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성녀 소화 데레사 자서전 - 작은 꽃, 작은 붓, 작은 길의 영성 꼭 읽어야 할 그리스도교 고전 3
성녀 소화 데레사 지음, 안응렬.고선일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보금자리영성
#성녀소화데레사자서전

p.291
주님께서 저를 인도해 주신 길은 항상 얼마나 인자한 길이었는지요. 제게 어떤 바람을 품게 하시면, 언제나 그것을 꼭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쓰디쓴 잔도 제계는 달게 느껴졌습니다.

🙋‍♀️ 저의 성소는 사랑입니다. 라고 말한 성녀 소화데레사. 그 말 자체가 의미있기 때문에 영성 안에 사랑에 스며 있으리라 생각했다. 좋은 기회에 읽게된 성녀 소화데레사의 자서전은 삶 안에서 주님이 함께하심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책이었다.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것을 행복으로 여기며 나아가는 삶. 나의 부르심, 나의 성소, 나의 소명이 무엇인지 묻게되는 매일매일. 여전히 궁금하다. 하지만 궁금증을 토대로 그 끝을 찾기보다는 미묘하게 나마 들리는 음성으로 하루하루를 채워간다. 분명 울림이 있고, 끌림이 있기에. 오늘도 소망한다. 내 꿈으로만 여기지 않고, 주님의 꿈과 내 꿈이 맞닿기를.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시간을 위한 기도서 - 겟세마니의 예수
이재현 엮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보금자리영성
#겟세마니의예수
#성시간을위한기도서

p.13
성시간은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통의 신비에 참여하는 시간이며,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의 뜻을 받들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보속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께 사랑을 드리는 시간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을 끊고 희생을 바치며, 사람들이 예수님을 무광심하게 대하는 행동과 그들의 죄악을 대신 보속하는 시간입니다.

🙋‍♀️ 성시간. 너무 오래전에 성시간 전례에 참여했었다. 그 거룩한 울림을 체험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마음 한켠에 어렴풋함으로 남는다. 문득, 그 뜨거움을 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성시간을 위한 기도서를 통해 그 시간을 떠올리며, 성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도 알아가면서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일부러라도 마련할 수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잊고 있던 도보순례 때의 성시간이 떠올랐다. 그땐 뜨거움보다는 잔잔함이었던 것 같은데, 거룩함을 어떤 경우에서든 마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잔잔함으로 함께하는 거룩함이었다. 책의 설명처럼 성시간을 꼭 해야하는 그 시간에 맞추어 예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앞으로도 노력해야겠다. 겟세마니의 예수님에 대해서 언급이 여러번 되는지라, 예루살렘 겟세마니 성당에서의 기도도 떠올랐다. 깨어 기도하는 매일매일이 되자!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경 순례
허영엽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보금자리영성
#성경순례
#Pilgrimage_in_the_Bible
#허영엽신부님

p.200 아인카림, 성모 방문기념성당
성경은 마치 가까운 동네를 방문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서술하지만 성모님이 계시던 나자렛에서 아인 카림까지는 실제로 130km가 넘는 아주 먼 거리다. 서둘러 걸어도 사나흘이 족히 걸리며, 산을 넘어야 하는 험한 길이다.

p.202 베들레헴
이스라엘의 성지 순례 코스 중 가장 성스러운 순례지 중 하나는 베들레헴이다. 베들레헴은 히브리어로는 '빵의 집', 아랍어로는 '푸줏간'을 의미한다.

p.208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성당'은 천사가 마리아를 방문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성당 안에는 가브리엘 대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기 예수를 낳게 되리라고 알려준 '주님 탄생 예고 동굴'이 잘 보존 돼 있다. 이곳에는 5~6세기경 제작된 모자이크 마루 일부가 남아 있다.

p.211 카나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이 세운 카나의 첫 기적 기념 성당은 마을 중심에 있다. 마을의 서쪽에서는 로마인 무덤과 함께 우물이 발견됐다.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1641년부터 이 유적지를 사려고 노력했으나 거의 200년이 지나서야 겨우 소유할 수 있었다.

p.212 카파르나움
갈릴래아 호수는 둘레가 약53km에 이르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43m나 되는 거대한 담수호이다. 물이 풍부한 지역이기에 당시 이곳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어부들이 있을 만큼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았다. 보통은 부드럽고 평화로운 물결이 넘실대지만, 돌풍이 부는 날이면 배가 출항하지 않을 정도로 파도와 물살이 거세게 친다.

p.221 타보르산
현재 타보르산 정상에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념하며 1921년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세운 교회가 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건축된 교회 중 하나 일 것이다. 이곳에는 십자군 시대의 성벽돠 건물의 유적이 있으며 그리스 정교회의 엘리야 기념 교회도 있어 순례객니 끊이지 않는다.

🙋‍♀️ 성경 순례. 그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순례지가 나와있는 책이다. 이스라엘 순례 때 마주했던 순례지들이 떠올라서 그 기억을 더듬으며 정리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그 순례 기억들이 떠올라서 신기하기도 했다. 마음안에 풍성함이 깃들게 된 시간이었다. 예루살렘 성지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영향이 많다는 것을 책속에서 또 알았으며, 순례중 만났던 수사님도 생각났다. 가나 혼인 성당에서 했던 기도, 아인카렘에서 봤던 마리아와 엘리사벳 만남의 모습, 갈릴래아 호숫가에서ㅜ베드로 물고기와 배에 타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냈던 것, 타보르산의 정기 등등 많은 것들이 머리와 마음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내 안에서 마주했다. 또 하나 성경을 다시 보며 성구들과 함께 순례지를 짚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보금자리영성
#딱!알맞게살아가는법
#안셀름그륀

p.192
'중용'은 인간에게 유익하며, 인간의 본성과도 일치합니다. 그러므로 '중용을 지키자'는 말은 도덕을 지키자는 호소가 아니라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고 아름답게 살자는 권고라 할 수 있습니다.

p.145
'헌신'은 언제나 '열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일에 열정을 느낀다면 그 일에 전념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일을 계획하도 수행하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p.90
'거룩한 시간'은 우리게에 늘 선물로 주어지지만, 이 선물을 향유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p.88
만족감을 느끼며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건강한 생활 리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리듬은 우리에게 고향과 같은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 중용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에 맞추어 풀어낸 영성 서적이다. 그 중에서 생활리듬, 시간에 관한 중용에 관한 부분이 많이 와닿았다. 수도생활에서의 생활리듬에 대해 내용이 나올 땐, 결혼 전 수녀원 성소피정에서의 일과가 떠올랐다. 기도를 시작으로 하여 일과 친교 그리고 또 기도의 삶을 사는 것. 평신도로써의 삶도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삶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 되뇌였다. 또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의미있는 것임을 알고 건강한 리듬으로 살아가기로 애써야 하겠다. 선과 악의 의미도 새로운 시각으로 알게 되었고, 주어진 순간에 온전히 머무른다는 것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겼다. 치우침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삶의품격을높이는중용의가치
Thanks to
@catholic_book

이 책은 열심히 밝게 살아가는 노꾸러기1,2호의 엄마 @migahmouse 에게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로 사는 걸 깜박했어요 - 루카 복음서에서 찾은 진짜 나로 살아가는 힘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보금자리영성
#나로사는걸깜빡했어요.

p.60
"깊은 데로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라고 하셨을 때 아마도 다른 어부들은 코웃음을 쳤을 것입니다. 자기들만큼 고기 잡는 데 도가 튼 전문가가 없는데 애송이 청년이 이래라저래라 하니 기분도 나빴을 것입니다. ... 베드로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굳건한 의지입니다. 미국의 발명가인 찰스 케터링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나아가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기회와 우연히 마주칠 것이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기회를 잡았다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베드로는 이렇게 사신 분입니다.

​🙋‍♀️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2008년의 겨울에 갔던 성소피정에서 복음나눔이라는 것을 처음 했고, 그 때 주제 복음이 루카복음 5장 내용이었다. "깊은 데로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이 성구가 와닿았었다. 노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나눔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를 기회로 나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주하였고, 신앙적 호기심(?) 때문에 나름 많은 것을 접했다. 계속해서 나아갔기에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기회와 마주하게 되었고, 글도 쓰고, 그 글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영성심리에도 관심이 많은터라 홍성남 신부님의 책과 글을 여러번 보았었다. 이 책도 홍성남 신부님 책이기에 더 관심이 갔고, 제목이 딱 와닿았다. "나로 사는 걸 깜빡했어요." 그렇다. 본연의 나, 판이하게 달라진 내가 되어 지금을 사는 법, 상황에 따른 적응력도 빠른 편이지만, 때론 내 의지가 아닌 상황과 타인의 의지에 따라 지배되는 때가 있어서 참 나답지 않다 싶을 때가 있기도 했다. 진짜 나로 살아가는 힘을 다시 찾으며, 다사다난했던 23년 한해를 훌훌 털고 24년을 맞이하고자 한다. 

​캐스리더스 덕분에 영성서적을 꾸준히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 내년 7기도 다행히 합류할 수 있게되어 더 감사하다!

​#캐스리더스6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