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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MONEY
압청대삼반 지음 / 좋은땅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Freedom Money>는 사회 초년생, 특히 20대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한 재테크 방법 등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행동에 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부모님이 6살 때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했고 아버지가 홀로 키우는 등 매우 가난하고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사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굳은 의지와 실행력으로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켰고, 결국 서울 상급지에 자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20억 자산가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압청대삼반이다. 나는 어떤 의미를 가진 단어인지 궁금했다. 사회통념상 '강남'에 살고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할 것이고, 강남 중에서도 최상급지인 압구정동, 청담동, 대치동, 삼성동, 반포동을 압청대삼반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저자는 대한민국 최고, 강남 중에서 '압청대삼반'에서 행복하게 살라는 염원을 간곡히 담아 필명을 지었다고 밝힌다.
이 책은 가난한 시절 겪은 가난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 가난을 이겨 내기 위해 가졌던 마음가짐, 투자 비결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행복의 기준은 '부', 즉 '부자'가 아니다. 하지만 '가난'하고 싶지 않다. 가난의 고통에 대해 어느 정도 느끼면서 자랐기 때문에, 저자의 인생 스토리를 보면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졌다.
저자는 고졸 출신의 한계를 직접 느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통신대에 입학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하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그리고 다시 대한민국 굴지의 4대 기업 중 하나로 이직하였다. 이 과정에서 투자에 대한 준비를 하였고 주식에 이어 결국 서울 상급지에 자가 부동산을 취득하게 되었다.
저자가 누구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였고 부의 관점에서 성공하였음에도 여전히 학업 등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의 현재를 반성하는 만들었다. 아직 돌봄이 많이 필요한 두 아이(만1세, 만2세) 핑계를 대며 많은 할 일을 미뤄두었고, 이 책을 통해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의 투자 비결은 단순하다. 소비를 줄이고 월급의 대부분을 주식, 특히 S&P500 ETF에 적립하면서 시드머니를 만들라! 그리고 이 시드머니와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결국은 자가 부동산을 취득해라!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저자의 여러 생각과 행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저자의 모든 부분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 책을 내가 20대에 읽었으면 아마 지금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장담한다. 아쉽지만 나처럼 40대인 지금 읽어도 늦지 않았다. 결국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가난'하지 않고 싶은 나로서는 지금이라도 행동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