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 누구든지 단 3일 만에 변화가 시작된다!
오빛나 지음 / 페리플렉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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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누구든지 단 3일 만에 변화가 시작된다!

저자 오빛나

출판 페리플렉스

발행 2023.7.10.

온갖 유혹이 가득한 일상에서 스스로를 조절하고 통제하는 것은 대단한 의지가 필요한 일이다. 유혹을 견디지 못한 우리는 불금이라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힘들어서,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등 갖은 이유로 정신과 몸이 망가뜨리며 합리화를 위한 면죄부에 시동을 건다. 그런 이들을 위해 나선 이가 있다.

운동처방과 푸드 리셋, 삶의 관점을 바꾸는 마인드 리셋을 통해 삶의 패턴을 바꾼다는 철학과 실천 전략을 가진 피트엑스의 오빛나 대표가 펴낸 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은 망가진 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한 바디리셋 실행 몰입에 대한 길로 인도한다. 톱클래스 연예인과 모델, 셀럽들의 리뷰티 디렉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그녀의 비법을 책으로나마 만나 보자.

무분별한 다이어트 시도로 건강도 잃고 삶의 균형까지 잃어버렸던 저자는 심기일전하여 많은 공부와 재활로 다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찾게 된다. 건강 멘토로 활약 중인 그녀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회복으로 가는 첫 시작이라고 조언하며 명사형 목표가 아닌 동사형 목표를 가짐으로서 체중 감량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하여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그 성취를 더욱 크게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활자로 된 자기계발서가 유용한 점은 스스로 키워드를 설정하여 메모하여 필요할 때마다 해당 부분만을 찾아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들여다 보고 정신을 재무장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실천에 있어 주요한 키워드를 포스트잇에 메모하여 들춰볼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결국 건강한 먹거리와 활력을 채우는 운동 처방이 이 안에 가득하다. 다른 다이어트 책과 구분되는 점은,

지켜내지 못하고 잃어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하며 객관적인 지표를 통한 정보제공과 한 권으로 종합적으로 바디리셋에 관한 이해를 돕는다는데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해 3개월에 10kg을 감량할 수 있는 로드맵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이 책에서 제시하는 원칙을 따라가 보자. 조용하고 차분하게 나의 생활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할지에 대해 책이 주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실제 실행에 옮기게 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밀려온다.

반드시 저자의 조언을 받아들여 내 몸에 적용해 볼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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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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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

저자 알렉스 T. 스미스

역자 최정희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발행 2023.8.10.

영국 출신의 작가이자 세인즈베리 어린이 도서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알렉스 T. 스미스의 ‘특별히 잘하는 게 없는 미스터 펭귄의 가치’는 그의 시리즈인 탐정왕 미스터 펭귄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는 미스테리한 오프닝과 뒤이어 등장하는 주인공의 시끌벅적함은 여름 성수기 텐트폴 영화처럼 손에 힘이 들어가며 시작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하는 거대한 작품임을 실감케 합니다. 사실 제목에서는 흔하고 평범한 클리셰가 떠올랐지만 저력을 가진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과 전개를 통해 그런 걱정을 쉽게 지워 나갑니다.

이야기의 핵심 주제는 보잘것없다고 느꼈던 자신에게서 자신만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내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기반으로 두려움에 맞서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모험이 가미된 진취적이고 재기발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건강한 정신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자신감이란 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아직은 자신에 관해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서도 미숙할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내 맘과 달리 느리게 자라는 것 같지만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는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스터 펭귄으로 불리는 주인공은 탐정으로 활동하며 여러 사건을 해결하고 있지만 혼자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에디스와 고든이라는 영리하고 정의감 넘치는 친구들이 함께하기에 어려운 사건들도 해결해 내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납치의 흔적만을 남긴채 사라진 에디스. 에디스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고 아가사 크리스티와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케 하는 추리 액션어드벤처 대모험 또는 대수사국이 시작됩니다. 책을 읽고 있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되고 중간중간의 삽화가 부족한 상상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책은 쉴 새 없는 전개로 가득합니다.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유머를 가장한 조언이 담겨있지도 않고 모험을 마치고 자신들의 겪은 고단한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도, 또 서로에 관한 칭찬도 쿨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여정을 지켜보며 응원하면 되겠습니다. 미스터 펭귄의 모험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친구라면 누구나 서로 도우려고 하죠. 하지만 당신은 심지어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한 신시아도 도와줬잖아요. 게다가 무덤 안에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때도 에디스와 고든을 구해내고 싶어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 미스터 펭귄, 그러니까 당신은 아주 영리하고 용감한데다 유능하고 다정해요.”

미스터 펭귄은 이 말을 듣고 자신감에 차서 가슴을 쭉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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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몸 박물관 -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과학이 동동 그림책
레이철 폴리퀸 지음, 클레이턴 핸머 그림, 조은영 옮김 / 동녘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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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상한 몸 박물관: 이토록 오싹하고 멋진 우리 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자 레이철 폴리퀸

그림 클레이턴 핸머

역자 조은영

출판 동녘주니어

발행 2023.8.10.

인간은 연령에 따라 자신의 신체에 관한 궁금증이 달라집니다. 꼬물꼬물 앙증맞은 손으로 자신의 눈, 코, 입을 가리키며 시작됐던 신체 기관 인지는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는 좀 더 깊이 있는 설명과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미국의 아동작가 레이철 폴리퀸의 이상한 몸 박물관은 이제 몸과 마음이 훌쩍 자란 아이들에게 ‘흔적 기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 몸이 가진 놀랍고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 몸에 유용하게 존재하다 진화를 거듭하며 흔적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신비한 신체의 이야기에 기대가 쏠립니다.

그때는 있었고 지금은 없는 흔적 기관. 작가는 흔적 기관이 왜 중요한에 관한 호기심에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

흔적 기관이 왜 그렇게 중요하느냐고? 흔적 기관은 너희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인간이 되었는지 알려 주거든.

지구에 사는 모든 인간이 어떻게 두 개의 다리와 두 개의 팔과 열 개의 손가락과 풍성한 머리카락을 지니고 개, 뱀, 야자나무와는 다른 생물이 되었는지 보여 준단다.

현재 우리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흔적 기관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인류가 어째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따라가 봅니다. 인류의 시작인 탄생과 진화에 관해 진입장벽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작가는 박물관 관람을 컨셉으로 각각의 세부 주제를 구획화하여 배치해 하나하나 개념을 이해하고 다음 단계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몸 박물관에서는 저런 훌륭한 몸을 이야기하지 않아. 이곳에는 너희들의 몸 중에서도 ‘쓸모없는’ 부분을 전시해 놓았어. 쓸모없는 부분이라고 말한 거 맞아. 망가지고 쪼그라들어서 아무도 쓰지 않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니면 문제만 일으키는 신체 부위 말이야. 곧 알게 되겠지만 생각보다 너희들 몸에 그런 부위가 많거든.

꼬리뼈, 사랑니, 이 정도가 책을 읽기 전 내가 아는 상식에서 알고 있는 흔적 기관의 아는 수준이었다면 독서 후에는 사라진 콩팥, 털세움근, 호미닌, 원숭이근육 등의 다소 생소한 어휘들과 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일러스트와 함께 책 안에 가득한 지적인 이야기들은 인식의 폭을 넓혀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고 있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이 필독해 보길 추천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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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독서법
이재성 지음 / 레몬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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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독서법: 삶이 바뀌는 전략적 책 읽기

저자 이재성

출판 레몬북스

발행 2023.7.27.

제대로 된 독서를 위해 자퇴와 휴학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독서법의 저자가 그렇다. 퍼즐처럼 잘 맞춰진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졸업생이 되었을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된 그는 대학 도서관에서 시작된 독서, 그리고 독서가 거듭될수록 자신이 문맹, 책맹임을 자각하고 자퇴와 휴학을 거듭하며 문해력을 높이고 방대한 양의 독서 지식을 기반으로 수업의 이해도와 세상의 향한 자신의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한다.

뭘해도 잘되는 사람의 독서법은 수기치료 전문가라는 다소 생소한 타이틀을 가진 저자의 자신의 경험과 제대로 된 독서법을 설파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서 공식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책을 읽었다고 갑자기 차가 바뀌고, 집이 바뀌고, 부자가 된 것은 아니다. 서서히 책에 나온 문장, 언어들을 통해 내 자신이 바뀌고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는 나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이 된 것이다.

뭘 해도 잘된다는 의미가 물질적 풍요와 직결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가에 관해 모든 것은 서로 개연성을 가진 상황이므로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부와 명예에 가깝게 다가가려면 그 기반에는 독서가 필연적이라는 명료한 전제를 달고 있다.

독서의 이유,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책을 구성하는 중심 주제이다. 큰 주제와 더불어 전문가들의 독서법, 핵심을 찾아내는 전략, 책을 고르는 규칙, 독서의 동기부여, 독서 환경, 스스로에게 적용하기, 넓고 깊은 읽고 쓰기 등의 세부 내용들이 포진해 있다.

독서-언어의 확장-내 세계를 넓힘-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공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유명인들의 독서법을 공유하고 독서의 의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이 꽤 긴 편이다. 좀 더 구체적인 리스트와 로드맵으로 정형화한 부분들이 있다면 일목요연함이 배가 되었을 것 같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주제어가 반복된다는 느낌이 있고 스스로 취약했다던 문해력, 독해력의 기술이 미흡한 것이 아쉽게 다가온다.

독서의 유익함을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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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사용 메뉴얼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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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개정된 세법은 2월에 시행되고,

다시 6개월 뒤인 7~8월에

새로운 세법개정안이 발표됩니다.

법전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또 개정안이 나오는 셈이죠.

22쪽

어려운 세법이 또 거의 매년 변한다는 사실. 이게 과연 정상일까?

저자의 말처럼,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경기불황, 경기호황, 정책적 변화, 그 밖의 경제적 사건 등 그때그때의 시기적 상황에 따라 '너무 자주' 변하는 것은 국민은 어렵게 만들고, 이런 세무사 시장만 키우는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북유럽 같은 데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 책 58쪽에 '언제부터 고용할까?'란 소제목의 단락이 있어서, 직원 고용 시점에 대한 얘기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세무사에게 기장대리 '위임'을 하는 내용이었다. 제목을 언제부터 '위임할까?' '맡길까?' 정도로 수정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74쪽에 '부동산 등 자산을 취득하게 되면 취득한 재산에 대한 자금출처를 소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는데, 그런 소명이 요구되는 기준 같은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인지, 일정한 금액 기준이 있는지, 지역별 금액 기준이 있는지, 아니면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고 판단될 때 그러는 것인지 등이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을세무사나 또는 세금 문제를 문의할 수 있는 관공서 리스트도 도움이 된다. 내가 사는 곳에도 마을세무사가 있는지 확인해봐야겠다. 그리고, 국세청 법규과, 국세청 세목소관 담당과, 행정자치부, 지방세의 경우에는 해당 시, 군, 구청 담당자에게도 문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이걸 신청하면 지방세, 자동차, 토지, 국세, 금융거래,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재산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본인 스스로 할 지 믿고 맡길 세무사를 찾을 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본인의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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