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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재팬 - 경제 성장이 멈춘 일본과 미래가 없는 청년들의 충격적인 선택
이성범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7월
평점 :
😍😍생각정원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엑소더스 재팬>
일본을 이야기할 때 흔히 ‘잃어버린 30년’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죠.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이성범 님은 단순한 숫자와 경제 지표를 넘어, 그 속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탈출을 의미하는 ‘엑소더스’처럼 안정적인 직장, 결혼, 가족이라는 전통적 삶의 경로가 사라진 일본에서, 많은 청년들이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 있어요.
어떤 이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또 어떤 이는 일본을 떠나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죠.
저자는 이 현상을 일본 사회의 가장 충격적인 변화로 꼽고 있어요.
장기 불황과 고령화, 경직된 노동시장과 기업 중심 구조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닫아버렸어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는 삶의 질을 극명하게 갈라놓았고, 교육과 노동의 단절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조차 빼앗았죠.
결국 청년들은 일본 사회 안에서 ‘가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것이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사실이에요.
저자가 지적하는 불안과 좌절은 지금 한국 사회에도 낯설지 않아요.
인구 감소, 청년 고용 불안, 결혼 기피 등 한국의 현실은 이미 일본을 닮아가고 있죠.
<엑소더스 재팬>은 일본을 바라보는 책이자, 한국의 미래를 비춰보는 거울이기도 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두가지 감정을 느꼈어요.
하나는 일본 청년들의 현실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불안이고요.
또 하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청년들에게서 발견되는 가능성이에요.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위기가 아니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절실한 경고이자 희망 같아요.
일본 사회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싶거나, 한국 청년 세대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께 <엑소더스 재팬>을 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