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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경쟁의 기원 - 중국 기업의 대미 해외직접투자 증가와 미국 투자정책의 변화
박상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러-우 전쟁은 전면전으로 번진 22년부터 아직도 진행중이고, 중동에서도 총성이 들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제3차 세계대전'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G2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관세전쟁까지 추가되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관계는 다양한 변수 속에서 살펴보아야 하며, 특히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 :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2000년대 이후 매우 급속하게 증가했고, 이것은 중국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렇게 축적된 외환보유고는 기술과 자원을 획득하려는 목적으로 투자자본으로 재활용되고 있었고, 더욱이 2008년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은 중국의 대외 투자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미국 패권의 상대적 약화는 미국이 중국을 경쟁상대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연스럽게 미국은 중국을 겨냥하여 FDI를 통제하기 위한 제도를 강화하게 되었고, 여기서 저자는 국제무대에서의 패권유지라는 국가 대전략과 안보를 고려한 결과라는 점에 주목한다.
한국의 불확실하고 불안전한 정치 속에서, 그리고 경제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우리는 어떠한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국제관계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