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사는 법 - MZ세대를 위한 제언: 우선 먼저 올가미에서 탈출하라!!!
이원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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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정치, 경제 , 사회 등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세계,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국에서 살고 있다. 경쟁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경쟁에서 벗어나 살 수는 없을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조언 말고는 해줄 말이 없을까?

(책속에서)

어느 날 '준'이 23층 자기 집에서 뛰어내렸다.

그런데 내가 이 소식을 들은 것은 그가 투신한 지 1년이 지난 후였다.

다소 충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답게 사는 법>이다. 조카 '준'의 자살로 저자도 뒤따라 가려 했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을 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저자는 '준'의 자살 동기와 배경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 여정을 되돌아 보았고, 미래세대를 둘러싸고 있는 암울한 환경과 마주치게 된다. 가늘고 길게 살 사람, 즉 가길러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을 토대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생존 지침서인 <사람답게 사는 법>을 쓰게 된 것이다.

저자의 삶은 특히, 장기간 베스트셀러였던 <세이노의 가르침>과는 결이 다르다. 그래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었다면 이 책 <사람답게 사는 법> 또한 읽어 보길 추천한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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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
변종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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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삼 년째 라인댄스를 배우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 앞서 소설집 <그 둠벙가엔 아직도 잠자리가 날고 있을까>, <아마, 이건 꿈일 거야>와 수필집 <어머니는 바람이 되었다>를 내는 등 활발하게 글을 쓰는 작가이다.

소설집 <비탈길>은 9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친숙하지만, 저마다 인생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의 크고 작은 계단, 즉 '비탈길'을 오르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는 특히 단편 '블루베리'에 감정 이입이 되었다. 공동체에서 이웃과의 관계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하지만 불협화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삶이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층간소음 문제에서 유독 심각하다. 우리집은 1층이라 가해자보다는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딱히 이 문제에 민감하진 않았다(나는 층간 소음을 일으키는 것에 더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 입주민 카톡 단톡방에는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공동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 단초가 된다.

'블루베리'에서 '나'는 살고 있는 빌라 옥상에 블루베리, 고추 등을 심었는데, 이것으로 2층 여자와 불편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소금 문제 등 각종 이슈를 일으키면서 '나'를 괴롭혔고 결국 옥상 블루베리 화분은 가지에 만개한 꽃과 청보랏빛 열매를 매단 채, 옥상에서 철거되었다. 그래도 '나'는 2층 여자에게 벚꽃이 피면 '우리와 함께 벚꽃 구경 가자.'라고 말해 보려고 생각했다.

각각의 단편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겪는 이야기다. 인생은 다 비슷비슷 한가 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은 다양할 것이다. 나는 이런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 소설을 읽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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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경쟁의 기원 - 중국 기업의 대미 해외직접투자 증가와 미국 투자정책의 변화
박상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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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러-우 전쟁은 전면전으로 번진 22년부터 아직도 진행중이고, 중동에서도 총성이 들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3차 세계대전'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G2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관세전쟁까지 추가되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계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살펴보아야 하며, 특히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000년대 이후 매우 급속하게 증가했고, 이것은 중국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렇게 축적된 외환보유고는 기술과 자원을 획득하려는 목적으로 투자자본으로 재활용되고 있었고, 더욱이 2008년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은 중국의 대외 투자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미국 패권의 상대적 약화는 미국이 중국을 경쟁상대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연스럽게 미국은 중국을 겨냥하여 FDI를 통제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하게 되었고, 여기서 저자는 국제무대에서의 패권유지라는 국가 대전략과 안보를 고려한 결과라는 점에 주목한다.

한국의 불확실하고 불안전한 정치 속에서, 그리고 경제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는 어떠한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국제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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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요? - 딥페이크, 여론 조작, 가짜 뉴스, 댓글 부대…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신종 AI 범죄와 법
박찬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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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산하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네이버에서 AI 전문가로 근무한 하정우님을 초대 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또한 AI 분야에 향후 5년간 1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부총리급으로 'AI혁신부(가칭)' 신설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

서점에서는 각종 AI 관련 서적들이 다량을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챗GPT의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유행 했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AI 관련 기술들에 대한 내용이다. 주식시장에서도 AI 관련주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고, 사람들은 시대에 뒤쳐질지 몰라 AI를 이해하기 위해 너도나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우리는 AI의 광풍 속에서 살고 있다. 모두가 AI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AI가 주목받는 요즘,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과 악용 가능성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술이란 본래 중립적이어서 '유용할 기회'가 많아질수록 '해로울 기회'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다만 아직까지 AI는 인간의 범죄에 이용되는 도구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AI가 더욱 발전해 인간의 지능 수준에 도달하거나 이를 뛰어넘기 전에 AI를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길 희망하고 있다.

이 책은 각종 AI를 사용한 범죄 유형을 소개한다. 이와 관련된 최근 사례들을 보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AI의 발전에 비해 이를 뒷받침하는 현행 법률의 규제 또는 처벌 등이 많이 미흡한 상황이다. 저자는 여러 나라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결책 또는 법률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에서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저자가 소개한 범죄 유형은 저작권 침해, 미술품 위작, 가짜 뉴스 생산, 스피어 피싱, 악성코드 제작, 로맨스 스캠, 딥페이크 성범죄물 제작, 여론 조작, 시세 조종, 크리덴셜 스터핑, 온라인 쇼핑 사기, 마약 운반, 인명 살상으로 총 13가지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부적절하게 활용한 각종 범죄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들은 누군가의 삶을 파탄에 이를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해야 하며, 따라서 AI 범죄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급변화하는 시대에 누구에게나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우리의 삶 곳곳에 AI 기술이 들어오기 시작한 지금, 아직 AI 기술이 인간을 압도적으로 지배하지 않은 지금, 개인이 할 일과 국가가 할 일을 잘 파악해서 AI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는 반면에 AI의 역기능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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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옛사람의 치맛자락을 부여잡다
김소울 지음 / 담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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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은 기록이 아닌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이다. 불혹이란 나이에 점점 가까워진 저자는 이 책에서 구비문학을 통해 삶의 깨달음과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옛이야기의 서사를 분석하는 것보다 이야기의 창작자와 등장인물인 옛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가늠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옛이야기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서로 만나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옛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적에 많이 보고 듣던 이야기들이다. 삼국유사를 비롯해 춘향전, 토끼전, 흥부전 등이 그것이다. 특히 남장 여인 관련 설화를 통해 저자는 엄마의 딸 그리고 딸의 엄마로서, 자기 안의 여성성을 깨워 주체적으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렸을 적 나의 기억 속의 어머니는 남편와 자식들에게 예쁘게 깎은 과일을 집에서 제일 좋은 접시에 가지런히 놓아 주셨다. 그리고 '꽁다리' 말고 뭐라고 불러야 할지 단어조차 생각이 나지 않는, 과일을 다 깎아내고 씨가 남아있는 앙상한 몸퉁은 항상 어머니의 몫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가 과일 꽁다리를 제일 좋아하는 줄 알고 어디서든 꽁다리를 제일 먼저 집어 들어 어머니께 드리곤 했다. 어머니가 왜 이렇게 하셨는지 한참을 지나고야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던져주었다. 주어진 삶이 아닌 주도하는 삶을 사는 것은 지름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나는 설사 많은 고통과 좌절을 느끼더라도 가시밭길을 헤치고 나가면서 주도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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