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음악 이야기 천천히 읽는 책 17
한승모 지음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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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모든 사람의 것입니다.

자신의 빛깔로 음악을 만나고,

모두가 음악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한승모-








아이들 음악 교육 많이 시키시죠?


다양한 악기 교육을 시키면서 우리 부모님들의 바램은 아이가 악보를 잘 보아서 상급학년에 올라갔을 때 음악 시험을 잘 봐야한다거나하는 바램으로 많이 들 접근 하시는데요.




 




 










 





여기 초등학교 샘이시면서 한국 아카펠라 교육 연구회 회장에 다양한 노래를 만드시는 한승모 샘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음악이야기라는 책을 펴내셨네요.



음악이란 무엇인가? 이런 개론서같이 다가갈 수 있는 이 책은 요.

음악이란 무엇인지...우리가 어떻게 일상에서 리듬을 느끼고 살아가는지...우리를 둘러싼 모든 소리를 느끼면서 우리의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 다 나와 있는 책이라서 좋았어요. ^^;;




 






 





단순히 부모님에게 등떠밀려 억지로 재미없는 음악교육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면 좋은 책이었죠.

그림이나 책처럼 음악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예술인데요.


우리가 소리를 통해 세상을 접하고 우리 주변의 소리에서 감흥을 받아가면서 나의 표현력을 키우고 세상을 사랑하는 힘을 길러가는 음악 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책이라 읽으면서 참 재밌었어요.


그리고 한승모 샘의 아이와 음악을 느끼는 방법...그리고 음악 교수법이 정말 이런 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명 깊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부르기 위해 직접 노래를 쓰시는 선생님은 음악이란 무엇인가? 우리 일상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부분과 즐기기 위해 부르는 노래들에서 좋은 노랫말을 가진 노래를 취사하는 이야기..책으로 따지면 좋은 책이 마음에 양식이 되어주는 것처럼 좋은 노랫말을 가진 노래가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는 지당하신 말씀을 재밌게 풀어나가지요.



음악의 개론서에서 등장할 만한 이야기들을 우리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쉬운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나가며 아이들이 어떻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운 노래 부르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십니다.



학교를 떠나면 다함께 노래 부르기 시간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


갑자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학창 시절에 합창대회를 준비하며 다함께 마음을 모아 노래 부르던 기억, 고등학교때는 합창반에서 아이들과 화음을 맞추었던 기억..그런 다함께 마음을 맞추어 노래 부르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음악을 즐기며 좋은 노랫말로 노래 부르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한 마음이 되면서 예쁘게 잘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 감성이 풍부한 샘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   






 


유튜브에도 다양한 한승모샘의 노래가 올라와 있는데 참 듣기 좋네요. ^^;;

옛생각도 나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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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새 구출 작전 햇살어린이 45
김리라 지음, 윤지혜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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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는 것도, 친구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나처럼 힘든 사람이 또 있을까’라며 실의에 빠진 아이 수완이가 용기를 회복하고 친구를 사귀게 되는 이야기인 황금새 구출 작전은 우리 아이들이 소통이 부재되는 현실에서 고립되며 자신만의 세계로 가라앉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픈 따스한 동화입니다.  





 


​황금 카드가 없어서 놀이에 끼지 못한 수완이는 집으로 오다가 이상한 돌을 발견하는데요.

황금돌과 보잘 것없는 돌이 놓여있지만 수완이는 검은 색 돌을 주워 만지다가 도로 제자리에 놓으려는 순간 검은 돌은 검은새로 바뀌어 지는데요.

옆에 놓인 황금돌을 검은새가 쪼아대자 황금 돌은 모두 황금새가 되어 날아가지요.


그 후 수완이는 검은 새와 마법에 걸린 황금 새를 구출하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데요.


​수완이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현재에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인데요 ,수완이는 검은 새와 친구가 되면서

그들에게 공감하면서 소극적으로 친구들과의 관계를 맺는 자신을 반성하고 스스로 먼저 친구가 되어주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요즘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는 과거보다 더한 왕따와 소통 부재로 인해 학내 폭력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소통하지 못한 아이들은 혼자만의 성을 쌓아가면서 주변 친구들로부터 소외되고 그것이 이상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마음이 여리기만 한 아이들이 참 많죠.  

 


단짝 친구를 다른 친구들에게 빼앗긴 주인공 수완이는  황금 돌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아픈 몸으로 밥하고 빨래하며 일상을 꾸리느라 늘 바쁜 할아버지, 자식들 모두 외국에 나가 있어 금붕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할머니, 오래전 집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심심한 남자아이, 태어날 때부터 아픈 동생 때문에 부모의 관심을 덜 받아 울보에 심통이 많은, 그러나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여자아이등을 만나면서 그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게 되는데요.

​여리지만 착한 마음씨의 수완이는 친구들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는 따스한 이야기에요.

​모든 관계의 시작은 배려와 존중에서 나온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관계맺기에 서투른 아이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만한 책이에요.


닫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다가가 소통하면 관계를 회복할 수 있고, 또 새로운 관계도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책인데요. 검은새와 친구가 되어 황금새를 구출해내가는 용기있는 모험담과 진정한 우정으로 친구를 사귀는 수완이의 이야기가 참 예뻤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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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수학 심화 2-2 (2017년) - 상위권 실력 완성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17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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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실력완성을 위한 필수 교재 <최고 수준 수학>이 새로와졌어요.

심화 문제부터 교내외 경시대회 준비까지 최고수준 수학으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어 좋은 교재 <최고 수준 수학>은 요.




무료 모바일 러닝 으로 2~4단계 문제 풀이 동영상은 물론

쌍둥이 문제도 제공해주어 다양한 문제의 유형을 연습하도록 해주구요.


오답노트 앱을 통해서 틀리기 쉬운 문제를 다잡아줍니다.



초등수학의 심화 문제 해결서 인 <최고 수준 수학>은 통합교과 문제, 창의융합 문제및 각종 경시 유형문제 를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필수적인 교재입니다.

 

 

 


 


특히 저는 점프 유형 문제에서 이런 창의.융합 문제가 특히 재밌었는데요. 앞서 나온 연산의 띄어 세기를 응용해서 발전 시킨 문제인데요.


아라비아 숫자의 규칙을 알려주며 연산에 적응해보는 문제는 우리가 연산의 규칙을 정의하는 문제로 수능에도 자주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이지요.


연산의 규칙이라는 약속을 적용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연산의 규칙을 이해하느냐에 관한 문제였어요.  

 

기계적인 연산의 규칙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생각하고 풀어볼 수 있는

상위권 수학 교재 <최고 수준의 수학>은 요.


상위권 수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코스로 공부해야할 창의 융합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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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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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가 넘는 글로벌 광고제를 휩쓴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 우메다 사토시가 완벽한 설득과 소통의 비밀인 말하기에 관한 책을 펴냈기에 책 제목만 보고도 무척 호기심이 일었는데요.



현대인의 필수적인 덕목 말을 잘하기...말이란 글처럼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가장 주된 수단이 아닐까 싶은데요. 글을 쓰지 않는 사람도 말을 하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글을 쓰지 못하면 자신을 글로써 풀어내지 못하 듯 자신의 의사나 생각들을 말로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타인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게 되겠죠.

사람 사이에 소통이 중요하지만 ​우리는 얼만큼 우리의 생각들을 말로 표현하면서 타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 이 책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말로 풀어내고 말에 의해서 완벽한 설득과 소통을 할 수 있는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는데요.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말입니다. ^^;;


1장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로 말을 잘하기 위해서 갖추어야할 것이 화려한 말의 수사법이나 기교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본질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군더더기 없는 생각들이 말하기에 핵심이 되야함을 강조했구요.

우리의 생각들이 제대로 정리되지않았을 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을 하기 전에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라는.... 말하기 이전에 진실된 생각들을 조합해야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요.   



 


 



제2장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생각을 심화하는 7단계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머릿 속에 막역한 생각들을 하나로 정리해서 종이에 적어 가시화하면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거에요.

나의 생각을 가시화 시키면 나의 생각을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고 타인에게 전해야할 내용에 대해서  잘 알게 되는 거죠.

 

2단계 ‘연상과 심화’, 3단계 ‘그룹화’, 4단계 ‘관점의 확장’까지는 1단계에서 만들어진 사고의 조각을 재료 삼아 생각의 폭을 확장시키는 과정이 있구요.

이후 5단계 ‘객관성 확보’에서 생각을 숙성시키는 시간을 가진 뒤 6단계 ‘역발상’과 7단계 ‘다각적 사고’를 통해 생각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평소의 나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범위까지 생각을 뻗어 나가게 되는데요.

이 7단계 흐름을 완전히 몸에 익히게 되면 자신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그 경향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밖으로 향하는 말’도 저절로 강화된다고  사토시 씨는 말하는데요.








제3장은 명확하게 정리된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합니다.  말의 형식을 이해하여 전달력을 높이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5가지 표현 기법을 비롯해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고 말과 글의 효과를 높이는 5가지 노하우를 전해주는데요.

 
 


 

노하우 1 타깃 설정: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모두에게 전하려고 하면 아무에게도 전해지지 않는다 | 한 명에게 전해지면 모두에게 전해진다 | 문장 앞에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를 붙여 본다

노하우 2 자기 언어 만들기: 상투적인 표현을 멀리한다
틀에 박힌 말이 ‘나다움’을 빼앗는다 | 당사자끼리만 아는 둘만의 언어를 만든다 | 전문용어나 잘 알지 못하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노하우 3 수정하기: 군더더기를 과감하게 삭제한다
수정은 글 전체를 다 쓴 다음에 해야 한다 | 군더더기를 없애면 말하고 싶은 것이 드러난다 | 자기만의 고집을 없앤다

노하우 4 완성도 확인하기: 소리 내어 읽는다
누구나 글은 내면의 말로 읽는다 | 읽기 힘든 말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노하우 5 생동감 불어넣기: 동사로 인상을 바꾼다
동사에는 의지가 깃든다 | 체험이 늘어나면 동사도 다양해진다

노하우 6 의미의 발명: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낸다
단어의 의미는 시대 흐름에 따라 바뀐다 | ‘○○은 △△다’로 새로운 이름을 붙여 본다 | 이름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상식이 바뀐다

노하우 7 의미의 해상도 높이기: 비슷하지만 다른 말을 구별한다
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는다 | 의미의 해상도를 높인다
 




저자는 말하기 전에 자신 만의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저절로 밖으로 향하는 생각도 내 안에 정리할 수 있으며 그런 진솔함을  가진 생각들이 나를 만들고 그 말들이 발화되어 우리의 말에 고유한 색깔과 향기를 입혀 그 사람의 말을 빛내어 준다고 얘기하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인들의 명문들을 생각하다보면 그 말이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은 아닌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단순히 말의 테크닉이 화술이 아니라 그의 생각과 철학이 그의 진솔함이 무기가 되어   개인의 고유성이 말로써

빛을 발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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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의 비밀 햇살어린이 44
현정란 지음, 곽윤환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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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 참 많죠?

편식하듯 특정 장르의 이야기만 좋아하다보면 폭넓은 독서를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요.

판타지 동화도 현실성 없는 마법의 황당 무계한 이야기로 전개되는 것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판타지 동화가 많이 나왔음 하는 바램이었는데요.

<하늘 연못의 비밀>은 바로 작가가 백두산 천지를 직접 보고나서 그때 받았던 영감을 모티브로 해서 백두산 신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쓴 판타지 동화인데요. 신령과 마법을 소재로 해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 시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민족의 자긍심과 용기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라서 기존의 흥미위주의 판타지 이야기와는 다른 맥락의 동화라서 좋았습니다.   







위기에 처한 흰머리산 하늘연못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두두리와 태극지기들이 힘을 모아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인데요.

아침 햇살 아래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두두리 앞에 뫼호령과 태극지기들이 나타납니다.

흰머리산 하늘연못 깊숙한 곳에는 이 세상을 지켜 주는 청동검이 있는데, 그 청동검을 노리는 악의 무리 흑호와 백돗귀들에게 하늘연못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평범한 아이인 두두리는 악의 세력에 맞서 용기를 내어 청동검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청동검이 악의 무리들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면, 하늘연못의 물은 마르게 되고 악의 세력에게 지배당하는 어둠의 세상이 되고 말기에 평범했던 깨비 두두리는 용기를 내지요.

두두리는 원래 마늘과 쑥을 즐겨 먹으며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꺠비인데요. 악의 무리가 흰머리산을 차지하게 되면 어둠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고 일상의 소소한 평화는 깨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모험을 시작하는데요.

두두리는 지금껏 잘 알지 못하던 조상들, 특히 자신의 부모에 대해서 매우 궁금해 하면서  운명에 이끌리듯 태극지기와 함께 하늘연못을 찾아가는 모험에 나서게 되지요.












 




“백두산 신화를 한국적 판타지로 새롭게 쓴 동화”
환상적인 모험에서 발견하는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백두산 신화에 담긴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우리 아이들에게 일깨워주는 값진 판타지 동화라서 너무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자 신령한 터전인데요.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흰머리산과 하늘연못이라는 신화와 맞닿은 세계를 무대로 해서, 신령과 마법을 비롯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끌어들이는 판타지 동화로 우리 아이들에게 재밌는 모험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구요.

우리의 신화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우리의 근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였지요.

 


 

 

 





단군의 아버지 환웅은 천제인 환인으로부터 세 가지 천부인(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을 받았지요.

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이 한데 합쳐지면 이 세상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요. 우리의 태극과 4괘의 의미를 이야기의 구성요소로 삼아서 우주만물이 음양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생성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일깨워 주는 교육적인 판타지 동화였습니다.

 
선하고 부드러우면서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가진 백호정령 어르신과 모든 존재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두두리, 평화를 지키는 태극지기들이 한편이 되어  욕심 많고 거침없이 무력을 휘두르는 냉혈한 흑호와 백돗귀들 등 악의 무리와 대결하는 이야기인데요.

 

흑호는 태극지기들에게 자기와 힘을 합쳐 흰머리산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지배해 보자고 제안하지만, 태극지기들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원래 주인이 없으며, 누가 지배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거절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오.
하늘과 땅, 바다와 불, 모든 삼라만상이 공존하는 세상을 원하오.”

모든 존재가 존엄하고,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정신과 뜻이  빛나고 있는 이야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동화지요.

평범한 깨비 두두리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용기를 내어 불의에 맞선다는 용기있는 모험담이 빛났던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멋진 판타지 동화라서 아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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