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 -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이재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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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항해일지나 항공일지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오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칼럼, 서평, 일기, 기사 등을 올리는 웹 사이트를 말한다.(p.25)"

파워블로거가 부럽다. 관심사, 취미, 여행, 맛집 기행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포스팅하면서 인정과 관심을 받는다. 하루에 방문자수가 수 천, 수 만에 다다르는 만족감을 넘어 현실적인 보상까지 따른다. 무료 상품 체험에서부터 광고수익은 물론 포스팅 한 회당 얼마를 벌 수도 있다. sns가 발달할수록 파워블로거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네티즌들의 선망을 받는다.

<블로그 글쓰기, 파워블로그의 첫걸음>의 저자 이재범씨는 실제 파워블로거다. 닉네임 핑크팬더로 네이버 블로그 '천천히 꾸준히'를 운영하고 있다. 일 년에 이백 권 정도의 책 리뷰와 함께 저자의 주된 관심사인 투자 재테크 정보를 다룬다. 책을 읽고 직접 저자의 블로그를 이웃추가했다. 하루 방문자 수가 5천여 명에 이르고, 블로그 이웃은 만팔천여 명이 넘는다. 이재범씨는 이번 신작 <블로그 글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어 앞으로 블로그 독자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 '천천히 꾸준히(Slow and Steady)'의 주소다. http://blog.naver.com/ljb1202
 
파워블로거가 직접 밝히는 비법인지라 일반 네티즌들이 몰랐던 그들만의 기술, 방법을 엿보고 싶었다. 제목을 수정하고 한 시간 가량 비공개로 두었다가 공개로 올리면 검색어 상위글에 뜨기 유리하다는 등의 노하우가 언급되지만, 책은 직접적으로 포스팅 로직이나 검색 상위글 만들기에 초첨을 맞추진 않는다. 상업적 블로그보다 자기 브랜드를 가진 블로그를 만드는 법을 다뤄서 의외로 기본에 충실하다. 블로그의 기본은 글이고, 동영상, 사진은 유용한 수단이지만 결국 이야기는 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글쓰기에 주목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노력' , '쓰기의 기본은 읽기', '소재를 미리 기록하라', 나 작문시의 주의사항처럼 일반적인 글쓰기 관련 서적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오히려 글쓰기 연습을 위해 블로거 되기를 추천한다.
실제로 저자는 서평 포스팅으로 블로그 세계에 입문했다. 블로그 매체를 이용한 글쓰기 방법도  블로그 네임처럼 '천천히 꾸준히'를 강조한다. 막연하게 파워블로거에 대한 선망으로 시작하거나 몇 번 기억날 때만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이 있지만, 저자는 무엇보다 꾸준히 일정하게 포스팅을 올리는 것을 권한다. 스스로도 처음에 쓴 서평들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남 눈치 보지 않고 친구와 대화하듯 쓰고 싶은 것을 써야 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몇 차례 포스팅으로 많은 방문자를 유치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쓸데 없는 부담감을 버리라는 것이다. 부끄럽다면 비공개로 남겨도 된다. 꾸준한 포스팅이야말로 연습이자 단련이다. 블로그 활동 시간을 딱 정해놓고 쓰면 더욱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특정 주제나 관심사 정하기는 꾸준한 블로그 운영의 첩경이다.

"사람들이 작가의 장애물에 봉착하는 이유는 글을 쓸 수 없어서가 아니다. 유려하게 쓸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 때문이다.  - 애너 퀸틀러."(p.305) <블로그 글쓰기> 매 챕터 뒷면에 나오는 글쓰기 명언 중 하나다. 책은 포스팅 쓰기로 고민했던 블로거에겐 맞춤 교과서다. 글쓰기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도 반갑다. 일곱 권의 책을 쓴 저자 스스로가 블로그 활동이 작문 훈련에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한 산증인이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파워블로거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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