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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기획자 - AI 시대, 상위 1% MD로 가는 생존 전략
김윤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미다스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살아남는 기획자>
‘AI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 기획자는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요즘 AI 시대에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말이 너무 흔하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그렇다면 어떤 일자리는 살아남을까?’가 아닐까요.
김윤석 님의 <살아남는 기획자>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현실적 답을 제시하는 책이에요.
저자는 오프라인 유통부터 글로벌 브랜드, 그리고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경험한 실무형 기획자 출신으로, 책 전반에 현장의 언어가 녹아 있어요.
커머스 현장에서 매일 고민하는 기획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들이죠.
책은 단순히 상품을 잘 고르는 사람으로서의 MD를 넘어서, 데이터와 소비자, 플랫폼 AI를 읽어내는 시장 설계자로서의 새로운 MD 역할을 강조해요.
AI가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시대에는, 오히려 기획자의 질문력과 판단력이 경쟁력이 되죠.
기계는 데이터를 보여주지만, 방향을 정하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니까요.
‘AI가 데이터를 읽고, 기획자는 시장을 설계한다!’
이 말이 책 전체의 핵심을 정확히 요약하는 것 같아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인간의 역할은 단순한 분석자가 아니라 설계자라는 거죠.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실무 중심의 현실감이에요.
즉, 지금 현장에서 어떤 사고방식이 필요한가에 집중하죠.
저자는 커머스의 본질이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강조해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고객의 맥락과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깊이 공감했어요.
또한, 플랫폼 시대의 권력 구조 변화나 브랜드와 소비자 관계의 재편 등 업계 트렌드를 날카롭게 짚어주기 때문에 이커머스나 브랜드 기획 업무를 한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것이에요.
<살아남는 기획자>는 관련 업계가 아니더라도 ‘진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단순한 동기부여가 아니라, 지금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 생각해요.
‘변화에 적응하는 기획자’보다, ‘변화를 설계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