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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 ‘부동산발 대공황’ 시장의 재편과 투자 전략
박감사(박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평점 :
😍😍<단단한 맘과 레이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모든 정부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현 정부도 마찬가지로 최근 10·15 대책을 포함하여 이미 세 차례 대책이 나왔죠.
최근에는 세제 개편을 포함한 대책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더라고요.
이런 정부의 개입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어떤식으로도 영향을 받고 있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혼돈 속에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데이터와 논리로 무장하여 다음 사이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박감사(박은정) 님의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이에요.
이 책은 흔히 말하는 ‘부동산 불패 신화’에 과감하게 반기를 들고 있어요.
저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변곡점에 서 있으며, 부동산 버블은 반드시 꺼진다는 냉철한 진단을 내리죠.
하지만 이 진단이 절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저자는 오히려 이 하락장을 ‘부의 기회를 사로잡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규정하며, 준비된 사람에게는 위기조차 새로운 기회가 된다고 강조하죠.
이 책은 바로 그 준비를 위한 핵심 가이드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단순한 예측 대신,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의 구조적 붕괴를 알리는 다섯 가지 핵심 신호를 짚어줘요.
사라지는 매수자(인구구조 변화)
가구 수는 늘어도 경제력 있는 주력층의 수요는 감소하는 현실을 분석해요.
멈출 수 없는 공급(미분양·미입주)
수요가 없는 곳에 쌓이는 재앙적인 공급 폭탄을 경고해요.
불안한 약한 고리(가계·기업 유동성)
금리 인상과 부채의 압박으로 무너지는 경제 시스템을 진단해요.
효용을 잃은 정책(정부 정책의 한계)
정책에 기대는 대신 시장의 본질을 파악해야 함을 강조해요.
예측 불가능한 충격(외부적 요인)
글로벌 경제 위기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요.
이 다섯 가지 신호를 통해 지금의 위치와 시장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요.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고 실질적인 조언은 바로 ‘최저점 매수 타이밍 포착 전략’이에요.
저자는 최저점을 단순히 숫자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말해요.
‘거래가 끊기고, 언론이 부정적 기사로 도배되고, 주변에서 부동산 얘기 자체를 꺼내지 않을 때, 그때가 바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할 순간이다!’
모두가 공포에 질려 시장을 떠날 때, 바로 그때가 가장 냉정하게 기회를 포착해야 할 심리적 저점이라는 통찰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용기와 인내의 중요성을 일깨워줘요.
결국 시장도, 인생도, 타이밍보다 체력의 문제라고 저자는 강조해요.
위기 때 흔들리지 않을 현금의 힘을 평소에 비축해야 함을 역설하는 대목은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죠.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막연한 희망이나 공포 대신, 냉철한 이성과 데이터를 무기로 하락장에 맞설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에요.
감정평가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이 결합되어 있어, 내용의 신뢰도가 매우 높죠.
무주택자라면 내 집 마련의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투자자라면 자산을 지키고 다음 기회를 포착할 균형 잡힌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에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다음 사이클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