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낸 헌법 - 1919년 그 약속,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
신형태 지음 / 지식여행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여행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우리가 지켜낸 헌법>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법, 바로 헌법이죠.

신형태 님의 <우리가 지켜낸 헌법>은 헌법이 국회나 법원에만 존재하는 딱딱한 법전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역사서임을 깨닫게 해주는 깊이 있는 책이에요.

 

헌법 조항들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책을 읽다 보면, 헌법은 강대국이나 권력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1919년 임시정부의 정신부터 1987년 민주항쟁까지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참여로 만들어지고 지켜져 온 우리의 약속임을 알게 되죠.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헌법 조문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1919년 임시헌장부터 현재의 헌법 전문까지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다는 거예요.

원문과 저자의 친절한 해설을 나란히 읽다 보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지향해 온 민주공화국의 근본 정신이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해 왔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헌법 개정의 역사를 시민들의 투쟁과 성취라는 관점에서 복기하는 과정은 깊은 감동과 함께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줘요.

 

헌법은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위해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낸 방패죠.

이 책을 통해 헌법을 지식이 아닌 시민의 감각으로 느끼고, 내 삶의 권리를 지키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확인하시길 바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라투스트라의 말 - 위버멘쉬 위의 위버멘쉬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계토피아 편역 / 팬덤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팬덤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차라투스트라의 말>

 

이 책은 평범함을 거부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라 외쳤던 위대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의 말>을 계토피아 님이 다시 쓴 책으로, 난해한 니체의 사상을 비교적 명료하게 전달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고 있어요.

 

<차라투스트라의 말>은 예언자 차라투스트라가 산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위버멘쉬라는 새로운 인간상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신은 죽었다고 선언했던 니체에게, 인간은 이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창조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되죠.

이 책은 고통과 시련을 회피하는 대신, 그것마저도 삶의 일부로 긍정하고 사랑하라고 촉구해요.

이는 니체가 말하는 자신을 재발견하는 깨달음의 시작점이에요.

 

니체의 문장은 시적이고 비유적이어서 독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죠.

계토피아 님은 이러한 난해함을 덜어내고, 니체의 철학적 의도를 우리에게 보다 명료하게 전달하려 노력했어요.

이는 단순히 문장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실존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니체 스스로 모든 이를 위한, 그리고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이라고 했던 것처럼, <차라투스트라의 말>은 자신의 삶을 수동적으로 살지 않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에요.

쉽지 않은 책이지만, 이 책을 완독하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고독 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에요.

 

지금, 당신 안의 위버멘쉬를 깨울 준비가 되셨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 읽기 - 날씨와 기후 변화,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공기에 숨겨진 과학
사이먼 클라크 지음, 이주원 옮김 / 동아시아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아시아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하늘 읽기>

 

최근 몇 년간 전례 없는 폭염과 폭우를 겪으면서, 우리 모두는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절실히 깨닫고 있죠.

사이먼 클라크의 <하늘 읽기>는 바로 이 거대한 변화의 원리를 가장 쉽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과학 교양서에요.

 

저자는 저명한 대기 물리학자이자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에요.

그의 책은 딱딱한 과학 이론을 넘어 우리가 숨 쉬는 공기(대기)가 어떻게 움직이고, 이 움직임이 어떻게 날씨와 기후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죠.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기상학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혼란스러운 기후 위기 담론 속에서 중심을 잡고 현상을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같아요.

 

전문성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다

<하늘 읽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독성이에요.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대기 과학의 원리를 재치 있는 비유와 명료한 설명으로 풀어내죠.

기상학의 생소함 때문에 과학책 읽기를 망설였던 분들도 부담 없이 지식을 흡수할 수 있어요.

수천 년간 이어진 과학자들의 고군분투와 최신 기후 모델의 원리까지, 모든 것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안에 녹아 있죠.

 

기후 위기, 감정 대신 과학적 데이터로 마주하기

기후 위기에 대한 논쟁은 종종 위기론과 회의론 사이에서 감정적으로 흐르기 쉬워요.

이 책은 우리에게 현상을 직시할 수 있는 과학적 팩트를 제공하죠.

기후 변화의 원인, 현재 상태,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위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주면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이해에 기반한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요.

 

대기 과학의 탄생부터 최신 연구까지, 지적 여정의 동반자

이 책은 고대인들이 하늘을 관찰하던 때부터 현대의 초정밀 슈퍼컴퓨터 모델에 이르기까지, 대기 과학의 역사를 흥미롭게 훑어봐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인류가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지적 여정에 우리를 초대하죠.

하늘의 아름다움과 그 뒤에 숨겨진 복잡하고 정교한 과학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에요.

 

<하늘 읽기>BBC, 가디언, 뉴사이언티스트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하늘을 읽는 눈을 선물해 줄 것이에요.

날씨를 넘어,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과학적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스트 : 환영의 집
유재영 지음 / 반타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립된 공간, 스며드는 불안, 그리고 시간을 관통하는 슬픈 욕망.

대한민국의 적산가옥이라는 특수한 무대 위에서 1945, 1995, 2025년 세 시대를 아우르는 K-고딕 하우스 호러의 정수를 펼쳐 보인 소설을 소개합니다.

 

집은 숙주가 된다. 기억과 상처를 품고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는 영원한 호스트!’

 

큰아버지의 유산으로 청림호가 내려다보이는 오래된 적산가옥에 이주한 규호와 수현 부부, 그리고 쌍둥이 딸.

이들은 이 낡고 기묘한 집에서 새로운 삶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집의 기괴한 기척과 규호가 어린 시절 겪었던 잊힌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환영의 집은 점차 가족을 옥죄는 거대한 숙주로 변모합니다.

 

특히, 아내 수현이 집 안에서 발견한 80년 전 여인 나오의 실험 일지와 편지는 우리를 매료시키는 가장 강력한 요소입니다.

수현은 이 기록에 집착하며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려 하고, 우리는 나오의 기록을 따라 과거의 참혹하고도 슬픈 비밀 속으로 깊이 빨려 들어갑니다.

 

<호스트 : 환영의 집>의 가장 빛나는 지점은 집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살아 숨 쉬는 하나의 인격체처럼 다룬다는 것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적산가옥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의 억압적인 기억을 상징합니다.

집은 개인의 트라우마뿐 아니라 역사적 상흔까지 켜켜이 품고 대물림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죠.

또한 낡은 저택, 고립된 환경, 그리고 여성의 광기와 집착이라는 정통 고딕 호러의 문법이 한국적인 정서와 모성애의 딜레마와 결합합니다.

특히, 나오의 실험이 품고 있는 되살림의 모티프는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클리셰를 한국적인 슬픔으로 재해석하죠.

 

저자는 세 시대를 오가는 교차 서술을 통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과거의 비밀이 현재의 삶을 침범하는 순간들은 숨 막힐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우리에게 이 집을 떠나야 할까, 아니면 진실을 마주해야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소설이 단순한 괴담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공포의 근원이 결국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 특히 모성애에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수현과 나오, 두 여성의 삶을 관통하는 딸을 지키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은 때로는 가장 숭고하지만, 가장 섬뜩한 결말로 치닫게 만드는 동력이 되죠.

공포와 애틋함, 죄책감과 집착이 엉킨 감정의 실타래를 따라가다 보면, 공포를 느끼면서도 등장인물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저자는 <호스트 : 환영의 집>을 통해 미스터리 장르를 넘어선, 깊이 있고 사색적인 하우스 호러를 완성했습니다.

과거의 죄가 현재를 잠식하고, 집이 그 모든 것을 묵묵히 지켜보며 숙주 역할을 하는 이 서사는 대한민국 장르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래된 집이 품고 있는 역사의 무게와 인간의 처절한 욕망이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공포를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반드시 이 집의 환영에 초대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버엔딩 라이프
정하린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정하린 님의 소설, <네버 엔딩 라이프>를 소개합니다.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깊은 철학적 사유를 던져주는 이 소설은 분명 우리의 독서 목록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제목 그대로 끝나지 않는 삶을 중심으로 구축된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는 순환의 고리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영원이라는 시간을 살아가죠.

 

우리는 흔히 유한하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말하지만, <네버 엔딩 라이프>는 만약 삶이 영원하다면 어떨지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는 이 가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질되거나 퇴색하는 인간의 정체성과 기억, 그리고 관계의 본질을 치밀하게 탐구해 나갑니다.

 

소설은 영원한 삶이 주는 달콤함보다는, 그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권태, 상실감, 그리고 존재의 무의미함을 더욱 깊이 파고듭니다.

 

만약 모든 것을 영원히 경험할 수 있다면, 경험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

수많은 삶을 살아도 나라는 존재는 하나로 유지될 수 있는가?’

 

이러한 근원적인 질문들은 스스로 자신의 유한한 삶 속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등장인물들이 수백 년에 걸쳐 겪는 심리적 변화와 고뇌는 섬세하고도 현실적이어서, 긴 서사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죠.

 

자칫 무겁고 어두워질 수 있는 주제이지만, 저자는 긴장감 있는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영원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여정은 강한 흡입력을 발휘합니다.

결국 <네버 엔딩 라이프>는 끝이 없는 삶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갈망하고, 일시적인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의미를 찾는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이야기합니다.

영원이라는 무한한 캔버스 위에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메시지가 가슴을 울리죠.

 

<네버 엔딩 라이프>는 단순한 재미있는 소설을 넘어섭니다.

깊은 철학적 사유를 갈망하거나, SF와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네버 엔딩 라이프가 주어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