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 아파하지 마세요 - 국내 최초 단원고 스쿨 닥터 김은지 원장의 마음 토닥토닥
김은지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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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단원고 스쿨 닥터 김은지 상담가의 스토리를 읽어볼 수 있었다. 세월호라는 사건을 통해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담아주는 어른이며, 사회 구성원이자 상담가로서 활동한 이야기를 통해 진심을 옅볼 수 있었다. 마음으로 다가가 부모들과 아이들과 마음으로 소통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내 위치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주었다.



사실 이 책을 들은 이유는 상담심리학을 기반해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였다. 그 의도대로 우리의 마음이 가정환경과 성장기의 정서적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이점을 넘어 정서적 불균형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노력할 수 있을지 새로운 과제를 받은 것같다. 누구보다 정서적 불균형으로 인간관계가 힘들었던 20대 초중반을 보내 이제 말년인 28살에 접어드는 청년으로서 사회의 보이지 않는 문제에 공감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치유에세이 #이제혼자아파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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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서재 -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책 읽기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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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평 :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의 의문으로 나의 문학적 가치관에 고민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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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서재를 읽으면서 내 독서법과 비교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 이었다. 저자는 내면의 다독임을 중요시 여기며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저인망독서법(다독)'을 즐긴다고 한다. 반대로 목적있는 독서법(정독)을 통해 나의 내면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넘어 수용력을 기를려는 나에게는 다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시중에 다양한 독서법이라는 이름으로 책들이 출간된다. 방법론과 이론을 기반으로 독자들을 설득하는 책들은 많지만, 개인의 정성적 경험에서 시작된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책들은 쉽게 볼 수 없었다. 이번에 읽은 '정신과 의사의 서재'가 바로 하지현 작가의 철학이 담긴 책이었다. 독서치료, 문학치료에 관심이 많고 심리 및 정신분석에 관심 많은 사람에게도 책을 읽어나갈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다.



다독의 중요성 외 인상 깊었던 것은 허심탄회한 저자의 스토리텔링이었다. 정신과전문의로서 환자들을 상대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낱낱히 보여준다. 그리고 정신과전문의로서 겹업하고 있는 '작가'라는 점에서 독서에 대한 생각, 글쓰기에 대한 생각, 글을 쓰기 위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이야기하며 느낀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꾸밈없는 모습이 굉장히 부러웠다. 왜냐하면, 하고싶은 것과 해야할 일은 명확히 구분하며 자신의 문학적 가치관을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책을 통해 "나의 독서 철학은 무엇인가?"와 "나의 삶을 바라보는 문학적 관점은 어따한가?"에 대한 고민점을 가져볼 수 있었다. 추천한다. 효율적인 독서법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문학치료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싶은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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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유진 옮김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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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을 하고 있다. 혼란한 도시 생활은 시골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공기로 각자도생하기 바쁘다. 이 속에서 만나는 인연들로부터 자신의 내면을 굳게 다짐하기 좋은 책이라고 보인다.친구가 많더라도 가족이 있더라도 우리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반려동물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이 책을 읽고 외로움을 자신만의 전환기를 가지도록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나도 근래들어 굳이 사람이 가득하지않더라도 내 내면을 통한 시간의 가득함을 추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을통해 외로움은 곧 나의 성장판의 확장 시간이라는 점을 얻어갔으면 한다.코로나로 인해 더욱 협소해지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치관을 재고해봤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외롭지만 반대로 덕분에 외로움이 자기계발을 위한 인싸로 만들어주지 않았는지 고민이 들게 해준다. 꼭 이 책을 읽고 스스로 일어나길 바란다.


내 중심보다 타인의 중심으로 그리고 분위기에 맞는 무리의 중심으로 시선을 옮겨갈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나에게는 '너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책'은 "나의 마음은 왜 안알아주는 거야"라고 칭얼거리고 있는 사람에게 딱 적합한 책이었다. 실제로 우리는 연인, 가족, 직장, 친구 관계 속에서 "왜 내 마음을 몰라주지?, 섭섭해 "의 표현 방식을 꾸준히 보여준다. 이로 인해 관계가 틀이지기도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내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내 마음을 왜 안알아줘"라는 표현보다는 "나의 마음이 이렇구나"라고 정서적인 안정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파괘적 행동으로 돌변하기 전, 누군가 미리 알아준다면 좋겠지만 이해심이 그리 깊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옆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그릇을 키워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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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가 건네는 말
하혜숙 지음 / 에피스테메(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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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안정 뿐만 아니라 원인과 과정의 결과까지 알 수 있었다는 점이 있었다. 현대 사회를 살다보면, 소시오패스와 나르시스즘에 빠진 사람들로 인해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 때로는 "내가 소시오패스 이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은 '공감화법'이라는 점이다.우리는 높고 낮음의 언어적 사고 '존비어'와 유교의 '장유유서'의 사상을 기반으로 수직적인 의사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배경과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꼰대' 와 '젋은 꼰대'가 상시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나도 꼰대가 아닌지 항상 고민을 많이한다. 이 책에서는 상담자의 기법으로 대화를 이끌어내 상대방에게 마음을 얻는 방법을 쉽게 알려준다.



이 점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다. 내가 관계 중심의 목적있는 독서법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서 실전에서 잘 응용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것을 빌미로 자신의 낮은 자존감과 자기중요감을 채우시는 분들이 주변에 꽤나 있어서 관계의 물리적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항상 시작과 끝맺음을 잘 조율해야되는 것이 참 중요해 보인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그 개선점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대화법을 통해 거절을 더 쉽고 명확하게 이어나가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상담학을 기반해 일상 생활에서 큰 개선을 가져온 사람으로서 관계에 있어서 타인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은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이 점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취업 후 방송통신대학교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교육학과 청소년교육, 유아교육 등 사람들 다루는 이론과 기법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해보자는 버킷리스트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미 리더쉽과 관계론들을 통해 "채용형 인턴 기회가 온다면 100% 전환할 수 있겠어!"라는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참 어렵고 정신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과 뜻하지 않게 정서적 불균형으로 성격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이해하고자는 분들에게 굉장히 추천드리는 바이다. 이 책을 10회독을 해 일상 속에 접목한 호감형 인간이 되어 더 많은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는 이론적 욕구가 생겼다. 상담자가 건네는말의 책은 이론을 통해 사례를 살펴보면서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 '끄덕'하고 밑줌을 그으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지금 관계로 지치고, 나의 성격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에게 카네기인간관계론보다 우선적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나중에 강당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께 이 책 표면에 싸인을 받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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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코르넬리아 슈바르츠.슈테판 슈바르츠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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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같은 주파수에서 대화하고 싶다면

책에서는 내가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인관계에 대해 항상 우호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는 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있기 읽었던 책이다. 나 또한 선을 가지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선을 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부터 오해와 다툼을 방지하는 대화법을 통해 연인과의 관계를 더 조화롭게 만드는 과정을 고민해보고, 의견이 다른 친구과 다투지 않으며, 직장 동료와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기에 충분하였다.

세대와 가치관을 넘어 소통하는 법

책에서 주장하는 #공감적미러링 이란, 쉽게 말하면 타인의 입장에서 제시하기 전에 우선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타인의 입장을 상대방과 동일시하라는 뜻이 아니며, 공감적 미러링이 있다면 나와 타인도 쉽게 바뀔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소프트 스킬이 필요한 시대

과거는 하드 스킬로 충분히 관계 형성, 취업 등으로 연결 되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사회적 능력, 감정적 능력을 기반으로 한 인재들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을 대하기 훨씬 수월해지고,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상황을 장학하고 타인의 생각을 적절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나의 소프트 스킬은 어떤 수준인지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혹여나, 대인관계를 좀 더 우호적이며 자신의 잘못된 점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은타인을바꿀수없다 를 적극 추천한다. 사람들의 행동과 특성을 더 명확하게 인지하고, 내면의 욕구를 파악하여, 전형적인 갈등 상황에 숨겨진 함정들을 미리 파악하고 방지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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