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8 - 구미호의 비밀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8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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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8. 구미호의 비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번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시리즈를 처음 읽게 되었는데 참 재밌었다. 말똥구리와 소똥구리 남매가 마늘과 쑥만 먹고 사람이 된 곰처럼 사람이 되고 싶어 1년 안에 사건 100개를 해결하려고 분주한데, 푸른 구술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똥똥구리 탐정 곁을 맴도는 여인과 친절하고 멍청한(?)범인의 쪽지, 울 집사의 정체까지 모든 것이 총체적 난국이다. 쪽지의 힌트대로 구룡폭포라는 암호를 풀고 가보니 이무기가 자기의 여의주를 훔치려하냐며 겁박한다. 두 탐정은 겁에 질려 푸른 구슬을 찾으러 왔다하니 다른 데서 찾아보라며 사라지고 다시 의뢰인의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울 집사가 건넨 또 다른 쪽지의 암호를 해독한다. 독자가 함께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아이들도 흥미있게 읽었다. 문제 중에 네 번째 숫자는 시곗바늘 위치를 표시한 거라 바로 어제 시계 읽는 수행평가를 보고 왔던 초1 아이가 정확하게 정답을 맞췄다! 드디어 푸른 구술을 발견하자 툴툴 마녀가 나타나고 의뢰했던 여인이 바로 구미호란 사실을 알려준다. 정체를 숨기려던 구미호에게 똥 폭탄을 던졌는데 울 집사가 대신 막아주며(흑기사처럼) 마침 해가 달 뒤로 완전히 숨고 그는 늑대인간으로 변했다. 갈수록 태산인 가운데 해가 뜨자 다시 울집사의 몸으로, 곤충으로 잠시 변했던 똥똥구리 탐정은 사람으로 돌아왔다. 막판에 뜬금없는(?)로맨스는 덤이다. 늑대인간이 구미호와 사랑에 빠지고 소똥구리 탐정이 공중을 향해 똥 폭탄을 던지자 그것이 불꽃쇼가 되어 구미호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원했는지 몰라.’ 라는 명언을 남긴다. 중간 중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숨은 그림 찾기나 미로 찾기, 암호 해독과 같은 것들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재밌는 상상력으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스토리텔링이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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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지혜, 행복, 가족, 관계, 내면이 충만해지는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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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기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저자인 이호선교수님 특유의 직설적이고 현실적인 상담자의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각종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많이 뵈었는데 책으로 만나니 더욱 반갑다. 제목과 같이 나도 40대다. 2였나? 사회 수행평가로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자신의 일대기를 적어보는 것이 있었다. 그때 내 기억으로 40대는 머나먼 미래였고 막연하게 매우 안정적이고 성공한 사회인을 꿈꾸며 구체적인 직업과 가정, 낳을 아이까지 적어놓았었다. 반은 맞고 반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중년기에 접어드니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고 불안한 내 모습에 자괴감이 느껴지는 중이었다. 공자가 마흔은 불혹이라며 미혹되지 않는 나이어야 한다는데 말이다. 마침 <마흔의 기술>을 통해 40대의 생각과 감정, 행동과 관계, 품격 등에 대해 조언을 듣게 되어 다행이었다.

 

책은 역시 뼈때리는 조언이 가득하다. 매일 요동치는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30가지의 삶의 충고이자 조언이 들어있었다. 저자는 말했다. 마흔이라도, 흔들려도 괜찮지만 방법을 모르면 무너진다고. ‘꽤 가지고 있으나 아직 덜 가지 나이라는 표현이 딱인 것 같다. 이 어중간한 시기에 내가 모르는 감정의 기술과 생각, 행동의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친했던 친구라 여겼던 이가 어느새 연락이 되지 않아 한동안 마음고생중이었는데, 저자는 친구가 많은 사람의 특징을 알려주며 경계를 잘 설정하는 것, 인내심을 가지고 타인에게 관대할 것, 친구를 정의하는 범주를 넓힐 것,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가장 흔한 관계가 친구라는 말이 있듯 내 주변에 지인으로만 여겼던 이들을 좀 더 자주, 가까이 두고 친구로 지내고 싶어졌다. 한편, 피부가 벗겨진 상태와 같다는 예민함에서도 다뤘는데, 사람은 에너지가 부족하면 짜증이 나고 에너지가 축적되면 분노가 많아진다고 한다. 두 아이를 육아하는 워킹맘인 내가 요즘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에 벌써 갱년기인가 싶기도 한데 매사 짜증이 잦을 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는지 살펴봐야겠다. 더불어 내 에너지 수준은 어느정도인지도 말이다. 짜증이 남 탓이 아니라 내 탓임을 다시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마흔을 지혜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섭렵하여 실천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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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 다지기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1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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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1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자성어를 많이 알고 구사하면 어휘력이 저 정도야? 하면서 똑똑해보인다. 특히 초등학생과 같이 어린 아이일수록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면 기특하기까지 하다. 오늘 읽은 <10대를 위한 이럴 땐 이런 사자성어1>은 오랜 역사와 지혜를 담고 있눈 사자성어 네 글자 속에 담겨있는 뜻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며 다가오고 있다. 사자성어마다 한쪽 페이지는 그것에 대한 설명, 맞은편 페이지는 그것과 유사한 명언을 캘리그라피로 삽입하였고, 따라쓰기를 할 수 있도록 4칸마다 한자를 수록해 놓았다. 어떤 상황에서 이 사자성어를 쓸 수 있는지 예시도 세 개씩 들어놓았다. 이를테면 일취월장이라는 사자성어는 매일 조금씩 연습했더니, 내 글쓰기 실력이 일취월장했어요.’, 금시초문이란 사자성어는 다들 알고 있었다니, 저만 금시초문이었네요.’ 와 같이 말이다.

 

아이가 방과후활동으로 한자를 배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자성어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시대적 배경과 유래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사자성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세계적인 명언이 함께 실려 있어 유사한 교훈을 더욱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예시에 따라 사자성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아이는 뿌듯해했다. 앞으로는 대화할 때나 글을 쓸 때 사자성어를 통해 표현력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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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 침투와 공략, 세균과 바이러스의 하루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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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코로나19로 바이러스라는 개념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아이를 낳고 위생과 건강을 신경쓰다보니 세균에 대해서도 모른체 할 수 없었다. 우리네 삶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것을 아이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한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만화책이라서 아이도 나도 함께 재밌게 봤다. 바로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였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이지만 진짜 존재하고 있는 세포, 세균, 바이러스들의 세상. 세포보다 세균이 우리 인간의 몸에 더 많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고 놀랐다. 세균을 떠올리면 부정적인 생각부터 드는데 실상은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공생 세균이 많다고 하여 신기했다. 어려운 과학적, 생물학적 지식을 딱딱하지 않게 구성하여 친근한 일러스트와 말풍선이 담긴 만화로 접하게 해주어 어렵지 않아 좋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생겼는지, 세균과는 또 다른 바이러스의 면역 반응 회피는 어떤 것인지, 백신은 무엇인지, 은밀하게 침습하고 증식하는 세균의 모습은 무엇인지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소재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있다. 무엇보다 이 작은 것들이 왜 존재하고 무슨 목적으로 생존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책을 덮으며 인간보다 강한, 아니 세상에서 제일 센!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시각이 조금은 바뀌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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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 심리학 - 타고난 기질과 성격으로 해석하는 당신 마음의 심리적 DNA
조연주 지음 / 북스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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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삶을 바꾸는 기질심리학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늘 기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쉽게 말해 타고난 성질, 생물학적 기반인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이며 천성이라 불리는 것이다. 성격은 환경과 연관되어 있어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하지만 기질은 정서와 연관되어 있어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조절능력과 정서적 반응의 유전적인 개인차가 드러난다. 가족 역시 모두 타인이기에 가장 가깝다는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고 갈등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기질엔 어느 것이 좋고 나쁨이 없단다.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반응에 따른 대응 방식 때문이었다.

 

한편, 기질을 이해한다는 건 행동의 원인을 바르게 해석하는 것과 비슷하여 정서 반응성과 조절 능력의 생물학적 기반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상대에 대한 행동에 불필요한 오해와 실망을 줄이며 포용할 가능성이 생긴다. 책에 나온 채영과 재희의 에피소드를 통해 선천적 기질과 후천적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위험회피에 따른 반응도 알게 되었다. 상대의 어떤 행동이 기질에서 비롯된 자동적 반응이라면 실망보다 이해가 먼저일 수 있다. 기질과 감정, 자아상의 투사가 담긴 비언어적 신호이자 인간의 두 번째 지문이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걸음걸이라고 단언한다. 걸음걸이가 생체 움직임 이상의 정서 상태가 공간을 통한 비언어적 표현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보여준다니 신기했다. 걸음 하나에도 무게와 자기표현의 억압, 내면의 서사가 담겨있으니 나는 어떤 걸음으로 걷고 있는지 떠올려보게 된다.

 

인상적이었던 건 실수로 드러나는 기질과 교묘한 말로써 하는 수동공격(이른바 돌려까기)이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자신에게 향하는 수동공격은 심리적 방어기제의 일종으로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내면의 깊은 정서적 갈등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의미심장하다. 화를 내지 않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솔직하게 화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무성의한 태도와 냉소적인 말투, 무표정한 얼굴로 불만을 표현하는 수동공격은 자신도, 관계도 모두 망치는 감정의 역습이 되니까.

 

저자는 기질을 마음의 모국어라 지칭하며 우리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한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나에 대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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