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 - 그리스도와 일치하기 위한 영적 안내서
일리아 델리오 지음, 이형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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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함께하는 10일의 밤을 정말이지 10일 동안 나누어 보고, 묵상하였다. 하루하루 묵상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신앙활동을 열심히 했던 때의 기억들이 하나하나 올라와서 그 때의 그 시간에 머물러 보기도 했고, 지금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프란치스코 수녀회 수녀님께서 쓰신 책이라 프란치스코 성인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는데, 나올 때 마다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묵상을 하기에 좋았던 책. 보면서 송봉모 신부님의 '미움에 그친 바로 그 순간'도 떠올랐다. 책을 보면서 피정하는 느낌이 들었던 시간. 정말이지 소중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니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2)

p.268
우리 마음이라는 문 밖에서 늘 두드리고 계시는 그분께 자유롭게 응답하는 것, 늘 내 앞의 것에 허덕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내려놓고 사랑을 택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는 것,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품는 것. 바로 그때 우리 삶의 참된 종창역인 그분과 하나 되어 지금 이 땅에서 살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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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 강아지, 앵무새, 그리고 즐거운 깨달음
조앤 치티스터 지음, 임정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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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적 영성, 생태학적 감수성이라는 말을 언젠가 들는 것 같은데~^^;;

피조물을 보호해야함은 익히 알고 있으나, 난... 아이러니하게 동물이 무섭다... 반면 18개월의 아들은... 엄마아빠외에 표현한 주요 단어들은 주로 동물에 관한 단어이다. 그리고 좋아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좀 더 깨달음을 준 책이라고 해야겠다.

동물친구들에 의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발견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나서는 삶을 보게된다는 내용.

개 두마리(더피와 대니)를 통해 개인의 성찰 뿐 아니라 사람의 관계맺음과 상호작용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 주었다.

요즘 유스티노와 어떻게 놀아줄까...를 생각하며 행하는 중이기에 앵무새 레이디가 나오는 부분에서 놀이에 관한 내용이 눈에 더 들어왔다.

p.115
"놀이를 배우고 놀이를 할 줄 알아야 잔뜩 긴장한 세상과 걱정에 지친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

p.114
놀이의 효과는 오래간다. 놀이는 삶에서 실패가 즐거울 수 있고 창의성이 제대로 인정받으며 큰 비용없이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 놀이는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음으로써 다르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

행복한 일상은 어쩜 놀이로부터 지속되는 것일 수 있으니~ 잘 놀아보자.

치여살며, 바삐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 동물들의 일상을 통해 한템포 쉬어가며 생각하게 하는 깨달음을 준 책.

더욱이 며칠전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에 소개되어 더 주의깊게 들었다.

오늘도 행복을 위하여, 생태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하여 마음의 눈을 잘 키워봐야겠다.

#캐스리더스3기 #2020년12월 #가톨릭출판사 #조앤수녀님의동물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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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역사 설화 - 모든 순간에 하느님의 손길
안소근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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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요한 신부님과 통독할 때 책을 한 책가방 가져오시면서 소개했던 안소근 수녀님. 그 수녀님의 책을 읽게 되어 그 때를 한 번 더 떠올리게 되었다.

이스라엘 순례 때 빵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정말 순례를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요즘 더더 드는 때😀) 베들레헴이 히브리어로 "빵의 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그래서 빵이 그렇게 맛이 있었던가?!?!🥖🥐🍞

차례에 구약의 인물들이 제시되어 있어 다소 어려울꺼 같았고, 읽으면서도 되돌리기를 여러번하긴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인 "나의 첫번째 성경"에 나오는 인물과 내용들이 오버랩되어 그 순간들 만큼은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부제로 붙어 있는 "모든 순간에 하느님의 손길"이라함은 결국 이 책에서 보여주는 커다란 그림이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사람을 보내셨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고, 베푸는 삶 내지는 너그러운 삶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해야함을 또 한번 일깨워줬다.

p.47 세상살이가 그런 모양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살 수 있게 해주고, 다른 누군가가 또 나를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캐스리더스3기 #구약의역사설화 #모든순간에하느님의손길 #안소근수녀님 #가톨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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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하느님을 바라보다 - 일상에서 발견하는 나의 영성
윤주현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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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핑계로...
영적인 목마름이 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 진득하게 책을 읽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그래도 끈을 놓지 않게 되었음에 감사하다.


영성신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며, 영성심리학을 깊이 공부하고 싶었던 마음이 다시 올라왔다.


🙏영적여정의 최종 목적
1.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
2. 하느님과 사랑의 합일을 이루는 것
3.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


🙏영적여정에서 만나는 세 가지 길
1. 정화의 길-회심, 하느님을 향하다
2. 조명의 길-주님 닮으려는 노력, 기도에 더욱 전념하다
3. 일치의 길-하느님과의 사랑을 완성하다


#하느님에대한꿈을꾸십시오
#캐스리더스3기
#가톨릭출판사
#영성_하느님을바라보다
#일상에서발견하는나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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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초대하는 이달의 묵상 : 가족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365일 묵상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강대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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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 묵상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 가족은 하느님의 선물임을 인지하며,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었다. 한번 읽고 끝이 아닌 두고두고 읽으며, 묵상, 다짐, 기도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p.18
🏫인간성을 배우는 학교🏫
가정은 우리가 온전한 인간으로
자라며 배우는 곳입니다.
부부가 창조해 내는 공동생활이
가정의 근본입니다.
가정은 자녀들을 낳아 기루고,
가족은 서로 보호해 줍니다.
가족이 함께 키우는 다음 세대들이
가정의 이름다운 열매입니다.

p.50
🎁하느님의 선물🎁
일상생활에서 온유하게 서로 호의를 요청할 때
부부는 존경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며,
나의 배우자가 영원히 감사해야 할
하느님의 선물임을 인정합니다.

p.82
👪공동체👨‍👩‍👧
가정은 하나의 '수도 공동체'입니다.
수녀님이나 수사님들처럼,
결혼한 부부와 그 자녀들도
한결같은 신의와 사랑을 '서원'하고 살아갑니다.
가정 공동체는 그 가족 수보다 더 큰 공동체입니다.
가정은 인간 생활의 중심이며
우리가 사랑을 배우는 거룩한 곳입니다.

#프란치스코교황이초대하는이달의묵상
#가족
#가톨릭출판사
#캐스리더스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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