만나며 쌓은 실무 경험을 책 속에 담아내셨어요.

특히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꽤 긴 여정인데 이런 긴 마라톤같은 여정 속에서 아이가 자기주도적 탐구력을 갖추는데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여러 가이드와 정보들이 가득해서 유익한 부모 교육서라고 생각해요.

입시설명회도 많이 가본 적이 없고, 아직 저희 아이도 초등 4학년이라 아직 모르는게 많기에 여러 부모교육서 등 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탐구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 또한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이 책을 자세히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전략책이라기보다는 성장하는 아이와 함께 고민하면서 입시까지의 큰 여행길을 함께 그려보는 가이드북이에요. 전문가가 서로 내놓는 최상위 수준의 로드맵이 무조건 좋은 로드맵은 아니잖아요. 무엇보다 아이에게 잘 맞는 현실적인 로드맵을 찾아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었고 2028 대입개편이 발표되면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아직 초등4학년 부모인 저에게는 대입이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입시의 흐름을 계속 살펴본다면 아이의 장기적인 교육플랜에 대한 안목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요.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고교학점제, 2028 통합수능, 그리고 5등급 상대평가라고 할 수 있어요. 고교학점제란 대학처럼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이 인정되는 제도에요. 하지만 대학처럼 자유롭지는 않고,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어서 기본이 충실한 공부와 학업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해요.


그리고 2028 대입개편의 키워드는 통합이에요. 이제는 수능 문제가 교과목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과목 간의 개념 융합과 분석, 종합하는 능력이 더욱 요구된다는 것이에요. 단순히 외우는 암기로는 연계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기존 4%까지 1등급이었던 것을 이제는 10%까지 1등급으로 받게되는 5등급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서울대 수시전형은 대한민국 수시 학종전형의 근간이기에 서울대 수시전형을 잘 아는 것은 필수인데요, 말 그대로 수시전형은 그 대학이 뽑고 싶은 기준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전형을 말해요.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도 연결되는데요, 이는 각 대학의 전형평가요소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여기서 서울대가 다른 대학과 차별되게 "창의탐구역량"을 평가한다고 적혀 있어요. 즉 서울대 학종을 지원하려는 학생은 탐구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외 다른 상위권 대학들도 학업역량의 세부요소로 탐구력을 가지고 있구요.


그렇다면, 탐구력을 갖춘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는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

바로 초등 시기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창체시간에 만든 팽이를 가지고 팽이 대회가 열렸을 때, 팽이를 제일 잘 돌릴지라도 더 빨리 팽이를 돌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야 해요.


처음엔 팽이를 세게 돌려도 보고, 팽이의 중심축이 팽이를 더 잘 돌리게 하는 부분일까라는 가설도 세워보면서 팽이의 축을 다양하게, 또는 소재를 바꿔가면서 혼자 실험도 해보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팽이에 대한 실험과 연구도 계속 ㅎ해 보는 이런 탐구력이 바로 아이의 학생부 활동이 되는 것이에요.


초등시기에 부모님은 아이에게 학구적 가르침보다는 이런 탐구의 시작을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즉, "팽이는 어떻게 해야 잘 도는 것일까?" "바닥면을 더 미끄럽게 해볼까?"처럼 질문을 통해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부터 차근차근 탐구력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집니다.

학생들은 수행평가 외에도 자발적으로 산출물을 만들어 발표하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지식을 확장했다는 증거를 바로 보고서를 통해 남겨야 하는데요. 이게것이 바로 "탐구보고서"입니다.

탐구보고서는 단순히 교과서를 정리하고 암기한 내용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에요. 질문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내용에 맞게 서술하는 것이에요. 이때 가설을 세운 실험과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탐구의 모든 과정을 기록해 봅니다. 그리고 비판적 사고로 결론을 분석 파악한 후 작성해야 하죠.


이를 위해 초등시기부터 노력하면 좋은데요. 초등시기에는 복기하기, 비교하기, 생각을 도식화하기 등을 통해 기초적인 실력을 쌓는 다면, 중학교에는 독서를 바탕으로 탐구의 뼈대를 세우고, 탐구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법을 연습해 봅니다. 고등 시기에는 학생부에 인상적으로 남을 수 있는 비교과 활동과 자기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탐구력을 더욱 확장해 보구요.


초등시기에 질문하는 습관과 스스로 답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키워본다면, 이 경험이 중학교 수행평가와 고등학교 비교과활동, 세특작성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탐구력을 키우는 이유는 단순히 대학만 잘 가기 위한 것은 아니에요. 제대로 탐구력을 갖춘 아이는 학업을 넘어 스스로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더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대학을 넘어 사회와 인생에서 스스로의 길을 잘 찾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에요.


이 책은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자세히 시기별로 알려주기 때문에 막연했던 탐구력키우기와 고입 대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복잡하고 어려운 입시의 큰 그림을 쉽게 잘 설명해 주어서 두고두고 여러 번 보기 딱 좋은 교육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탐구하는 아이로 잘 키우고 싶다면 부모교육서 <대치동을 이기는 내 아이 탐구력 로드맵>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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