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고정욱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소년들, 부자가 되다

- 10대를 위한 나폴레온 힐의 성공 법칙

저자 고정욱

출판 동아엠앤비

발행 2023.6.26.

유명 작가인 아동문학가 고정욱 선생님의 반가운 신간을 받아보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문학작품 아닌 아동 경제교육을 위한 경제서입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강연자리에서 아이들은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작가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몇 평짜리 아파트에 사는지, 차는 어떤 것을 타는지 등 부와 연결된 질문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온 세상이 돈과 부와 명예에 관심이 쏠려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은 당연히 부자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도 우리 부부의 합산 연봉은 얼마 인지, 부모의 직업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인지, 우리 집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 타고 있는 차가 어느 정도 급인지 항상 궁금해하며 꾸준히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 아이의 세계관이 확장되어 가는 것을 질문 수준을 통해 확인하고 합니다. 일차원적인 질문이라 여길 수 있겠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 시기에 적절한 경제교육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경제적 사고와 개념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고정욱의 본격 경제경영 소설이라는 책의 마케팅 문구에 맞게 작가는 소설적 서사에 경제적 개념을 접목 시켜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레 따라가도록 구성하고 있으며 5,0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경제경영의 베스트셀러로 불리는 미국의 작가 나폴레온 힐의 성공지침서 ‘성공의 법칙’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과 결합하여 전개 합니다.

경제 이야기이다라는 생각은 어쩌면 책에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장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현실을 재현한 듯한 이야기들, 상황들이 실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고 경제를 다룬 책이란 선입견 없이 읽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좀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작가는 정교한 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나폴레온 힐의 성공지침서를 분석하여 일목요연한 정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고학년 또는 중등 정도까지도 놓치지 않고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 과학 실험 알고 있나요? 10
토머스 캐너번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

저자 토머스 캐버넌

역자 김아림

출판 다섯수레

발행 2023.6.25.

과학 실험이라고 하면 무척 복잡하고 대단해 보여요. 하지만 과학 실험에 언제나 특별하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 전문적인 실험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과학 실험에 쓰이는 많은 재료들과 대체할 만한 간단한 도구들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는 특별한 과학 실험 키트 없이 집에 있는 흔한 재료 또는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험하며 과학에서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느껴지면 미술 학원, 과학에 호기심을 보이면 과학 학원 등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학원을 통한 교육에 의존하는 부모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 호기심을 보이는 것 전부를 경험하게 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가나 지나친 개입은 어쩌면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이가 4학년 때 코로나로 인해 과학 실험이 중단되어 각자 가정에서 과학실험 주제를 선정하고 실험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제출하라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며칠을 고민하고 주변의 사물과 움직이는 것, 또는 움직이지 않는 것 모두에 매의 눈으로 어떤 과학적 현상이 나타나는지 발견하고 의견을 나누며 꼬마과학자의 기분을 함께 느낀 즐거운 기억이 있습니다. 무언가에 깊이 몰입했을 때 창의성은 나타난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를 쓴 토머스 캐너번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한 과학 책을 꾸준히 출간하는 작가입니다. 학교나 기관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을 지내며 관찰하게 되는 과학 현상을 복잡하고 값비싼 실험도구가 없더라도 집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하고 융합한 과학 실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책은 물질과 재료, 힘, 빛과 소리, 열기와 냉기, 전기와 자기, 생물, 이렇게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 다가오는 과학적 현상을 어떻게 쉽게 가정에서 실험하여 경험하고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책은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실행을 통해 이해를 돕기 위한 실행서입니다. 그런 점에서 만들기 쉽고, 호기심은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실험이 가장 먼저 필요하겠죠. 흥미 유발과 동기부여를 위해 책을 통해 가장 먼저 추천하는 실험은 분자가 부리는 마법이라는 주제에 따른 실험입니다. 작가는 비닐팩 하나와 잘 깍인 연필 4자루로 분자가 우리와 어떻게 밀접하게 연관되어 존재하는지 간단한 실험 하나로 증명해 냅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실험 속 원리와 그에 곁들인 흥미로운 상식들도 가득 찬 과학이 쉬워지는 실험 레시피로 다채로움을 더한 방학을 보내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 인공지능 시대의 스마트한 공부법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일단 나의 고민은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챗gpt에 로그인하게 하는 게 가능한지 여부이다. 그리고, 만약 독립적인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무제한으로 챗gpt를 활용해서 학습에 이용하도록 하는 게 과연 바람직한가 여부이다. 물론,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한 다음, 아이에게 일정한 시간동안 챗gpt를 활용해서 학습하도록 지도 감독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활용방법' 만으로는 부족하고, 초 중 고 학생들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이나 사용규제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궁금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챗gpt를 개발한 오픈AI팀은 13세 이상부터 18세 미만은 부모 등 보호자의 관리 하에 사용하라'고 했다는 인용된 언론기사를 찾기는 했다. 일단 13세 미만 초등학생은 챗gpt를 활용하지 않는 게 낫다는 국내 한 교수의 인터뷰기사도 보이긴 한다.

이 책에서 건진 여러 가지 유효한 지식정보 중에 이런 게 있다.

이어서 "어떤 부분이 문법적으로 틀렸는지 구체적으로 하나씩 설명해줘"라고

질문했더니 다음과 같이 제시해줍니다.

97쪽

내가 얼마 전에 읽은 AI 기술 관련 서적에서 인공지능의 현재 가장 불완전한 부분을 '왜 그런 답을 내놓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한 사실'이라고 꼽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 의미를 좀 과하게 오해했나 보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의 챗gpt가 자신이 내놓은 답에 대해서, 하나하나 그 이유를 상세하게 추가로 안내해주는 장면에서는 약간의 경이로움도 느꼈다. 그렇군. 챗gpt와는 지속적으로 문답을 하면서 그 이유도 제시하라고 추가 질문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더 깊은 문답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군!!

또 하나의 의외의 수확은 바로 233쪽에 나오는 '인공 식물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지구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환경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공 식물이 자연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공 식물은 실제 식물과 같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며,

자연 속에서 존재하는 동식물에게 필요한

광합성 작용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 식물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일은

심각해져가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233쪽

지구 밖에서 태양열을 모아서 그걸 지구 안으로 쏘아, 막대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멋진 구상을 들었을 때와 같은 흥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렇군!! 식물의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식물을 만들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해볼 수도 있겠구나~!!

지금의 기술, 지금의 환경, 앞으로의 추세 모두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다. 이제 와서 과거로 돌이킬 수는 없다. 이건 받아들여야 한다.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것만 가능하다. 그리고, 지금 계속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모든 인류에게 도움될 수 있게 활용하도록 통제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 인문학도 과학도 모두 그 범위 안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 오늘도 잘 살아 낸 당신의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심리학 편지
성유미 지음 / 서삼독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

- 오늘도 잘 살아 낸 당신의 마음을 토닥이는 다정한 심리학 편지

저자 성유미

출판 서삼독

발행 2023.6.30.

우리는 병리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심리적인 부침을 겪고 괴로워한다. 원인은 내부에서 또 외부에서 찾을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마음이 조각나고 때로는 자신을 책망하고, 때로는 회피하며 상황을 벗어나려 한다. 그럴 때, 그러니까 몸과 마음이 너덜해져 가만히 서 있는 것 조차 힘이 들어 지독한 악몽 같은 현실을 겪게 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처구니없게 단 한 줄의 문장에 너절한 상처가 봉합되고 어디선가 들리는 노랫말에 쪼그라든 마음이 활짝 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다친 마음을 회복시키고 보듬는 것들의 힘은 대단치 않아 보이는 것에서도 이렇게 찾을 수 있다. 마음을 채운다는 것의 힘이란 실로 대단하다.

하나의 문장, 하나의 그림, 하나의 노래, 하나의 시. 어느 순간 우리 주위에 언제나 존재하는 이런 소소한 것에서 큰 공감과 울림, 회복의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오늘의 책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에서 다시 한번 같은 위안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

‘선생님, 항우울제 대신 시를 처방해 주세요’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등의 작품 활동으로 진료실 너머의 세상과도 꾸준한 소통 중인 성유미 선생님의 신간이다. 그녀는 신간 발표의 의미를 서두에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 역시 진료실에서 내담자들의 고민을 들어 주고 항우울제를 처방해 주는 일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두 다독일 수 없다는 아쉬움을 보완하고 싶다는 뜻에서 썼다.

진료실에서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19개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는 이 책은 내가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어지고 이어지는 모든 문장은 격렬하지 않지만 차분함과 공감, 해결의 조언을 품고 다양한 이유로 자신 또는 타인과 갈등하고 반복하는 오늘의 우리를 야단치지 않으며 너르게 다독이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한 질문 19개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끝까지 해낸 일이 하나도 없어요,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쓸데없는 관심이 싫어요, 그냥 이유 없이 싫은 사람이 있어요, 저만 맞춰 주면, 저만 잘하면 모두가 편하대요 등 내가 고민해 보지 않았던 내적 고민이 모두 들어 있었다.

인간관계에서의 갈등, 나를 좀 먹는 게으름, 소심함, 가족과의 문제 등 보편적인 이야기에 작가만이 가진 해결을 위한 조언과 그에 맞는 시(詩)가 관점을 다각화하고 문제를 명료하게 하여 객관화하고 실제 직면해 풀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언제나 내가 왜 이럴까? 또는 저 사람은 왜 그럴까?』에 관해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 눈에 딱 맞는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처럼 모호한 감정과 상황을 구체적이고 근원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수를 맞추어 준다.

많은 인간관계가 있지만 인생을 살며 빼놓을 수 없는 친구란 존재에 관한, 작가가 이야기하는 친구에 관한 조언도 깊이 와닿는다.

그렇지만 잊지 마세요.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는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은 상대방에게 지나친 기대도, 실망도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럴 일이 없어요. 관심이 나와 상대방의 관계가 아니라 내 내면으로 향해 있으니까요.

사소한 일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현상에 대한 조언도 인상 깊다. 이 부분은 정말 나와 비슷해서 몇 번이고 암기하듯 보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한없이 기대고 싶은 마음, 엄마나 사랑하는 사람이 무조건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상대가 나를 가장 소중하게 대해 주길 바라는 마음, 이런 마음들은 어쩌면 사람이라면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으로 품고 있는 욕구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염려와 한숨, 걱정을 이렇게 따뜻하고 차분한 분석을 해주는 친구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 작가의 속 깊은 조언은 책을 통해 그다음 어떤 이야기를 해주는지 들어보길 바란다. ‘치유로서의 시’라고 표현하는 작가의 시의 세상이 얼마나 안온하고 마음을 채우게 하는지 함께 경험하길 희망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나은 말 - 솔직하면서도 상처 주지 않는 대화의 기술
알랭 드 보통 기획, 인생학교 지음, 조동섭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우선 '오렌지디 인생학교 시리즈'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반갑다. 차근차근 해치우리라 ㅎㅎ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라는 멋진 강령 아래 세워진 '인생학교'가 대한민국에 문을 연다면 어떻게 될까? 문을 열 수는 있을까? 삶의 본질과 연결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여유가 우리에게 있나?

기껏 1백년 남짓 살아있고, 그 중에서도 건강한 심신으로 자립적으로 활동하는 것은 50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인간은, 특히 요즘 현대인은 마치 자신이 1백만년은 살아갈 것처럼 군다. 무한정 뒤로 미루어도, 무언가를 우선 성취하면 나중에 그 보상을 다 받을 것같은 기세로 살아간다.

느낌을 미루고, 웃음을 미루고, 대화를 미루고, 협력을 미루고, 오로지 경쟁하고 오로지 비교하고 오로지 돈돈하며 오로지 자리자리하며 오로지 모함비난뒷담화로 시간을 채워간다. 그리고 하루하루 죽어간다.

아이들이 불쌍하다. 북극 얼음도 남극 얼음도 이제 곧 다 녹아간다. 지구의 절반 이상이 40도가 넘은 기온으로 펄펄 끓을 때,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된 지구에서는, 선조들의 어리석음을 어떻게 다 원망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으면 이상적인 사무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적인 문제점이 하나씩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외입니다.

저는 문제점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입니다.

118쪽

이 책에서 찾은 감동적인 부분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타인의 생각, 타인의 나에 대한 평가, 타인의 나에 대한 언행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차라리 무시에 가까워서 오히려 더 타인이 나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랴? 난 당신의 생각을 고칠 마음이 없다. 당신 마음은 당신이 알아서 하시라. 이 세상의 모든 평가, 그것이 대단한 칭찬이든 대단한 비난이든, 내 사람됨 자체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 난 그저 나다.

당신이 나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얼마든지 그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난 그저 웃을 뿐이다. 당신이 기분이 나쁘든 비난을 하든 나를 변화시키고 싶어서 안달이 나든, 난 변하지 않는다. 난 내 갈 길을 갈 뿐이다 ㅎ ㅎ ㅎ

이 책의 전제와 내 같은 점은, 일단 말을 할 때 좀 더 존중과 예의를 담아서 전달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고, 나와 크게 다른 점은, 난 상대가 변하기를 결코 기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난 그저 내 생각을 말할 뿐. 그걸 인정하든 말든 그건 당신의 자유다.

리더라면 알아야 할 최고의 교훈이 또 여기 이 책에 있다.

사랑받고 인정받는다고 느껴야

지적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의욕도 높아진다.

상상력과 통찰력이 발휘되고,

더 기운차게 일할 수 있다.

135쪽

난 좀 별종이라서, 나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함으로써 내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편이다 ㅎ ㅎ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