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적 영성, 생태학적 감수성이라는 말을 언젠가 들는 것 같은데~^^;;피조물을 보호해야함은 익히 알고 있으나, 난... 아이러니하게 동물이 무섭다... 반면 18개월의 아들은... 엄마아빠외에 표현한 주요 단어들은 주로 동물에 관한 단어이다. 그리고 좋아한다.그렇기에 이 책이 좀 더 깨달음을 준 책이라고 해야겠다. 동물친구들에 의해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발견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나서는 삶을 보게된다는 내용.개 두마리(더피와 대니)를 통해 개인의 성찰 뿐 아니라 사람의 관계맺음과 상호작용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게 해 주었다.요즘 유스티노와 어떻게 놀아줄까...를 생각하며 행하는 중이기에 앵무새 레이디가 나오는 부분에서 놀이에 관한 내용이 눈에 더 들어왔다.ㅡp.115"놀이를 배우고 놀이를 할 줄 알아야 잔뜩 긴장한 세상과 걱정에 지친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p.114놀이의 효과는 오래간다. 놀이는 삶에서 실패가 즐거울 수 있고 창의성이 제대로 인정받으며 큰 비용없이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 놀이는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 활기를 되찾음으로써 다르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ㅡ행복한 일상은 어쩜 놀이로부터 지속되는 것일 수 있으니~ 잘 놀아보자.치여살며, 바삐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 동물들의 일상을 통해 한템포 쉬어가며 생각하게 하는 깨달음을 준 책. 더욱이 며칠전 라디오 행복을 여는 아침에 소개되어 더 주의깊게 들었다.오늘도 행복을 위하여, 생태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하여 마음의 눈을 잘 키워봐야겠다.#캐스리더스3기 #2020년12월 #가톨릭출판사 #조앤수녀님의동물친구들