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에게
김재철 지음 / 콜라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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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창업자이다. 보통 '동원'하면 바로 참치를 떠올린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참치 잡다 재벌이 된 할아버지'로 유명하다. 나 자신을 내세우는 것도, 누가 나를 추켜세우는 것도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다는 저자는 책을 쓰겠다고 할 때마다 한사코 거절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부제처럼 '도전과 모험을 앞둔 당신'인 이 땅의 청년들과 직장인들에게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가슴 뛰는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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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자를 지탱한 키워드 세 가지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호기심'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던지는 주요 메시지는 '도전의 태도(지금, 나의 가슴은 정말 뛰고 있는가)'와 '호기심의 바다(창조는 '머리'가 아니라 '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열정의 온도(풍랑이 일 때, 진짜 항해가 시작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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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깊이 생각하고 나서도 꼭 해보고 싶은 일이면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단, 도전에 앞서 '어느 정도 손실이 나면 과감하게 접는다'는 자신과의, 그리고 타인과의 약속이 반드시 전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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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전은 아름답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

혹은 소수만 가는 길을 가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 도전에는 실패라는 부산물이 따르기 마련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다.

그 실패에는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

좋은 실패는 다음 전략에 의미를 더하고,

나쁜 실패는 분열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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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생각보다 그리 똑똑하지 않으며, 뇌는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생각을 줄이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학습이나 창조가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뇌는 지식과 정보를 채워줄 때가 되어도 허기를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호기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뇌가 배고품을 알게 만드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호기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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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창조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쌓은 지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답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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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풍이 불때 선원들은 파도를 보지 않고 선장의 얼굴을 본다는 일화에서 저자는 리더에게 필요한 세가지를 첫째로 희생과 배려, 둘째로 꿈, 셋째로 과감한 실천이라 말한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수많은 난관이 경쟁자를 걸러줬다'고 하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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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요즘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잘살고 풍요로워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뭔가에 도전해야 한다는 절박성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들은 이미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많은 조건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긍정적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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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에서 파도를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넘을 것인지에 대한 안내서이다. 파도는 역경이나 시련만을 의미하지 않고, 기회가 될 수 있는 변화이거나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훈련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파도를 피하지 않고 맞서며 배우는 태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성장은 '사람'에서 비롯되며, 이윤보다 '신뢰'와 '정직'이라는 저자의 신념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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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大吉 공인중개사의 성공시대
김철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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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의 내용(국가명, 인명 및 기타 전부)은 허구이며, 픽션입니다.' 맞다. 이 책은 소설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소설임을 잊게 된다. 그래서 들어가기에 앞서 허구이며, 픽션이라고 강조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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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이지만,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1. RECORD SHOP 경영하던 시절'과 '3. 중개법인 등을 경영하던 시절', 그리고 '4. 정치 입문 후 끝없는 야망의 시절' 부분이 소설에 해당한다. 전체가 50페이지 정도이다. 대략 250페이지 정도를 할애한 '2. 공인중개사 사무소 경영하던 시절'이 실전 사례인데, 이는 실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이지 않을까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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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강대길 공인중개사의 성공시대, 강대길의 끝없는 야망>이 이 책의 전체 제목인데, 제목에서도 소설임을 충분히 밝히고 있다. 즉, 이 책은 공인중개사인 강대길이 주인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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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강대길은 한국 최고의 포장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다가 거래처인 A식품 회사 대표와 가족 모두가 해외로 도피하여 책임을 지게 되면서 회사를 사직하고, RECORD SHOP을 개업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이때 강대길은 몇 개월을 꾸준히 오던 손님 김성숙의 곤란한 일을 해결해 주면서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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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공인중개사 학원의 광고를 보고 학원을 등록해 결국 만점으로 합격했고, RECORD SHOP을 영업하면서 경제학 석사, 박사 과정까지 마치게 되었다. 드디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하였고, 이후 스토리는 강대길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경험했던 실전 사례 300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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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은 사업을 확장하여 중개법인 (주)한강을 설립하였고,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어 국회의원, 국토부장관, 기획원장관, 국무총리에 이어 결국 대통령까지 당선되는 강대길의 정치 야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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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설 부분은 조금 황당했다.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소설 형식을 빌려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설 부분은 이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더라도 공인중개사로서의 실제 사례는 결코 가볍지가 않았다.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사람, 공인중개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궁금한 사람, 현재 공인중개사로 활동 중인 사람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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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김선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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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나이가 칠순을 넘겼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아직 꿈 많은 소싯적 시절에 머무르고 싶다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살다 보면 겪을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서 뭔가 재밌고 울림이 있는 내용을 담아내려고 애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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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호박꽃>에서는 억척스럽던 어머니를 회상하고 애꿏이 애먼 사람들만 의심한 에피소드를 통해 호박의 꽃말인 포용, 관대함 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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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에서는 친구들에게 얻어터지고 울면서 집에 오는 게 일과일 정도로 어릴 적 소문난 울보였던 저자는 "이놈의 자식, 다시 울고 오기만 해 봐라. 다리몽둥이를 확 분질러 버릴 거다."라고 호통친 어머니 덕분에 오기가 생겨서 골목대장에게 제대로 엉겨 붙어 이겼다. 뿐만 아니라, 고무신, 세탁기, 로봇 청소기 등을 통해 어머니를 추억하며 이러한 변화의 시작은 언제부터인지를 곰곰히 한번 따져 보자고 제안한다. 그런 추억의 시간을 갖다 보면, 현재의 삶이 더한층 고맙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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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불>에서는 딸, 사위가 다른 근무지로 옮겨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휴가도 마음대로 낼 수 없는 형편에 여설 살배기 손자가 다니는 유치원이 일주일간 하계 방학을 맞았다. 그래서 손자가 부산에서 거주하는 저자의 집에서 사흘간 지내고, 손자를 위해 키즈 카페, 다대포 해수욕장 등을 다니며 놀아 주는 장면에서 '손자는 올 때 반갑고 갈 떄는 더 반갑다고'들 한다는 명언을 직접 느껴본다. 불가에서는 천진을 '불생불멸의 참된 마음'이라 하고, 아이를 천진불이라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손자의 행색을 한 부처와 온통 사흘간을 함께 지낸 것이며, 이를 호사를 누렸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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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살면서 겪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변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의 변화는 내부의 태도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성찰,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회복에 바탕을 둔 의미있는 변화이지 않을까. '나'를 바꾸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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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개정판
박서윤.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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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업력의 신' 남편 강환규, '행동력의 신' 아내 박서윤으로, 혹독한 겨울과 같은 시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얻은 깨달음의 이야기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보상받은 3가지 깨달음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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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 번째 깨달음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두 번째 깨달음은

'부'는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세 번째 깨달음은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야말로

부를 이루는 해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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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5년 전 처음 출간된 후 개정한 책이다. 부부의 몸과 마음, 정신세계에 고스란히 물들어 하나의 인생 철학이 되어 10배를 벌어본 부부는 그 사이 16배를 버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큰 부를 가져다 준 4가지 부스터는 '저항력, 행동력, 영업력, 영향력'이며 이것이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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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의 부를 안겨줄 최적화 프로세스 슈퍼사이클 첫번째는 '저항력'이다. '헹동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는 저자가 좋아하는 문장이다. 즉, 실행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내가 서 있는 위치가 서로 잘 맞는지 한번씩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장기전일 경우 '전략적 포기'가 필요하며, 이는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을 포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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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행동력'이다. 저자는 시간은 머리만으로 관리할 수 없으며, 머리와 다리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즉, 머리로 생각만 하는 자체로는 의미가 없으며 머리에 담긴 아이디어를 구현할 행동이 따라야 한다. 머리로 비전과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들을 해 나갈 때 발전 역시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와 다리가 함께 움직이는 실력은 적극적인 실행훈련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고 이를 실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고 싶은 일 대신 반드시 해야할 일 들로 하루를 채워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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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영업력'이다. 저자는 제임스 배리경의 메시지를 소개하며 매력에 대해 설명한다.

​

(책속에서)

매력만 있으면 다른 것은 필요 없다. 단, 매력이 없다면 다른 것은 소용없다.

​

저자는 매력이란 보이지 않고,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지만, 미묘하게 끄리는 느낌으로 정의하며 매력은 그 사람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자 무기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무한한 호감과 매력, 심지어는 고마움까지 느끼곤 한다. 따라서 가장 쉽고 빠르게 매력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상대의 이름뿐만 아니라 가족 사항, 좋아하는 것, 개인적 고민 같은 것들을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서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면, 그들을 위해 즉시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글을 쓰기 시작하라면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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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영향력'이다. 저자는 다독과 인터뷰를 통해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여섯 가지 특징, 즉 6C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캐릭터(charactor), 컨디션(condition), 커리어(career), 카리스마(charisma), 커넥팅(connecting), 크리에이티브(creative)가 바로 6c이다. 압도적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 좋은 평판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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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테크나 돈 버는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즉, '돈을 버는 사람의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거대한 부를 찾을 잠재력과 능력을 끌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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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소나타 - 정신분석학이 결혼의 여러 가지 고민을 언어의 의미로 연주하다
강인경 지음 / 북보자기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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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는 보통 한 악기 또는 두 악기를 중심으로 3악장 또는 4악장으로 구성된 독주곡 형식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러한 소나타 형식을 빌려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악장 형식으로 구성하여 결혼을 중심으로 인생 여정을 들려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하나의 악장마다 '들려오다-보여지다-바라보다-살아가다-살아지다-느낌하나'로 분류하여 정신분석의 삶을 치료적 단계로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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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인 '봄'은 낭만, 연애, 비혼, 결혼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연애 과정에서 서로에게 아름다운 삶이 되려면 서로 살아 왔던 아픔을 고백하면서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선택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삶이 서로에게 자양분이 된다면 결혼은 아름다운 현실을 만들어내는 힘이 될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 결혼은은 대상자끼리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면서 그 아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만나게 되며, 둘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다 보면 태어날 생명에게 축복된 삶을 선물하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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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인 '여름'은 학력과 연봉, 성공과 실패, 스트레스와 중독, 성격 차이에 대한 이야기다. 이러한 것들은 결혼 생활에 있어 현실적인 문제가 된다. 우리는 언론에서 유명 연애인의 이혼 사유가 대부분 성격 차이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저자는 성격 차이는 서로 다르게 살아온 생활 습관에서 드러나며, 그 습관 속에서 자극받았기에 인격의 가치가 다르게 드러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그 차이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성격 차이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이며, 그 차이를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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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악장인 '가을'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 어머나와 아버지란?, 이혼, 자녀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하늘의 축복을 받아 지근거리에서 아내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함께 했다. 그리고 육아휴직을 하여 아내와 함께 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번 양육에 관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아내와 소통을 하고 있다.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도 양육이라는 건 참으로 힘든 과정인 것 같다. 저자는 이 모든 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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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임신은 따스한 생명을 느끼는 것이고

출산은 고통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고

양육은 생명의 몸짓을 바라보는 과정이다.

임신과 출산은

삶을 고통으로 품는 것이고

양육은 고통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눈빛을 보여주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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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장인 '겨울'은 사랑과 행복,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행복은 혼자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며, 당신이라는 다른 존재가 있어야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감정이라 말한다. 결혼은 같이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서로 사랑해서 원하는 아이를 낳는 것이고, 살아가면서 생명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은 나중에 죽음마저도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힘을 가진다고 말한다. 우리 부부의 소원은 당신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았던 당신의 가는 길을 마지막으로 배웅해주고 그 뒤를 따라가고 싶기 때문이다.

​

이 책은 결혼을 찬양을 하거나, 이상적인 부부관계에 대해 말하는 책이 아니다. '결혼'이라는 익숙하지만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이론과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여러 감정들을 풀어내고 있다. 결혼은 어쩌면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아닐까. 결혼을 망설이는 사람,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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