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탓하기 전에 심리학을 공부했다 - 심리학자의 마음 재건 수업
이현주 지음 / 어떤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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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탓하기 전에 심리학을 공부했다

 

 

이현주 님의 인생을 탓하기 전에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마음이 툭 하고 꺾일 것 같은 날, 또는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럴까?’라는 원망이 불쑥 고개를 들 때 꺼내 보기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은 수십 년간 심리학을 공부하고 상담해 온 저자가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이라는 거대한 시련을 마주하며 시작돼요.

심리학 전문가였지만, 막상 닥친 불행 앞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지식들도 무용지물처럼 느껴졌다고 해요.

저자는 다시 심리학에 기대어 무너진 마음을 하나씩 재건해 나가요.

7장에 걸쳐 진행되는 이 여정은 다음과 같아요.

감정에 이름 붙이기

막연한 고통을 심리학적 언어로 해석하며 실체를 파악해요.

관점의 전환

내가 세상을 보는 프레임에 따라 고통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탐구하죠.

나만의 서사 쓰기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버티는 힘과 선택의 중요성을 배워요.

수용의 항해

인생을 하나의 긴 항해로 비유하며, 과거와 미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을 안내해요.

 

 

개인적으로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저자의 솔직함 때문이었어요.

전문가니까 당연히 잘 극복했겠지라는 편견을 깨고, 저자는 자신이 얼마나 흔들렸고 아팠는지를 투명하게 고백해요.

가장 울림이 컸던 부분은 버티는 것용기 내는 것사이의 균형이었어요.

우리는 흔히 시련이 오면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심리학적 개념을 통해 내 마음을 어떻게 조절하고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하는지 구체적인 이정표를 제시해 준답니다.

 

 

인생을 탓하는 것은 쉽지만, 인생을 이해하는 데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 문장을 읽으며, 내 삶에 닥친 문제들을 이나 의 탓으로 돌리기보다, 내 마음의 원리를 공부함으로써 주도권을 되찾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삶의 예상치 못한 불행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린 분

이론적인 위로가 아니라, 직접 고통을 통과해 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한 공감을 얻으실 수 있어요.

감정의 기복이 심해 나 자신이 버겁게 느껴지는 분

내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객관화하는 과정을 통해, 요동치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분

나만의 인생 서사를 어떻게 다시 써 내려가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랍니다.

 

 

저자는 삶을 항해에 비유해요.

폭풍우를 막을 수는 없지만, 배를 수선하고 다시 노를 저을 힘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죠. 지금 혹시 거친 파도 속에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당신만의 마음 재건 수업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응원해요.

 

 

😍 어떤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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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종 실패기 - 죽을 운명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지독한 인간들의 생존 세계사
유진 지음 / 빅피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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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멸종 실패기

 

 

혹시 타임머신이 있다면 과거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화려한 중세 성에서의 무도회, 낭만 가득한 19세기의 유럽 거리...

생각만 해도 설레죠.

하지만 유진 님의 인류 멸종 실패기를 읽고 나면 아마 그 생각이 싹 사라지실 거예요.

오히려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서 천만다행이다!’라며 침대 시트를 부여잡게 될지도 몰라요.

이 책은 인류 문명의 화려한 겉면이 아닌, 처절하고도 황당한 뒷모습을 다룬 흥미진진한 책이에요.

 

 

이 책은 인류가 어떻게 멸종하지 않고 지금까지 꾸역꾸역 살아남았는지를 다룬 역사적 기록이에요.

하지만 교과서처럼 승리자나 위대한 업적에 집중하지 않아요.

대신 시선을 조금 돌려 그 시대의 진짜 민낯을 들여다보죠.

지옥 같았던 19세기 런던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뼛가루가 섞인 빵을 먹고 납 성분이 득실거리는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던 시절이었어요.

공포의 수술대

마취제도 없이 생으로 살을 찢고 뼈를 깎아야 했던 의료 현장의 비명이 가득했죠.

비상식의 시대

위생 관념이 없던 시절, 오물이 넘쳐나는 거리에서 인류가 어떻게 전염병과 싸우며(혹은 당하며) 버텼는지 낱낱이 보여줘요.

 

 

결국 이 책은 인류의 역사가 찬란한 발전의 연속이 아니라, 수많은 비상식과 고통을 딛고 일어선 멸종 실패의 기록임을 강조해요.

 

 

책을 읽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우리가 지금 배달 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샤워하며, 아플 때 항생제를 먹는 이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인류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안온한 기적의 순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과거를 막연히 동경하던 저의 환상은 이 책을 통해 산산조각 났답니다.

동시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위생과 기술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희생 끝에 얻어진 것인지 알게 되니 마음이 숙연해지더라고요.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불안해하기보다, 인류가 이 모진 고난을 뚫고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서 묘한 생존의 위로를 받기도 했어요.

 

 

이런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인생이 무료하고 불만 가득한 분

지금 내 방 화장실과 깨끗한 물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단숨에 깨닫게 돼요.

역사의 진짜 비하인드가 궁금한 분

교과서에는 절대 안 나오는, 조금은 더럽고(?) 아주 생생한 민낯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요.

과거 여행 로망이 있는 분

타임머신 타기 전 필독서예요.

생존 확률을 200% 높여줄 지식들이 가득하죠.

 

 

인류 멸종 실패기는 단순히 과거를 비웃는 책이 아니에요.

인류가 어떤 비상식적인 고통 속에서도 결국 답을 찾아내며 지금까지 걸어왔는지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생존 보고서에 가깝죠.

오늘 밤, 깨끗한 물로 씻고 푹신한 침대에 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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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김성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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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무엇을 하셨나요?

아마 많은 분이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밤새 올라온 SNS 피드나 뉴스, 또는 짧은 영상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셨을 거예요.

우리는 흔히 이런 행동을 습관이라 부르지만, 덴마크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니클라스 브렌보드는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통해 이것이 사실은 치밀하게 설계된 중독이라고 일갈해요.

 

 

이 책의 핵심을 관통하는 단어는 초자극(Supernormal Stimulus)’이에요.

우리 인류의 뇌는 수만 년 동안 생존에 최적화되도록 진화했어요.

숲속에서 달콤한 열매를 발견하면 놓치지 않게 도파민을 뿜어내고, 번식을 위해 성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죠.

 

 

문제는 현대 사회가 이 생물학적 본능을 역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설계된 탐닉

현대의 식품 공학은 설탕, 소금, 지방을 완벽한 비율로 배합해 자연계에는 존재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요.

뇌는 이를 생존에 꼭 필요한 고열량 에너지로 착각하고 멈추지 못하게 되죠.

디지털 마약

15초마다 새로운 보상을 주는 숏폼 콘텐츠와 무한 스크롤 기능은 슬롯머신과 똑같은 원리로 우리 뇌를 자극해요.

의지의 한계

저자는 우리가 중독에 빠지는 이유가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단언해요.

현대 산업은 개인의 의지력보다 수천 배 강한 자극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결국 이 책은 우리가 왜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못하는지, 왜 야식을 참지 못하는지를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쾌락과 고통의 저울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강한 자극(쾌락)이 들어오면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의 고통(반작용)을 만들어내요.

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그 행위를 반복해서가 아니라, 나중에는 그 자극 없이는 평범한 일상조차 고통이나 지루함으로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저도 한때는 내가 즐거워서 하는 건데 뭐가 문제야?’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제가 누렸던 수많은 쾌락이 실은 뇌를 마취시키는 행위였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자극에 절여진 뇌는 창밖의 풍경,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 몰입해서 읽는 책 한 권의 소박한 행복을 시시한 것으로 치부해버리더군요.

내 선택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정교한 알고리즘과 마케팅의 결과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묘한 해방감과 함께 무서운 경각심이 동시에 찾아왔어요.

이제는 내 삶의 주도권을 알고리즘에 맡기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이 책은 단순히 현상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이 초자극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해요.

이런 분들께 강력히 추천한답니다.

디지털 디톡스가 절실한 분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분들께 이 책은 전략을 수정할 기회를 줘요.

다이어트와 폭식으로 고통받는 분들

내 식욕이 왜 통제되지 않는지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자책하는 대신 환경을 바꾸는 법을 배우게 돼요.

무력감에 빠진 현대인

삶이 지루하고 공허하다면, 혹시 내 도파민 수용체가 고장 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학부모 및 교육자

아이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초자극으로부터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답니다.

 

 

우리는 흔히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어라고 자신하죠.

하지만 저자는 그 생각 자체가 가장 큰 착각이라고 말해요.

내가 중독 앞에 취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내 의지력을 시험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마취된 뇌를 깨우고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첫걸음이에요.

오늘 밤엔 스마트폰 대신 이 책 한 권을 곁에 두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뇌가 다시 소박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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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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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파이로매니악

 

 

한국 장르 소설계의 거장, 이우혁 님이 드디어 귀환했어요.

1,000만 부 판매 신화 퇴마록시리즈 이후 2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미완의 전설이었던 테크노스릴러 파이로매니악을 전면 개정하여 완성판으로 출간했답니다.

단순히 예전 글을 다듬은 수준이 아니라, 현대의 기술력을 반영해 완전히 새로 태어난 이 작품의 1권을 먼저 읽어봤어요.

 

 

소설의 오프닝은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해요.

평범한 일상이 흐르는 서울 도심, 갑작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퍼지죠.

하지만 이 폭발은 우리가 뉴스에서 보던 무차별 테러와는 결이 완전히 달랐어요.

주변 건물도, 지나가던 행인도 다치지 않았고요.

오직 특정 타겟 한 사람만을 소멸시킨 외과수술적폭파였죠.

 

 

현장에는 ‘PM(Pyro-Maniac)’이라는 표식만이 남겨져 있었어요.

이들의 정체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활개 치는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모인 세 명의 다크히어로예요.

1권에서는 이들이 왜 방화광이라는 이름을 자처하며 파괴적인 길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가진 압도적인 기술력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보여주며 거대한 복수극의 서막을 올려요.

 

 

이우혁인가? 테크노스릴러의 압도적 질감

 

 

공학적 고증이 주는 짜릿한 리얼리티

저자는 공대 출신에 방위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 이력이 이 소설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총기, 폭약, 전자 제어 장치 등 신무기들에 대한 묘사가 어설픈 상상력이 아니라 실제로 구현 가능한 수준의 치밀함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기계의 금속성 질감과 화약의 냄새가 종이 밖으로 배어 나오는 듯한 생생함은 이 작품만이 가진 독보적인 강점이랍니다.

 

 

25년의 시간을 메운 완벽한 업데이트

1999년 연재 당시와 지금은 기술 수준이 천차만별이죠.

저자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거쳤어요.

드론, 해킹, 첨단 감시망 등 현대적인 테크놀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 고전의 향취와 세련된 근미래 감각을 동시에 잡았어요.

올드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답니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묻는 정의

단순히 터뜨리고 부수는 액션에 치중하지 않아요.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악을 개인의 폭력으로 다스리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죠.

피엠(PM) 세 사람이 가진 각자의 상처와 분노가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위험한 행보를 응원하게 만드는 묘한 설득력을 발휘해요.

 

 

다음과 같은 분은 이 책을 놓치지 말아야 해요.

하이테크 액션에 목마른 분

할리우드 첩보 액션 영화처럼 스피디하고 화려한 전개를 선호하신다면 인생 소설이 될 것이에요.

밀리터리 & 기계 덕후

디테일한 설정집을 읽는 듯한 쾌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현실 밀착형 다크히어로를 찾는 분

초능력이 아닌, 인간의 지능과 기술로 악을 응징하는 현실적인 복수극에 목마른 분들께 권해요.

이우혁의 문체를 사랑하는 분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거침없는 필력을 그리워하셨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답니다.

 

 

파이로매니악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기술과 인간의 의지가 결합했을 때 어디까지 강력해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25년 전 미완으로 남았던 이야기가 마침내 완벽한 불꽃이 되어 돌아왔어요.

1권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여러분은 분명 다음 권을 집어 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저도 이우혁, 그리고 파이로매니악의 세계에 빠져버려서 1권이 끝나기 전에 바로 2, 3권을 구입했답니다.

도심을 뒤흔드는 피엠의 폭발적인 행보, 그 뜨거운 여정에 동참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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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시간을 누비다 - 세계의 식탁에서 만난 이야기
리카 지음 / 파롤앤(PAROLE&)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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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시간을 누비다

 

 

리카 님의 리카, 시간을 누비다는 마음이 허기질 때 꺼내 읽으면 배부른 위로가 되는 책이에요.

단순히 맛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어떤 감각으로 채워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다정한 에세이랍니다.

 

 

이 책은 도쿄, 오사카, 런던, 시카고,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여러 도시를 거주하며 그곳의 문화와 사람, 그리고 식재료를 경험한 저자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돌아가신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소중한 손맛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만난 향기와 맛을 자신만의 홈메이드 세계 밥상으로 완성하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천천히, 그리고 정성껏 음식을 차려내는 과정이 마치 하나의 예술처럼 그려져요.

 

 

책을 읽는 동안 제 방 안에 쑥 향기와 미나리 향, 그리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냄새가 번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내 인생의 맛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해요.

가장 뭉클했던 부분은 샌드위치를 만들 때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어 재료를 꾹꾹 눌러 담는 행위가 곧 사랑의 고백이라는 대목이었어요.

우리는 종종 먹는 일을 그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치부하곤 하죠.

하지만 저자에게 요리는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소중한 이들과 나누는 따뜻한 대화였어요.

무채색이었던 제 일상에 색동 상보가 덮인 것처럼 화사해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이런 분들께 이 책을 배달하고 싶어요.

지친 퇴근길,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싶은 분

따뜻한 문장들이 지친 마음을 토닥여줄 거예요.

요리를 단순히 집안일로만 느끼셨던 분

나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돼요.

일상의 작은 행복을 되찾고 싶은 분

계절마다 바뀌는 공기와 향기를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오늘 당신의 밥상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나요?’

 

 

화려한 미슐랭 식당의 요리보다, 투박해도 진심이 담긴 집밥 한 그릇이 주는 힘을 믿으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단단한맘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파롤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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